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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구원] 기본구원 성화구원 영화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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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166
작성일
2023.07.04

2004-07-20 05:25:37
(개인1)

[건설구원] 구원을 과거(기본구원) 현재(성화구원) 미래(영화구원)으로 나누는 방법은?

 

 

제목분류 : [~교리~구원론~건설구원~]
내용분류 : [-교리-구원론-건설구원-]

--------------------------------------------------------------------------------------------

구원을 시기별로 나누어 '과거 구원' '현재 구원' '미래 구원'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흔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과거구원은 총공회에서 말하는 기본구원에 해당되는 것으로 '칭의'를 말하고
현재구원은 총공회에서 말하는 건설구원에 해당되는 것으로 '성화'를 말하고

미래구원은 총공회에서 말하는 천국에서 받을 '영화'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누는 것과 공회에서 나누는 것의 차이를 비교해 주신다면?

 


2004-07-21 14:27:52
yilee [ E-mail ]

과거 현재 미래로 구원을 나눈 것은 건설구원론의 본질을 잘못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제목분류 : [~교리~구원론~건설구원~]
내용분류 : [-교리-구원론-건설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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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리체계에서 '구원의 순서'라는 부분은 5백년 전부터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개 구원이 진행되는 외부 모습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소명 - 중생 - 회심 - 믿음 - 칭의 - 성화 - 견인 - 영화'입니다.

이 순서는 안 믿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과정을 시간의 순서를 따라가며 관찰한 것이므로 그 내면의 성격을 기준으로 분류한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의 백영희구원론과는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백목사님의 구원론 순서는 '전적 은혜'와 '인간의 노력'이라는 면으로 나누어 안 믿는 사람이 믿게 되는 과정은 '기본구원'인데 전적 은혜로만 되고 믿는 사람은 훗날 그렇게 된 것을 알게 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순서 중에서 믿은 이후 믿는 각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는 단계를 '건설구원'이라고 합니다.

기본구원에 관련된 단계는 그냥 뒷날 알고만 있으면 되고 감사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건설구원에 관련된 단계는 마치 자기가 노력해서 다 쟁취하는 것처럼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따라서 구원의 분류는 단순히 외부에서 관찰되는 시간 순서로만 파악한 기존 구원체계는 초보적인 단계로 보시면 되고, 그 내부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 노력의 관계를 가지고 분류하는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의 분류는 구원론의 절정이요 집대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현재 1980년대 이후 교계에서 제기되는 '과거구원' '현재구원' '미래구원' 분류법

 

원래 '소명 - 중생 - 회심 - 믿음 - 칭의 - 성화 - 견인 - 영화'라는 구원 순서 분야는 달리 더 연구된 것이 거의 없는 상태로 5백여 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믿음'과 '회심'은 어느 것이 순서적으로 먼저냐는 그런 정도로 논의가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구원의 외견 관찰'이라는 기준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60년대 이후 백목사님의 건설구원론이 체계화되고 발표되면서 교계에서 신학체계의 상식을 가진 분들은 백목사님의 분류법에 눈을 뜨게 되어 성도가 주력할 부분과 성도가 그냥 알고 감사하면 되는 부분의 분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그러나 교계적으로 견제를 받고 있는 백목사님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은 교단 눈치를 보나 개인적 위신을 생각하나 여러 면에서 선뜻 인용하지 못하다가, 일반 교리체계의 '구원순서'와 백목사님의 분류법을 적당하게 혼합해서 제3의 발견물처럼 만든 것이 '과거구원' '현재구원' '미래구원'이라는 표현입니다.

질문하신 분이 읽어신 책을 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런 '과거, 현재, 미래구원' 분류법을 발견하는 것은 이미 교계에서는 아주 쉬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분류하는 분들의 책은 믿는 사람이 왜 열심히 믿어야 하느냐는 문제를 두고 일반교리서와 아주 다른 차원에서 강조하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확실하게 백목사님 교훈을 사용하고 있는데 마치 본인들의 신발견처럼 약간 채색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곳의 내심입니다.

 

3.문제는, 눈치나 다른 이유 때문에 진리연구에 정치적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우선은 그런 표현을 가지고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깊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많은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 분류법에서 '미래구원'에 해당한다는 '영화'를 구원분류에 포함시킨 분들은 건설구원론을 아는 것 같지만 실은 바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구원론의 핵심 문제를 안다면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이라는 이분 분류를 중심으로 설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구원의 핵심은 '중생'입니다. 중생을 중심에 놓고 표현하고 있고
건설구원은 '성화'가 중심 표현입니다. 견인까지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영화란, 소망 중에 알고만 있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4.구원론의 분류에 있어 가장 핵심되는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노력은 그 선이 어디까지며 어떤 모습으로 작용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천주교는 전적 은혜로 얻는 기본구원을 몰랐고, 종교개혁 당시는 전적 은혜로 구원 얻는 그 순간에만 모든 연구를 집중했으며, 그후 오늘까지 5백여 년 세월 교회는 종교개혁 당시 발표된 그 내용만을 단순 반복하며 안주하고 더 이상 나아가기를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건설구원론은 전적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 믿는 사람의 남은 평생 힘쓸 바는 무엇이며 왜 그렇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입니다. 노력한 건설구원의 양만큼 천국에서는 그대로 대우받고 이어지게 되는 바 그 건설구원의 결과적 모습이 영화입니다.

윗글 질문에서 소개한 '과거구원' 현재구원' '미래구원'에서 현재 구원을 일반 교리 체계의 '성화'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성화구원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시간의 진행 모습만을 보고 표현한 분류법의 '성화구원'은 백영희노선의 '성화구원교리'와는 단어는 같아도 그 내용은 아주 다른 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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