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목회를 한다면
2004-11-26 00:16:23
(개인메일)
[목회] 부채 해결을 하지 못하고 목회를 결심한다면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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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몇 천만원 정도의 돈을 빌려쓰고 아직 갚지를 못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목회를 결심하게 된다면 부채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옳은지요?
2004-11-26 11:58:18
yilee [ E-mail ]
목회 출발에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외부적 문제만 없다면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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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문제에 대하여는
주변 가족에게 빚을 개인적으로 진 것이 있다면 그 돈을 빌려 준 사람의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분이 신앙이 계셔서 만일 연보를 하겠다고 한다면 마음의 빚으로만 남겨두고 그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또 집안 식구라는 안면 때문에 차마 받지 못하는 눈치라면 갚는 것이 옳습니다.
물론 절대 조건은 아닙니다. 그분이 드러내고 불평하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정도가 아니면,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가 뚜렷하다면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그 빚이 늘 자신의 전과가 되어야 합니다. 목회를 나오는 이들이 자기의 세상 문제를 다 해결하고 나오는 분은 없습니다. 어떤 분은 부모를 모셔야 하는 문제를 버려두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남에게 갚을 돈을 갚지 못한 상태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으로 계산 할 수 없는 여러 문제까지 얽히고 霞?사는 세상이므로 누구든지 목회를 나오면서 자기가 가진 마땅한 의무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완전하지 못한 우리이므로, 어떤 면으로 빚을 지고 해결도 하지 못하고 나왔느냐는 문제가 있을 뿐이고 또 그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냐는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 세상 빚을 다 청산하려면 사실 누구도 청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그냥 남들에게 드러내놓고 욕 얻어 먹을 사안이 아니면 일단 형식적 요건은 통과한 것으로 봅니다. 바로 이런 면 때문에 공회는 ‘목사’라는 이름을 그렇게 크게 보지 않습니다. 그냥 연약하고 어린 사람들끼리 서로 약간의 도움이 되도록 이런 저런 이름을 붙여보는 것이고,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실제 그 사람 자체가 어떠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죄가 있어도 감추어 둔 것이 있을 때는 본인 양심에 맡깁니다. 비록 훨씬 작은 죄라도 남들에게 표시가 난 것은 교회에서 목회를 나오기 전에 관련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절을 해야 할 문제가 생깁니다.
어떤 목회자는 세상에서 나올 때 경제적으로는 남의 돈을 손 댄 것이 없어 깨끗한데 그 대신 자기가 버린 한 여자가 평생 자기를 향해 원망하며 목회하는 자기 뒷꼭지에다 신의를 버렸다고 욕을 하는 경우를 감추어두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는 가족 식구들에게 몇 천만 원 신세진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돈 문제라면 요즘 경제에서 그냥 가족끼리 평범하게 주고 받거나 아니면 그럴 수 있는 작은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빌려준 가족이 겉으로 그냥 넘어가는 정도면 일단 외부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만일 그 정도 돈을 빌려준 쪽에서 예배당에 와서 고함을 지를 정도라면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문제든 다른 더 큰 문제든 만사 제쳐놓고 바로 목회전념을 하는 것만 주님이 원하시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을 꼭 원하신다면 부채문제는 최대한 그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대신 목회로 일단 나가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확정이 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단정이 되지 않는다면 갚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참고하실 문제는, 그 돈을 갚기 위해 여기 저기 손을 대다가 경제 문제에 더 깊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 옷가게를 한다거나 소규모 사업이라도 시작했다가 더 크게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목회에 정말 소명감을 단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어지간한 큰 죄가 아니면 목회로 출발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는 목회자들 중에서 가끔 보면 세상에서 어떤 종류의 큰 실책을 하고 그것을 회복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목회를 출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기 양심으로 절대 나오지 않으려 했으나 하나님께 멱살을 잡혀 끌려 나오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과거 그 죄는 평생 목회하면서 자기 속에 교만할 수 없는 전과 역할을 하고 그런 내면을 가진 상태에서 그에게 자기의 갚을 모든 행동을 주 위해 다른 사람 위해 다 바치게 만들어 그의 목회 성과가 실로 엄청나게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분들을 핑계 삼아 충분히 갚을 수 있는 것을 떼먹는 것이 우리들 속에는 잠재되어 있습니다. 또 사명감인지 깊이 살펴보지 않고 순간적 자기 판단으로 일단 목회를 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훌륭하게 목회하고 성공한 분들의 목회 출발 배경사를 연구해 보면 목회 출발을 두고 그렇게 나서지 않으려고 버틴 내력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 돈을 돈으로 갚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현재 특별하게 자신있게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이곳 신앙노선에서는 항상 노동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경제문제를 해결하도록 안내하는 편입니다. 조금 더 땀을 흘리는 곳, 그곳이 바로 타락한 직후 인간에게 주신 첫 명령이자 성공의 가장 지름길이라고 알려 주셨음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부도나지 않을 수 있어 안정성에서도 그만이고 벌어들이는 수입이 적으므로 가정 경제생활을 아주 정밀하게 쪼개쓰는 데에서 지혜와 원만한 인격이 수양되므로 정말 좋은 것이 적지 않습니다. 백영희신앙노선의 목회자들은 목회를 결정하고 목회를 향해 출발하는 첫 걸음에서 늘 현장 가장 고된 막노동을 1-2년 또는 2-3년 거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냥 건설현장에 깃발 들고 흔드는 것이나 이것 저것 심부름하는 것보다 될 수 있으면 짐을 지거나 땅을 파는 일처럼 계속해서 땀을 흘리는 노동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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