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찬송가 중 예전 술집에서 부르던 멜로디가 있다고 하던데
2004-05-24 19:52:49
주부
[찬송] 찬송가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찬송~]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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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중에 예전에 술집에서 불려지던 멜로디가 있다고 하던데요?
사실인지..
2004-05-24 23:57:51
yilee [ E-mail ]
주기철목사님의 가사로 알려진, 서쪽 하늘 붉은 노을 .. 등이 있습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찬송~]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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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른 교파에서는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구별하는데
질문 내용을 두고 짐작되는 것은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 라는 한국가요에 신앙 가사를 붙인 것과, 또 하나는 주기철목사님의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영문밖에 비취누나 .......'라는 복음성가입니다. 앞의 것은 들은 기억이 있는데 가사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겠고 뒤의 것은 자료를 찾으려니까 보관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따로 필요하지 않다면 이 정도 답변으로 그쳐야겠습니다.
앞에 복음성가의 원곡은 일제 때 나라 잃은 슬픔을 비관하여 독립의식을 가진 지성인들이 술을 먹고 신세타령을 하며 구슬프게 부른 노래인데, 구슬픈 감정과 감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에다 신앙의 표현을 담았던 것이고, 주기철목사님의 복음성가 역시 '사(死)의 찬미'라는 세상 곡에다 가사를 붙였습니다.
2.주기철목사님의 '서쪽하늘' 복음성가는 /활용자료/찬송가/'이한나' '13'번/에 올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 찬송은 아주 가끔 이런 복음성가도 있었다고 소개하는 정도에서 이곳 /활용자료/찬송가/에 올려놓았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고난을 두고 죽어도 이 길을 가야 하겠다는 것을 거의 감정 중심으로 한번 정도 듣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사 자체는 한국에 몇 되지 않은 순교자의 신앙이 응집된 내용이므로 가사 내용은 따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활용자료/찬송가/에 올려진 자료는 가사 일부만 있는 것 같습니다.
3.술집에서 세상사람들이 부르는 곡을 신앙 곡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는 문제는
그 곡이 술집에서 자주 불린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세상 사람이 세상 용도로 만든 곡에 찬송가사를 붙일 수 있느냐는 것은 논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양은 기독교국가이므로 찬송가사를 국가로 부르기도 하고, 또 그들이 세상에서 사용하는 곡이라도 그 곡을 만들 때부터 기독교 신앙범위에서 만든 곡이므로 그 곡이 신앙인들의 신앙에 도움이 될 때는 자연스럽게 찬송가로 많이 사용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입니다. 우리나라 사회는 반기독이거나 비기독입니다. 이런 경우 신앙가사를 붙이는 것은 남의 옷을 입은 듯 불편하고 이상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도 찬송을 하고 싶고 그렇게 부르는 찬송 때문에 신앙에 도움이 된다면, 그는 어린 신앙일 것입니다.
어린 신앙이 어린 신앙 시절에 잘 알지 못해서 사용하면 안 되는 방법도 사용하고 또 사용해 봐야 소용도 없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면이 자꾸 고쳐지면 발전이 되고 그런 부족한 시절의 경험이 이후에 원만한 신앙이 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극히 조심할 것은, 세상이 좋아서 그런 찬송을 부르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자꾸 세상을 닮고 세상을 따라가고 될 수 있으면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타락인데 요즘 이 나라 거의 모든 교회에 횡행하는 찬송 거의 전부는 믿는 사람이 교회 안에서 곡과 가사를 만들어 찬송이라고 내놓는데 아예 세상 술집에서 부르는 세상타령에 담긴 것보다 더 몹쓸 것만 담아놓은 것도 부지기 수입니다.
4.이 문제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찬송을 세상 곡에다 담을 수 있느냐는 것을 두고 생각할 때는, 교회가 교회 운영을 세상 정당이나 정부의 조직이나 회사 체계를 따라 할 수 있느냐는 문제로 참고해야 합니다. 자연계시 차원에서 활용했다고 한다면, 그 자체로 죄라며 단정하기는 좀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여러 면을 많이 생각해 봐야 할 일이므로, 이번 질문에서는 이 정도로 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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