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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예정론에 관한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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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374
작성일
2023.09.15

2004-10-01 01:23:41
ㄱㅈㅇ [ E-mail ]

[예정] 예정론에 관한 글을 읽고 ..... (글올린 분의 요청으로 삭제 - 관)

 

 

제목분류 : [~교리~신론~역사~예정~]
내용분류 : [-교리-신론-역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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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및 양해문

학교에 제출한 리포트 내용을 이곳에 소개한 분이 계셨습니다.
내용은 '예정론'에 관한 것이며

취지는 하나님의 절대 예정과 주권이 인간에게 허락하신 자유의지와

모순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좀더 내용을 보충하겠다며 이미 올린 글에 대한 삭제를 원했습니다.

이 홈의 자료는 한번 올리면 취소하거나 삭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혹 자료가 잘못되었다면 잘못 된 그대로 두고 다른 글에서 보충을 하거나

설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중하게 연구하고 신중하게 발표

하자는 뜻도 있고 또 이곳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아주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토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기초 자료의 정확한 보관 관리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올린 글에 대하여 답글이나 다른 글들이 이어지지 않는 경우는 최대한
글을 올린 사람의 입장을 존중하고 있으며, 일단 다른 글로 이어지게 되면

실명을 익명으로 바꾸는 정도 외에는 글 내용 자체에 변경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글은 이어진 글들이 토론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또 관리자에게 이해가
될 정도의 설명이 있었으며, 특히 이 홈을 지적하거나 반대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글을 올린 분의 의견을 따라 글을 일단 삭제합니다. 다만 여기 올린

글 내용은 따로 보관해 두고 있으므로 해당 내용에 대하여 다시 재론할 필요

가 있다면 익명으로 표시하고 내용을 다시 올릴 수 있습니다.

 


2004-10-01 10:08:14
궁금

예정론에 관해서 조금더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목분류 : [~교리~신론~역사~예정~]
내용분류 : [-교리-신론-역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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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쓰신 예정론을 간략하게 검토해 보았습니다.

글을 올리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이 홈페이지의 예정론에 관한 문답은 모두 읽어본 사람입니다. 또 답변자님의 답변에 동의합니다.

이 홈페이지의 예정론을 읽어보시고 '절대예정'이 틀렸다고 생각하여 즉 이 홈페이지의 '죄까지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다'는 일원론적 예정론이 틀렸다고 생각하여 이원론적 예정론을 주장하시는 님의 글을 올리신 것인지요?

이 홈의 문답에 모두 나와있으니 특별히 교리적인 반론은 제가 하지 않습니다.

신학교 교수님들, 대학교에서 듣는 신학 과목에서는 어떤 레포트를 써내도 학문의 다양성을 인정해 줍니다. 교수의 성격과 생각에 따라서 점수가 매겨집니다.
그러나 신앙은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된 교리는 실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혹 이홈의 예정론에 관한 문답을 모두 읽으셨다면 조금더 세월을 두고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절대예정이 맞습니다. 그래야 성경이 성경이 되고 그래야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십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다윗이 밧세바를 범할때 한번만 참았더라면 솔로몬이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족보가 달라졌다는 이야기이고 성경은 사람의 생각에 따라 왔다갔다 했다는 말씀입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님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한 성구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 마음에 따라 성경의 기록도 왔다리 갔다리 했을 것이니 성경은 누가 기록한 것입니까?

인간의 논리 수준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그 다음 신본주의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인간 논리의 수준으로 말씀드린다면,
성경은 누가 기록한 것인가? 절대무오한 것인가?

그럼 자유의지로 죄짓게 한 것은 마귀인가? 그럼 마귀는 스스로 존재했나?

이런 인간 수준의 논리부터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성경의 절대무오를 인정치 못한다면 님과의 대화는 당분간 어렵습니다.

마귀가 스스로 존재했다고 주장하셔도 당분간 님과 대화가 어렵습니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셨다면,
예정의 목표는 '사람의 자유성'이 하나님을 닮게 하려는 것이라는 에베소서 말씀을 기본 전제로 깔고 신본주의로,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사람이 죄짓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예정속에 있다는 절대 예정이 나오게 됩니다.

 


2004-10-01 19:23:26
yilee [ E-mail ]

잘 읽었습니다. 일단 과제로 두고 생각할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목분류 : [~교리~신론~역사~예정~]
내용분류 : [-교리-신론-역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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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번씩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정리를 해보신다면, 신앙생활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목회를 하실 분이라면 필수적이고, 일반 교인이라도 마음 먹고 신앙생활을 하실 분이라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번씩 자기 생각을 정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삼위일체란 어떤 뜻인가? 대속이란 무엇인가? 교회란, 세례란, 회개란, 천국이란... 무엇인가?

수도없이 우리 입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인데 과연 그 단어를 알고 사용했는가 모르고 사용했는가, 알았다면 어느 정도 알았는가 그리고 몰랐다면 이렇게까지 모르고 그냥 대충 썼는가? 정리를 한번씩 해 본 사람은 자기의 현 상황을 알 수 있고, 정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도 모르고 자기가 모르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됩니다.

이런 신앙은 대개 아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없는 전형적인 그런 사람이 됩니다. 사실 모르는 것이 없는 듯이 보이는데 그렇다고 아는 것도 없는 애매한 신앙이 됩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는 일반적인 신앙가로 살게 되고, 무슨 일이 닥치면 너무 허무하게 주저 앉아 버립니다. 그래서 자기 정리를 한번씩 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트러진 선반에 책들을 한번씩 종류별로 항목별로 정리해서 알파벳 순서 등으로 잘 정리를 해두면 자기가 무슨 책을 가졌는지, 무슨 책은 가진 듯 했는데 없는지, 급할 때 어디를 찾아보면 알 수 있는지, 적어도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2.정리는 꼭 하시되, 대외 발표는 조금 신중하면 더 좋습니다.

 

질문자께서 위에 올려 주신 '예정론'은 그 내용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소개 차원이지만, 글의 위치가 이 홈의 '발언/주제연구'이 아니고 '문의답변'에 올리셨기 때문에 답변자는 윗글 내용에 대하여 질문자께서 이곳 답변자와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께서 그 내용을 단정하셨을 단계가 아니라 일단 리포터 제출 때문에 자기 정리를 현재 상태에서 한번 해보시고 이곳에도 의견을 구한 것으로 읽었습니다.

학교에 리포트를 제출해야 한다면 어떤 글이라도 적어야 하는데 세상 일반 학문에 대한 것이라면 마음에 없는 글을 적거나 점수 따기를 위해 대충 구색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신앙에 관련된 주제이므로 이왕 제출해야 한다면 현재까지 자기가 알던 것을 이런 기회에 한번쯤 자기 수준에서 자기 정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글을 적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신앙 문제에 관련된 발표는 단정적으로 발표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신앙과 신학에서 공통적인 사항은 될 수 있으면 정통의 이전 입장을 그대로 옮겨 배끼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학설이 첨예하게 나뉘거나 그 뜻이 오묘하고 깊어 사람들마다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삼위일체'나 '예정'이나 '구원론'과 같은 분야에 대하여는 조금 신중했으면 합니다.

일단 현재까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정리를 한번쯤 하셔야 자기 정리가 되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앙을 마음 먹고 해야 할 분들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발표는 이제 말씀드린 대로 논점이 많고 의견이 나뉘는 사안에 대하여는 혼자 일단 정리하신 다음에 최종 단정을 하지 마시고, 좀더 과제로 남겨두고 좀더 확실한 것 좀더 옳은 것 좀더 나은 것이 없는지 기도도 말씀연구도 명상도 또 다른 사람의 말도 조금씩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해 주신 내용을 읽으면서 자기 정리에 충실하시고 진실하시다는 느낌을 크게 가졌습니다. 대개 남의 책을 이리 저리 짜기워 대충 점수 따기에 편리하게 제출하는데, 질문자께서는 한 글자마다 진심을 다하시고 중심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질문자의 글 내용에 대하여 다 옳고 동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곳곳에 좀 애매한 부분, 좀 선을 넘어가시나 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인본이라고 느껴지다가 뒷글에서 신본으로 바로 돌아온 대목도 있어 가슴이 조마조마한 적도 있었습니다.

혹 질문자께서 자기 정리를 위해 한번 요약하시고 소개한 윗글이 틀렸다 해도 또 부분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 해도, 이렇게 본인으로서는 진심을 다하여 글을 적고 따져보고 정리를 하게 되면 후에 혹 틀린 부분을 고칠 때 크게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정리를 명확하게 하지 않은 사람은 우선 틀린 부분이 드러나지 않고 남에게 책잡힐 위험도 없어 군중속에 숨어 있기에는 좋으나 자기 구원에 이를 자기 깨달음 고쳐보고 대조해보고 검토할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이런 점에서 질문자 내용의 정확성에 대하여는 답변을 유보하겠으나 일단 심혈을 쏟아서 '예정'이라는 가장 어려운 교리 중 한 주제를 정리해보시고 이곳에 소개했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또 기대도 합니다.

발표에 신중하시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는, 사람의 심리는 한번 말을 뱉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그 마음 속에 자기가 한번 말한 것을 옳은 것으로 몰아가고 싶은 합리화라는 아주 무서운 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만을 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는 인간의 공통적인 연약성입니다. 예를 들면 신학교 교수들은 한번 자기 학설로 발표를 하고 나면 대개 죽는 날까지 어떻게 밀고 나가도 밀고 나가지 실수라고 자인하고 돌아서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발표할 때도 신중하게 하지만 일단 신학교수란 그 직업 자체가 수도 없이 글을 써야 하고 발표문을 올려야 하는데 평생 그렇게 말을 많이 했다면 야고보서 3장의 말씀대로 인간이 다 말에 실수가 많고 특히 스승된 자들의 입장은 그러하기 때문에 늘 자기 주장에 보충을 하고 틀렸으면 수정을 해야 하는데도 신학자가 되었다는 위신과 체면에 눌려서 어지간한 것은 틀려도 훗날 그때 그 발언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 해서 말로 가지고 두리뭉실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전부입니다.

질문자께서 이곳에 글을 소개하신 내용은 이 홈 답변자로서 곳곳에 검토하고 살펴봐야 할 내용이 있었습니다. 답변자를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자기 정리를 위해서는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단정하며 글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런 문제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확정을 짓기까지는 좀더 생각하고 다른 종류의 반론을 거쳐야 하는 면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는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것이 아닌지'라는 자세였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3.어쨌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예정론은 너무 어려운 교리이므로 다른 교리와 달리 여러 생각과 여러 말씀들이 오가기를 원합니다. 모두들 많이 생각해 보셨을 것이므로 다른 사람의 글들이 많이 올라와도 그 중에서 자기에게 꼭 눈에 뜨이고 꼭 필요한 대목이 있다면 그런 부분만 얼른 들어올 것이고 그런 면으로 한번 더 생각할 여지가 있다면 이 주제에 대하여 연구하는 사람으로 또 하나의 좋은 과제일 것입니다.

이 홈의 입장은 이 문의답변방에서 충분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 이번 질문자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질문이 없어 답변 대신 글을 읽은 소감만 적었습니다. 또 올려주신 글 전체를 평가해 달라 하시면 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이곳에 올린 예정 관련 다른 글로 대신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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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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