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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몸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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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588
작성일
2022.10.17

2003-08-16 09:06:16
popi

[고민] 몸의 구원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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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십일조에 대한 말씀 잘 들었구요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기에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목사님의 의도하는 바를 이해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는 혈루병과 소경과 절뚝발이와 중풍병자와 문둥병의
몸을 다 고쳐주셨습니다.

사실 곱추인 사람이나 난쟁이 같은 분들이나 장애자들에게는

몸이 정상적인 것처럼 절실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충만하다 할 지라도 몸의 회복없이는

온전한 감사에 들어갈 수 없고 먼 곳의 이야기 일 뿐입니다

제가 아는 동생은 몸이 난장이면서 옆으로 휜상태에서

유전자도 특이 유전자며 온 몸은 아토피성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는 33세인데, 하루는 저에게 말하기를

자기는 하루도 행복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신학대를 나오고 교회를 다니고 주일학교 교사이지만

사실 그 사람에게는 몸의 회복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구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그 각색 병자들의 마음을 위로하신것이

아니라.몸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 믿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왜 그 이후에는 몸의 온전한 회복이 없는 것일까요?

사도들에게도 그러한 권능을 주었고 또 고치기도 하였으나
오늘의 시대에서는 그런 일이 도무지 일어나지 않으니

어찌된 일일까요

때로는 장애우인 분들이 나와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순간의 빛에 머물렀을때 할 수 있지만

온전한 감사에는 항상 들어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3-08-16 13:03:30
yilee [ E-mail ]

오늘 우리 눈 앞에 한강물이 기도로 갈라진다면

누가 믿지 않겠습니까?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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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강물이 우리 기도로 갈라지고, 절뚝발이가 바로 고쳐진다면, 누가 바로 믿지 않겠느냐는 말씀인데

 

조금 믿어 보려고 노력해 본 분들에게는 거의 한번씩 심각하게 이런 말씀들을 듣게 됩니다. 질문자께서도 주변에서 한번씩 들을 수 있을 것이고 또 질문자도 내심으로 한번 그런 세계를 정말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계셨을 것입니다.

건강한 몸과 행복한 가정을 가진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교인들에게 또 심방간 가정에 고통받는 분들에게 열심히 뭐라고 권면을 하지만, 그들에게는 '따뜻하게 되십시오'라는 말보다 '따뜻하게 데워줄 옷'이 필요하고, '남편은 천국에 있을 것입니다.'라는 위로보다 '살려 놓은 남편'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대개 위로하고 설교하고 심방하고 남들에게 무어라고 말하는 분들은 자기가 배가 부르고 아쉬운 것이 없으므로 이런 저런 말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렇고. 또 현재 슬프고 힘들고 아쉬운 분들에게는 일단 이 육체의 고통을 벗어나는 '결과'가 중요할 뿐입니다.

 

 

2.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그렇게 시원하도록, 우리 갈증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세를 따르는 이스라엘 약 2백여만명이 홍해를 건너보지 못해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이 기적의 떡을 먹어보지 않고 여러 종류의 난치 불치병이 치료받는 혜택을 겪어보지 않아서 예수님을 죽였던 것이 아닙니다.

광야 40년을 단 하루도 빼지 않고 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기적의 떡을 먹고 살았지만, 한두번 먹고난 다음부터는 그냥 그것이 이상스런 자연현상의 하나라 생각했습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세상에 허다한 그런 것인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목박아 죽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와서 자기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상의 기적, 그 이상의 체험, 그 이상의 가질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죽였습니다. 누가복음 16장의 홍포입은 부자가 세상에 있는 5명의 형제들에게 이 천국과 지옥의 세계를 죽은 나사로가 살아서 직접 증언하면 회개하고 믿을 것이라고 했는데, 아브라함이 현재 그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전도하고 가르치는 것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만일 그들의 설교만 가지고 불충분하다면, 그들에게 죽은 자가 살아가서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죽은 자가 살아나서 직접 증언한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이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전도하고 기적을 베풀었던 일인데 예수님을 오히려 죽인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광야 이스라엘이 하루도 빠짐없이 기적을 육체로 보고도 전혀 믿지 않았던 것은 바로 오늘 '우리들 모습'입니다. 떡을 주면 떡만 뽑아먹고, 낫게 해주면 완치된 몸만 빼먹고 세상으로 도망가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부인할 수 없는 복을 주면 그 복만 챙겨서 아버지 없는 먼 나라로 가서 모조리 허랑방탕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3.대단히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먹여주고 입혀줘봐야 배신할 사람이기 때문에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6.25 때 좌익은 미군 파견이 있을까 봐 제일 걱정을 했고, 순수한 남한 백성들은 미군의 도움을 3년 가뭄에 단비처럼 기다리며 가슴을 졸였습니다. 수만명이 죽으면서 남한을 구해봐야 먹고 살 만하면 '니네들 좋아서 왔지 우리들 좋으라고 왔냐!' 이렇게 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심성입니다. 지금 미국이 전쟁으로 죽고 우리 국군이 그곳으로 파견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군인은 미국을 위해서 그들의 행복만을 위해서 파견될까요? 아니면 우리 나라에 챙길 것이 있어 가는가요? 이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자기 중심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치료, 행복, 기적은 꿀꺽 삼키고, 삼킨 다음에는 '하나님이 나에게 해 준 것이 무엇이 있는데?' 라고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우리 부모들에게도 '아빠가 나한테 해 준 것이 무엇이 있다고 큰 소리야!' 다 이따위 말투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낳아 준 것만 해도 감사해야지!'라고 말하면 '지들 좋아서 살다보니까 내가 나왔지, 어디 날 위해 나 낳기 위해 결혼했어?' 요따위 말투를 뱉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현재 우리 믿는 사람을 본다면, 그 어떤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그 사람이 불구의 몸이 낫게만 된다면 정말로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은 몸을 받게 된 순간은 그 순간으로 끝이나고 그다음 순간부터는 낫기 이전에 불행스럽게 느끼던 그런 종류의 불만이 또 우리 앞에 놓여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예 어떤 흠도 점도 없는 지상낙원을 만들면 해결이 될 것 아닌가요? 그 어떤 부족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놓는다면? 그러나 이미 우리는 그런 환경도 가졌었습니다. 바로 에덴동산입니다. 하나님 딱 한 분 외에는 만물 위에 통치자로 그 어떤 부족도 흠도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불구의 몸도 없었고 숙제할 학생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에덴동산의 흠없고 점없는 이상세계에서도 '왜, 나는 하나님이 되지 못할까?' 해서 불만과 불평을 가진 것이 인간이었고, 그래서 불행을 느꼈습니다.

 

 

4.밑빠진 독에 물을 부으라 할 것이 아니고, 밑빠진 독의 밑구멍을 떼우는 것이 해결입니다.

 

불구의 몸이 기도로 치료를 받아야 믿게 되는 것처럼, 사실 우리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불구의 몸을 가진 현 상태에서 이미 주신 은혜만을 가지고도 감사하고 그 상황을 행복으로 살 수 없는 사람은 인격의 밑구멍에 금이 간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입으로 불러대는 것을 하나님께서 그 사람 죽는 날까지 대준다 해도 늘 그 사람 마음 속에는 채우지 못한 부분이 있어 불만이 있을 것이고, 그 불만 때문에 그 사람은 늘 불행스럽게 살 것입니다.

현재 주신 상황이 비록 최악이라 해도, 그곳에서 감사와 행복을 가지려면 얼마든지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이미 주신 것이 적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이미 받아가진 것을 돌아보며 최악의 현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인격의 밑구멍에 구멍난 부분을 떼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붓지 않아도 입에서 감사가 나옵니다. 그에게 부으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5.혹 기적과 축복을 받았다고 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은?

 

그들 인격에 떼우지 못하고 구멍난 밑부분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신앙 어린 사람에게는 한 두 번씩 보여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기적을 봤다고 간증집회를 하고 다니는 분들이 몇 개월, 혹 몇 년 뒤에 보면 내나 그 옛날의 심리 상태로 돌아가 있다는 것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한번 받은 빛을 죽는 날까지 꺼지지 않고 유지하는 분들은 그 한번 받은 은혜로 밑구멍을 떼우고 해결한 사람입니다. 사실 그런 분들은 그런 특이한 은혜가 없었더라도 평범한 말씀과 순종으로 해결을 했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주변에 무엇인가 알리고 싶어 한번씩 당신의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정도로 역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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