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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 시무투표에서 반대를 하면 목회자 배척의 죄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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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555
작성일
2023.10.20

2004-11-30 12:49: 5
공회

[공회] 시무투표에서 반대를 하면 목회자 배척한 죄가 되는지, 회개를 하려면 어떻게?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시무투표~]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시무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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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에 시무투표를 했습니다.
시무투표에서 저는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사회자가 시무투표를 설명하는 광고를 듣고
마음 속에 크게 죄책감 없이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아주 좋지 않게 나와서 목사님께서 엄청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목사님께 신세를 많이 진 교인입니다.

그런데 나이 많은 분이나 설명을 잘 못알아 들은 분들이나 투표를 잘 모르는
분들이 옆에서 그냥 생각없이 받은 표를 그냥 기권을 하듯 표를 내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실수로 반대표를 내도 자기 잘못이라고 엄청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한 것을 회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회개가 될까요?

 


2004-11-30 22:16:29
yilee [ E-mail ]

시무투표 반대표시는 전혀 죄가 아닙니다. 다만 순간 감정으로 실수하지는 마셨으면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시무투표~]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시무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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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무투표 때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목회자 반대하는 죄가 아닙니다.

시무투표 제도가 있고 공회에서 교인들에게 교역자의 시무 신임정도를 확인하고 4분의 1 이상의 반대표시가 있으면 목회자가 스스로 사표를 내겠다고 목호자들이 먼저 약속을 해서 교인들에게 요청을 한 것입니다. 다만 신임을 받은 목회자에게 다음 2년 후 투표 때까지는 성경에 명백하게 틀린 것이 아니라면 순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목회자와 교인의 깨달음이 서로 다를 수 있을 때는 2년 간 교인은 순종을 하고, 그 다음 시무투표 때는 교인이 목회자 눈치 볼 것 없이 완전히 자기 양심대로 찬반을 낼 수 있습니다.

 

2.목사님께 개인적으로 신세를 많이 진 교인이라고 한다면, 신중해야 합니다.

대개 목사님을 반대하는 이유들을 들으보면 교리니 신앙노선이니 하는 단어들을 사용하는데, 일반 교인들로서 목회자와 그런 문제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는 흔치 않고 실제로는 2년간 살다가 인간적으로 무슨 오해나 감정이 있어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님께 교인이 가정이나 사회생활의 개인적 신세까지 진 교인이라면 그 목회자 부부와 인간적 감정이 있다 해서 반대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물론 시무투표의 반대 이유에는 목회자가 보기 싫어서 반대해도 되고 덕이 안 되서 반대해도 됩니다. 그런데 세상일까지 심부름을 시킨 교인이 그런 세상일 때문에 감정 문제가 생겼다 해서 반대표를 던진다면 그것은 교인에게 그럴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고 그동안 인간적으로 얽힌 관계에서 자기가 목회자에게 혜택을 보았던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감정이 더 돋우진 것이므로 그런 자기의 생각이 짧고 그것이 배은이기 때문에 반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적으로 혜택은 실컷 보고, 인간적 혜택 때문에 오가다가 인간적으로 서로 실수한 것을 가지고 목회자를 반대한다면, 질문자는 애당초 부탁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목회자가 교인들을 인간적으로 세상일까지 다 살펴주게 되면 시무투표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논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신세 진 교인으로서 나는 내 손으로는 하지 않겠다 하고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래도 다른 교인들은 신세진 것을 잊고 반대표를 던질 것입니다. 내 손으로 하는 일을 삼가 했으면 하고, 시무투표 때 목회자에게 개인감정이 있다면 그 감정이 그 목회자에게 신세진 것조차 계산치 않고 막가는 계산법으로 감정을 내는 것이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3.잘 몰라서 반대한 표가 나와도

목사님은 반대는 반대로만 계산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교인들로서는 투표 방법을 잘 몰라서 찬반이 바뀌는 경우가 없도록 설명하고 안내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게 설명할 위치에 있는 교인이 그렇게 하지 않아서 자기 옆이나 주변이나 식구 중에 반대표를 던진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반대표시는 그들에게 바로 설명할 위치에 있는 교인이 직접 던진 반대표와 같습니다.

 

4.반대 한 것을 회개하시려면

다음 2년 후에 시무투표를 할 때 그때는 감정에 치우쳐서 자기에게 잘해 준 것과 자기에게 실수한 것조차 구별못한 자기 계산법을 회개해서 잘 계산한 다음 표시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회개가 됩니다.

한 달에 한번씩 술을 먹고 실수하는 사람이 어젯밤에 먹은 술을 회개하려면 오늘 새벽기도 때 눈물로 술을 안 먹겠다고 맹세하는 것으로는 회개가 되지 않습니다. 다음 달에 또 술을 먹고 싶어 난리가 날 때 그때 안 먹어야 회개가 되는 것입니다. 회개는 후회 뿐이 아니라 돌이킨 행동이 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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