[주기도문] 주기도문 변경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2004-12-07 16:22:17
(개인메일)
[주기도문] 주기도문 변경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평가를 해 주셨으면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고백~주기도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고백-주기도문-]
--------------------------------------------------------------------------------------------
이곳 자료방(1516번)에서도 보았고 여러 언론에서도 봤습니다. 주기도문도 바뀐다고요? 어떤 면으로 이 일을 봐야 하는가요? 알고 반대를 해야 하겠지요? 혹시 반대할 일이 아닐지도........
신문에 난 기사
앞으로 개신교 예배에서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구절이 사라지고, 대신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는 구절이 사용되는 등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이 현대적 어법에 맞춰 전면 개정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지난 3일 공동 연석회의를 갖고 새로 번역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의 문안을 발표했다.
새 번역문은 현대 우리말 어법을 최대한 반영, 보다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옵시고’ 등 고어(古語)투 존칭어법은 ‘하시고’로, ‘임(臨)하옵시고’ ‘죄를 사(赦)하여’ 등 한자식 표현은 문맥에 맞게 일반적 용어로 바꾸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주신 것같이”도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로 변경된다. 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의미가 불분명한 ‘다만’은 생략됐다. 주기도문 마지막 구절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도 ‘대개’를 빼고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로 바뀐다.
‘사도신경’은 첫 구절부터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가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로 바뀐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의 새 번역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제안으로 이뤄진 작업. 그동안 현대 어법에 맞춘 새 번역의 필요성이 제기돼 오던 중 예장통합이 지난 2002년 총회에서 새 번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제안하고 9명의 교수가 1년간 시안(試案)을 만들었다. 예장통합은 2003년 개신교계의 주기도문·사도신경 통일을 위해 한기총·KNCC에 요청했고, 양대 기관이 각각 전문위와 특별연구위를 구성해 모두 62명의 각교단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일안(案)을 제시한 것. 번역의 원칙은 ‘주기도문’은 마태복음을, ‘사도신경’은AD 750년 공인된 원문(Forma Recepta)를 텍스트로 삼고, 오늘에 사용하는 언어 표현을 따랐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의 새 번역문안은 앞으로 한기총과 KNCC 실행위원회, 총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가을 양단체 가맹교단의 총회에서 인준 받아 실행될 예정이다.
주기도문 새 번역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사도신경 새번역
----------------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 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2004-12-07 21:02:55
help1
주제별 검색 "주기도문"을 참고해 주세요.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고백~주기도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고백-주기도문-]
--------------------------------------------------------------------------------------------
문의답변방
3307 [신앙고백] 주기도문에 관하여...이것은 필이 바꿔야 할것 같은데요 주기도문 04/01/12
3308 주기도문 내용은 1차 번역된 구역성경과 2차 번역된 개역성경의 차이를 아셨으면 yilee 04/01/13
1568 [신앙고민] 주기도문.. 박주현 03/03/16
1574 주기도문을 그냥 반복하지 마시고 뜻을 새기며 반복하시게 되면 큰 은혜와 복이 있습니다. yilee 03/03/16
주제별 검색 "주기도문"을 참고해 주세요.
2004-12-08 11:16:10
고갈한 절벽
주기도문 재 번역은 쓸데없는 짓---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고백~주기도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고백-주기도문-]
--------------------------------------------------------------------------------------------
이 글은 4597번으로 올려졌으나 문답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므로 이동 - 관리자
2004/12/08 Article Number : 4597 Lines : 18
-----------------------------------------------------------------------
이번 주기도문 번역을 새로이 했다는 데 이는 부질없는 짓이며, 쓸 데없는 짓이다. 할일이 없는 자가 괜히 자기의 공명심과 이름을 남기기 위하여 안 해도 될 일을 하는 것이다. 이런 쓸데 없는 데에다 자금과 마음과 몸을 사용할 바에야 차라리 거리에 나가서 전도를 하는 것이 주님도 기뻐하고 자기의 건강에도 좋은 훨씬 효과적인 일일 것이다.
고어체를 요새 사람들이 잘 모르니 알기 쉽게 재번역을 하였다고 하는 데 우선 성경은 세상의 글이 아닌지라 되도록 이면 전통대로 유지하는 것이 옳다. 이미 우리의 마음과 입에 익숙한 어체를 바꾸다는 것은 쉽게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성경은 그 자체 하나님의 말씀인지라 세상의 책과 같이 무슨 개정판이든지 이런것이 필요없다.
이번에 재번역 된 것을 보면 지금의 성경과 별로 달라진 것은 없을 정도이다. 어체와 문법을 위주로 하여 바꾼 것 같다. 문법이 좀 맞지 않더라도 이 문법을 맞게 수정하는 편익 효과와 이미 입에 익숙한 문장을 새로이 바꾸는 데 오는 불편 효과를 비교 형량하는 고려가 있었는지 의문스럽다.
지금의 성경이 고어체로 되어 있어도 요새 젊은 사람들도 몰라볼 만큼의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세상의 책과 달리 어느정도 구어체로 되는 것이 흠이 아닐 것이다. 지금의 주기도문이 세상 말과 그 문어체에서 있어서도 구별되고 있음을 오히려 잘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기도몬 재번역도 옛것은 버리고 새것을 좋아하는 한국민의 속성에서부터 나오지 않았나 본다.
물론 성경도 원래 우리말로 쓰여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본에 맞게 재번역을 할 수는 있다. 이 경우 재번역은 분명히 잘 못 번역되어 원본 성경과 차이가 나는 것을 이를 원본에 맞게 바로 잡을 경우에만 그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기도문 재번역은 번역상 오류가 있어서가 아니라 현대어와 일치 내지 주어 술어 등의 문법과의 일치를 목적으로 하여 조정한 것일 뿐이어서 재번역의 정당성을 수긍할 수 없다.
이번 주기도문 재 번역은 그 내용도 달라지지 않으면서 문장의 표현형식만을 바꾸는 것으로써 비유컨대 마치 설치한지가 얼마되지 않은 멀쩡한 보도불럭을 괜히 깨뜨리고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나 다름 없다. 이렇게 해야 공무원은 일을 하는 것 처럼 보이고 예산을 불용액으로 남겨서 반환해애 하는 무능한 공무원으로 평가되지 않고 다음해에 또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자꾸 공사를 벌여야만 무언가 떡고물이 떨어질수도 있을 것이니까. 이런 불필요한 공사를 하는 데에 교통상의 불편이나 폐쓰레기의 산출이나 자금의 낭비는 잘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문체에 있어서도 지금의 세상말과 다르게 되어 있는 주기도문을 자꾸 세상말 과 같은 형식으로 바꾸려고 쓸데 없는 노력을 하지 말라. 지금의 주기도문 내용은 그 표현의 어려움 때문에 그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모자라서 그 말씀의 뜻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것 뿐이리라. 성경을 재번역 하는데는 사회적 비용 효과도 계산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
담당72023-10-26 08:50구 게시판 자료화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 |
'문답방 이용 - ①기존문답보관실 ②비공개질문 ③비실명진행
공지
|
직원
|
2018.02.21
|
추천 0
|
조회 15879
|
직원 | 2018.02.21 | 0 | 15879 |
13769 |
New UP [설교록] 나는 독립으로 - 한자로 표시를 해 주시면
(1)
13769
|
#4858
|
2023.12.04
|
#4858 | 2023.12.04 | 0 | 8 |
13768 |
New UP [기타] 성도의 할 일
(1)
13768
|
#4854
|
2023.12.04
|
#4854 | 2023.12.04 | 0 | 7 |
13767 |
New UP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
(1)
13767
|
#4852
|
2023.12.04
|
#4852 | 2023.12.04 | 0 | 7 |
13766 |
New UP 여호와의 궤가 20년 동안 방치된 이유
(1)
13766
|
교인
|
2023.12.03
|
교인 | 2023.12.03 | 0 | 86 |
13762 |
[박관준] 다음 시는 누가 쓰신 것인지요?
(1)
13762
|
#4851
|
2023.12.01
|
#4851 | 2023.12.01 | 0 | 21 |
13761 |
[용어] 생명 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
(1)
13761
|
#4850
|
2023.12.01
|
#4850 | 2023.12.01 | 0 | 28 |
13760 |
[자료운영] 문의답변방 정리
(1)
13760
|
#4848
|
2023.12.01
|
#4848 | 2023.12.01 | 0 | 18 |
13759 |
[인물] 백 목사님 이력
(1)
13759
|
#4840
|
2023.11.30
|
#4840 | 2023.11.30 | 0 | 39 |
13758 |
[인물] 선다씽
(1)
13758
|
#4836
|
2023.11.30
|
#4836 | 2023.11.30 | 0 | 18 |
13757 |
[직업]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은데
(1)
13757
|
#4832
|
2023.11.30
|
#4832 | 2023.11.30 | 0 | 29 |
13756 |
[용어] 사활의 대속
(1)
13756
|
#4827
|
2023.11.30
|
#4827 | 2023.11.30 | 0 | 19 |
13752 |
![]()
13752
|
#4826
|
2023.11.29
|
#4826 | 2023.11.29 | 0 | 2 |
13751 |
[기도] 산기도 갔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1)
13751
|
#4824
|
2023.11.29
|
#4824 | 2023.11.29 | 0 | 32 |
13750 |
[귀신] 엑소시즘
(1)
13750
|
#4820
|
2023.11.29
|
#4820 | 2023.11.29 | 0 | 27 |
13747 |
[신신학] 예수께서 사흘 낮과 밤을 땅의 심장 속에 계셨다?
(1)
13747
|
#4819
|
2023.11.28
|
#4819 | 2023.11.28 | 0 |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