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목회나 심방시 들은 교인의 개인사에 대해
2004-10-12 16:10:39
신중
[목회] 목회나 심방시 들은 교인의 개인사에 대해 지켜야할 범위은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신앙지도~]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신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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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나 구역장되는 분은 교인과 상담시 개인의 사생활에대한 범위를
많이 접하게됩니다.
이럴경우 교인은 상대방을 믿고 사생활의 전부를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을하지 않아도 상대방을 신뢰하고 상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목회자나 신앙의지도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져도 무리가 없는 사항이면 몰라도
개인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밀을 지켜주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에서도 고해성사가 비성경적이지만 철저한 비밀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경험인데 저의 개인사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아야될 부분을 구역장되는분이
악의는 없지만 주변에 전하여서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좀 막연한 질문이지만 목회자, 구역장, 주교반사 등이 개인적으로 접한 교인의
사생활에 대해 지켜주어야할 부분은 어디까지일까요?
2004-10-12 21:46:38
yilee [ E-mail ]
신앙을 지도하는 4가지 방법 - 1.참고자료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신앙지도~]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목회-신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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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앙지도의 필요성
①신약성도의 3가지 절대 보장은
예수님 대속으로, 무조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였고
성경 진리가, 모든 성도가 걸어갈 공통적인 길을 가르치며
성령 인도가, 각자에게 개별적으로 해야 할 일을 따로 지도하는 것입니다.
요일5:8,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고 했습니다. 물은 진리입니다.
②따라서, 신약성도는 원칙적으로
성경과 자기 속의 성령의 인도만을 받으면 부족할 것이 없고 또 부족해서도 안되는 입장에 있습니다.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라고 했습니다.
③성경인도의 공통성과 성령인도의 개별성을 우선 살펴본다면
성경은 성도가 공통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누구는 이렇게 읽고 다른 사람은 저렇게 해석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믿는 우리에게 하나로만 주신 길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잘못 읽거나 달리 읽는 경우에 얼마든지 다른 사람이라도 안내하고 설명하고 내용을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주로 다른 사람에게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성경인도의 공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개별 인도입니다. 성령은 한 분이시만 각자를 인도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형편과 그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인도하는 성령의 감화와 감동은 모든 사람에게 다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다만 성령의 이런 개별역사도 성경으로 주신 진리 안에서 그 진리를 통해서 역사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아는 만큼 성령이 역사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성경을 더 많이 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성령이 어떻게 내면에서 역사하는지를 아는 것은 어렵습니다. 원칙적으로 말하면 성령은 각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역사하십니다. 먼저 그 사람에게 성경을 알게 하시고 그가 알고 있는 말씀을 통해서 그 말씀 안에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지도를 개별적으로 하십니다.
④그런데도, 신앙지도가 필요한 것은
이렇게 성령의 역사는 개별성이 원칙이지만, 신앙이 어리거나 어둡거나 곁길을 갈 때는 그를 인도하도록 다른 사람을 붙들고 성령이 그 사람을 지도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이며 목회와 목회자 또는 신앙으로 인도하는 구역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아직 성령의 인도를 받아보지 못해서 주일을 지켜야 하는지 낚시하러 가야하는지 헷갈리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 어제 저녁 기도해 보니까 이번 주일은 낚시하러 가라더라고 해도 그 사람에게 '네가 받은 성령은 착각이다. 오늘은 교회를 나와라' 이렇게 지도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사실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다 부족한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자기 속의 성령의 인도를 바로 받고 나가는 사람이면 옆에서 위해서 기도나 해 드리고 또 도울 일이나 찾으면 되는데, 대개 우리가 어리면 무조건 배워야 하는 시기가 필요하고, 이제 알고 나면 자기가 기도하고 자기가 성령의 인도를 직접 따라 가면 되는데도 결정적인 순간에 또는 자기 신변에 관련된 문제가 생기면 이상하게도 수준낮은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때는 평소 그를 지켜보던 신앙의 지도자나 선배가 얼른 개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비록 두 사람의 신앙이 비슷하다 해도 우리는 서로가 자기를 보는 눈은 어둡고 남의 단점은 잘 보는 면이 있어 상대방의 실수를 지적할 때는 선생급 지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앙어린 사람에게 신앙의 선배가 배워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파 중에는 다른 사람의 신앙에 개입하는 것을 아주 반대하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 곳에서는 지도자가 교인의 신앙을 통제해야 한다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는 양측으로 나뉘어 극단적으로 가는 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쪽으로 현저하게 기울어진 분이 계실까 하여 '교인 신앙에 대한 지도' 자체 문제를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2.신앙지도에 대한 몇 가지 상식
①4가지 종류의 지도 형태
사람을 지도하는 형태로는 '말로 지도'하는 것이 있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도'가 있고 '자기라는 사람 자체가 상대방에게 지도'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 더 예를 들라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지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②4가지 지도의 비교
'말 지도'는 글을 통해 지도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말이든 글이든 '말 지도'라는 의미는 지도자의 지식과 표현력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건너 불구경이 되기 쉽고, 남들이 볼 때는 이 지도법이 다른 지도법보다 남을 지도하느라고 수고를 제일 많이 한다고 보입니다. 직업으로 말하면 목회자 교수 상담가들이 거의 다 이런 종류에 속하기 쉽습니다. 말 지도의 장점은 즉효가 있고 자기는 수고하지 않아도 되고 남들이 알아주는 면이 큽니다.
'행동 지도'는 자기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어 가르치는 일입니다. 실제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부모가 중풍에 걸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실제 원수가 뺨을 한 대 날릴 때 어떻게 대응자세가 나가는지 그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일이므로 이는 지식과 함께 행동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지도입니다. 좋기는 말지도보다 행동지도가 좋은데, 행동으로 보일 시간이 없을 때는 말 지도로 일단 해결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간과 기회만 주어진다면, 지도는 말 지도보다 행동 지도라야 합니다. 물론 어느 하나만으로 다 될 수는 없고 대개는 2가지를 상대방 형편을 봐가며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행동 지도는 땀과 시간과 중심이 바쳐져야 하기 때문에 어렵고, 말 지도는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뱉으면 되기 때문에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행동 지도는 줄어들고 말 지도만 남게 되는 것이 우리 주변 거의 전부의 상황입니다.
정말 좋기는 '자체 지도'입니다. 손양원목사님의 생애를 생각만 해도 참지 못할 것을 한번 더 참게 됩니다. 목회지를 두고 이 교회를 부임할까 저 교회로 지원을 할까 망설이다가 손목사님을 생각만 해봐도 좀더 어려운 교회를 택해야겠다고 결정을 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손목사님의 생애 자체, 그 분의 신앙인격 자체가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경우입니다. 자기 자체가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수준이 되려면 자기 지난 평생이 쏟아부어져야 합니다. 그대신 그 사람의 생애와 인격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도없는 지침이 되고 애매할 때 결정의 방향을 내려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목사님에게 면담으로 지도받은 분은 거의 없었겠지만 그분 사후 50년이 지나도록 손목사님의 지도로 자기 일상생활이나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크게 지도를 받았다는 분은 적지 않습니다.
'기도 지도'는 본인은 전혀 몰랐는데도 다른 사람의 기도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직접 인도하시고 은혜를 주신 경우입니다. 사람이 알 수도 없는 차원입니다. 한국교회 선교를 위해 수고한 선교사들은 말로 행동으로 우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부선선교사와 같은 분들은 그 이름 그 생애 자체가 우리에게 큰 지도를 주신 경우입니다. 그러나 그런 선교사들을 파송한 미국본토 교회의 교인들의 숨은 기도도 우리 한국교회가 걸어가는 길에 많은 힘이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파송한 선교사와 그들이 지도하는 한국교인들을 위해 본국에서 기도한 분들은 한국교인들과 그분들은 서로가 모르고 살았지만 신앙에 앞서있던 그들이 기도하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인도한 면이 있음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③힘써야 할 4가지 지도
자칫 쉽다고 또 남들에게 잘 띄인다고 또 즉효가 나타난다고 해서 말 지도만 지도의 전부로 생각하다가 평생을 속기 쉬운 것이 우리 목회자들입니다. 아마 여기 답변자는 누구보다 그런 오류에 빠지기 쉬울 것입니다. 말에 자신있는 사람은 특히 자기 도취에 빠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말 지도만 전부인 줄 알고 자기는 남을 지도하는 것이 서툴어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아주 이상한 자기 폐쇄논리에 빠지기 쉽습니다.
오늘 교회의 인물 평가와 공로자를 기리는 일에도 겉으로 드러난 활동만을 기준으로 잡고 있지 정말 교회가 노력해야 하는 '기도의 사람' '신앙의 사람'을 지도자로 인식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대목입니다. 한 교단의 지도자를 뽑는 총회에서부터 일반 교인들이 자기가 다닐 교회를 정하는 데까지 자기들의 지도자를 결정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말'이 되고 있습니다.
설교를 들어보고.......
후보자 발표를 들어보고.......
이것이 담고 있는 위험은 이미 안 믿는 세상도 이제 인식을 하고 있는 정도인데, 하물며 교회처럼 그와 하나님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지 그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무시하며 얼마나 경청하시는지가 지도자의 생명이 되는 교회에서 지도자를 뽑을 때도 말하는 것을 보고 뽑는다고 할 정도입니다. 말 못하는 대형교회 목회자가 없고, 말 못하는 총회장이 없다고 한다면 이의달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말로 지도하는 것은 강조하지 않아도 너무 잘해서 탈이고 잘하려고 너무 노력을 해서 탈입니다. 행동으로 지도하는 것은 어려워서 모두들 주저하지만 그래도 연극을 하면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연극을 해서라도 오늘 교회는 남에게 본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는 시대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람 자체로 또 볼 수 없는 기도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려면 이는 자기 전부를 다 포기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이어서 사술이 통하지 않고, 자기 생애 전체가 남에게 지도가 되는 일은 평생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고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아보는 일이므로 진심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선 쉬운 말 지도를 통해서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행동으로 남을 지도할 수 있도록 나아가고 최종적으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우리 자체와 기도로 남을 지도하는 데 나아가야 합니다. 이 단계는 자기를 제단 위의 제물로 완전히 바쳐놓아야 합니다.
2004-10-13 16:01:21
yilee [ E-mail ]
자기 입을 떠난 말은 말(馬)이 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 2.직접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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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기 입을 떠난 말은, 잡아두는 것이 아님을 꼭 아셨으면
①'말'은 끊임없이 달립니다.
말(言)을 '말(馬)'인 줄 몰랐다면, 질문자께는 너무 죄송한 표현이지만, 세상 통계를 너무 모르셨고 세상 눈치가 너무 없어 그렇습니다. 말은 쉬지 않고 달립니다. 하나님께서 말은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말에게 쉬라고 한다거나 달리지 말라고 지시를 한다면 이는 천지만물의 이치를 거스리는 일입니다. 말은 반드시 움직이고 뛰고 나다닌다고 단정해 두셨으면 합니다.
말을 끄낸 분이 상대방을 믿었다거나 서로 밖에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그런 것은 그냥 그렇게 서로 약속을 괜히 해 본 것이지 그 약속을 상대방에게 정말 그대로 지키라고 요구하거나 그렇게 기대했다면 이는 지나친 일입니다. 물론 밑져봤자 본전이라는 말처럼 말을 내지 않기로 말을 해보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답변자도 그런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지켜질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담아 둘 말을 밖으로 했다 하여 원망하거나 실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②성경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미7:5,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고 했습니다. 네 집안 식구가 원수리라고도 했습니다. 다른 성구는 다른 분이 적어주시든 본인이 다시 성경에서 참고하시든 따로 살필 기회를 두셨으면 합니다. 세상 사람도 세상 통계와 경험에서 말은 입밖에 내면 멈추게 하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인이어서 왜 그렇게 되는지 왜 그렇게 되어져야 하는지 이유도 알고 또 하나님께서 그렇게 가르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말을 했다 해도 이 원칙은 마찬가지입니다. 내 입을 떠난 발언은 KBS 생방송을 통해 공개 발언을 한 것입니다. 마침 다 자느라고 못듣는 수도 있고 또 들었는데도 남의 일이어서 지나쳐 듣는 수는 있습니다. 세상자연계시를 통해 우리는 상식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합니다.
2.따라서 상담을 할 때는, 공개가 된다는 것을 먼저 아셨으면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은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도하는 분이 입이 가벼워서가 아니라 그분이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이런 분의 입장을 가지고 다른 분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익명으로 예를 들었는데 실명을 짐작한 사람에 의하여 실명으로 말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나가서는 안 될 말은 빼놓고 상담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빼놓는 말은 대개 그 말을 빼놓고 상담을 하면 상담의 알맹이가 빠져버려서 지도를 받아봐야 별로 도움되지 않을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설교와 개인지도라고 하는 심방인데 심방이 그냥 방문 예배 정도로 끝이나지 실제 교인이 갖고 있는 깊은 문제는 목회자에게 내놓지 않아서 겉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설명드린다면
자기가 신앙지도를 하면서 들은 남의 이야기는 그 사람이 벽에다 이야기를 했다고 느낄 만큼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 천하 다른 사람들끼리는 비밀이 없다고 하든지 말든지, 나는 내 귀로 들은 말은 어떤 말이든지 그 말이 지켜져야 할 것은 지켜줄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가지 사건을 두고 그 사람을 지도해서 그에게 도움이 되었다가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돌려서 그 사람이 훗날 자기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되었다면 크게 계산할 때 그 신앙지도자는 그 사람에게 신앙지도를 한 것이 아니고 신앙의 손해를 입히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답변자가 목회하는 교회의 전임 목회자 한 분은 그를 기억하는 모든 교인들이 그 분에게 말한 것은 벽에다 말을 하고 나왔다고 평생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은 실제 그런 분입니다. 어떤 분은 목회자에게 개인사를 말해놓고 나오니까 그 사모님이 교회 안에 말을 퍼뜨려서 불화 가정에 기름을 끼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한 분이 목회할 때는 상담이 줄을 이었고 다른 분은 모두 겉으로만 머리를 숙이지 속으로는 목회자로 상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되었습니다.
4.신앙지도자가 말을 낼 수 있는 것과 지켜야 할 것을 기준을 소개한다면
상담하러 온 사람이 전달한 이야기는 그 사람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를 원한다면 어떤 경우에라도 말을 내서는 안 됩니다. 말을 한다면 약속이라는 의미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보이는 사람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볼 수 없는 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훗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때 말을 하지 말라고 했던 그 사람이 그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한 것을 잘 했다며 감사하겠다는 사안이 있다면 그 사람과 약속을 했을지라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성경에서 거짓말이나 약속위반으로 정죄하지 않습니다.
이번 질문에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믿는 우리가 세상의 조세제도를 잘 알지 못해 탈세범으로 조사를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교통범칙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흠도 없으면 좋겠지만 그런 흠은 사실 흠 정도에서 그칩니다. 그러나 남의 말을 내지 말아야 할 것을 낸다는 이런 사안은 눈쌀을 지푸리고 끝났다고 해도 마치 살인죄나 되는 정도로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이곳 홈에서 제공하는 /초기화면/활용자료/설교류/녹음본/에 보시면 백목사님은 자신이 알게 된 내용 중 저 정도 사생활은 해당 당사자가 분명히 싫어하겠다 할 정도의 내용을 대예배 때 실명으로 거론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보고 그 밑에 목회를 배운 분들이 자기 맡은 교회에서 그렇게 하는 경우를 또한 많이 볼 수 있고, 서부교회 내의 구역장님들도 그런 것을 목회의 권위라고 생각하여 권위있게 되려고 그렇게 하는 것을 더러 볼 수 있습니다.
백목사님은 그 상대방에게 친 아들보다 더 많은 사랑과 희생과 지도와 세월을 투자했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는 그렇게 해도 될 정도의 내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례가 자주 있었습니다. 어느 부모가 제 자식의 나쁜 버릇을 남들에게 사례로 들면서 교훈을 했다면, 그 부모가 그 자식의 사례를 드는 것은 다른 사람의 나쁜 버릇을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5.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질문자 입장을 두고 이곳 신앙노선의 원래 성격을 소개한다면, 자신의 부끄러운 이야기는 오늘 땅 위에서 감추면 부활 때에는 영원히 감출 수 없도록 만물에게까지 다 영원토록 공개가 된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합니다. 오늘 드러나서 창피를 당한 것은 그 날에 덜 창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훔친 것을 오늘 고백하고 도둑놈 소리를 들으면 그날에는 덜 부끄러울 것이고 오늘 입닦고 살면 그 날에는 그때 공개되었더라면 하고 땅을 치고 통곡할 것입니다.
평소에 부끄러운 것이 없도록 하고
있다면 얼른 회개하여 씻도록 하고
씻지 못한 것이 있은데,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다면
말을 낸 사람에게 원망할 것이 아니고 그렇게라도 알려서 영원한 수치를 감해주었으니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물론 남의 말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 복받으라고 그랬다고 말한다면 이는 월권입니다. 그 사람이 수치를 당하느냐 미리 해결하느냐는 결정은 그 사람이 스스로 하는 것이고, 나는 그 사람의 부끄러운 말을 알게 되었다면 그 사람 기준에서 공개 여부를 파악해서 그 사람의 뜻을 따라야 하는 것이 내가 지킬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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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72023-09-20 09:51구 게시판 자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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