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잠17:24 무슨 뜻인가요?

일반질문용
작성자
성도
작성일
2023.08.07

지혜는 명철한 자의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전체 3

  • 2023-08-07 05:3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잠17:27)
    이 말씀도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 2023-08-08 02:43
    집회기간이라 답변이 조금 늦을 수 있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2023-08-10 19:12
    1. 잠언 17장 24절
    ‘지혜는 명철한 자의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끝에 두느니라’

    현실을 실수 없이, 후회 없이 바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인데, 이 지혜는 밝은 사람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명철하게 살고, 명철한 사람은 지혜 있는 사람이 되는데,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전혀 엉뚱한 데서 엉뚱한 것을 찾아 헤매며 헛수고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식은 과거와 현재에 속한 것이고, 지혜는 미래에 속한 것입니다. 현재는 현실이며, 현실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을 말합니다. 모든 현실은 현재이면서 미래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그 현재, 현실을 실수 없이, 후회 없이 옳게 바르게 바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현실을 바로 살아 현실에서 후회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명철은 밝다는 뜻입니다. 밝은 것은 정확하게 안다는 말과 같습니다. 밝으면 알고 알면 밝은 것입니다. 모르면 어둡고, 어두우면 알 수 없습니다. 빛이 있으면 밝고, 밝으면 모든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빛은 하나님이 빛이며 진리가 빛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모시고 진리로 살아가는 사람은 밝은 사람이 됩니다. 즉 명철한 사람이 됩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몽하고 바로 왕이 요셉을 총리로 등용하면서 한 말이,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이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모시고 말씀으로 살았기 때문에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 잠언 17장 27절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다는 두 가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지식은 과거와 현재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이미 있는 것을 말하는데,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다고 하셨으니, 말을 아끼면 지식이 생긴다는 의미보다는, 지식이 있는 사람은 말을 아낀다는 말씀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빈 깡통이 더 시끄럽다고도 합니다. 통에 물건이 가득 들어 있으면 소리가 별로 나지 않고, 물이 깊으면 돌을 던져도 소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말을 아낍니다. 말을 조심합니다. 많이 알고 넓게 알기 때문입니다.


    안존하다는 말은 조용하다는 말입니다. 여유롭다는 말도 됩니다. 온유하다는 말과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경의 온유는 믿음에서 나오는 여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참 알고 참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온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을 계속하여 성품이 이렇게 변화된 사람은 명철한 사람, 즉 밝은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의 구원 세계를 아는 명철한 사람은 안존한 성품 즉 온유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존한 자는 명철하고, 명철한 자는 안존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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