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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가족간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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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544
작성일
2022.10.07

2003-08-08 15:19:26
지혜부족한 딸

[고민] 가족관 불화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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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장로님과 집사님을 부모로 두었고 동갑 손위 올케를 맞아

누구보다 잘 지야지, 좋은 시누가 되어야지 다짐하고 10년 함께 살았습니다

그동안 성격 모나지 않고 유순하다고 칭찬들으며 살아왔습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 전혀 다른 성격과 습관을 가진 새로운 가족을

맞아 들이기에 제가 너무 부족했나 봅니다 감정이 솔직하지 않고 도대체 배려할줄 모르는 모습에 실망하고 여러가지 마음 상하는 일들을 겪으며

얼굴보고 크게 다투지는 안았지만 서로의 마음속에 너무 큰 미움과 증오를 키워오다 직장핑계로 독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예 서로 입을 다물어 버리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 한달에 한번 마지못해 집에 다녀오지만 서로 본척 만척하고 산지 3년 營윱求?

함께 사는 부모님, 예쁜조카 생각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딸로서 기도할때마다 회개하고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야지 하고 결심하지만

집에가 차겁고 냉정한 얼굴보면 분노가 치밀어 옵니다

드디어 아주 작은, 사소한 일로 부모님을 비롯 온가족 있는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고 격론을 별였습니다 모두 모여 앉아 서로의 마음에 있는 말을 모두 쏟아놓고 다시는 안 보던지 이제것 섭섭했던일 없던걸로 하던지 결단을 내기로 했습니다 서로 쏟아놓는 말들이 오해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듣지 않은 것이 좋을 뻔한 상체기를 내는 말들 뿐이었습니다

길게 예기해봤자 더 많은 상처를 남길 것 같아 결국 아래사람인 제가 먼저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후련하기는 커녕 더 답답하고 더밉고, 이제는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또 진심으로 후회하고 회개기도도 했습니다

그래도 미움이 가시지 않고 종일 우울하고 괴롭습니다

목사님 ! 어떤 자세로 어떤 마음이 있어야 할까요?

 


2003-08-08 19:24: 9
yilee [ E-mail ]

이곳을 아신다면,

무슨 답변이 나올지는 대개 아실 것입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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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질문하신 갈등과 문제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시를 잘 내는 분들은 외부로 마찰음이 자주 들리고, 표시를 잘 내지않고 감추는 집들은 좋아보이겠지만, 타락한 사람의 인성구조가 꼭 같은데 이런 문제로 고통받지 않고 사는 분들이 과연 있을까요? 혹 있다면, 자존심 때문에 행복한 척 하는 것 뿐입니다. 만일, 정말 그분이 이런 문제 없이 살고 있다면 그 분의 마음이 그렇게 행복할 수 있도록 다른 가족들의 끓는 속은 몇 배나 더할 것입니다. 따라서 속 끓는 '총량'은 가정마다 동일하다는 이론을 하나 발표하고 싶습니다.

 

 

2.질문 내용에서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①지금 질문 내용으로 볼 때, 질문자의 가정 상황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딸이었는데, 오빠가 결혼을 해서 집안에 이제 새 며느리가 들어오게 되자 부모님, 오빠 부부, 그리고 여동생인 질문자가 가족의 주요 구성원이 된 경우인 것 같습니다. 함께 산 것이 10년이고, 질문자께서는 3년 전 직장 때문이라 하고 따로 나와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혹시 수치나 호칭에 일부 문제가 있어도 익명이므로 별 상관은 없겠으며 하나의 사례로 생각하고 살펴본다는 점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곳 답변은 남보다 우선 나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곳이므로 마치 답변 내용이 질문자만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읽기 쉽습니다. 만일 질문자와 갈등을 가진 분이 이곳에 질문을 한다면 그분을 중심으로 그분의 문제점만 주로 지적을 하게 되겠지요?

한번쯤 많은 양으로 살펴봐야 하는 사안이었습니다. 해당되지 않은 가정이 하나도 없다고 할 문제입니다. 교회서 배우는 교리나 성경 말씀 하나만 잘 새겨도 해결을 할 수가 있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너무 자주 접하다 보니까 오히려 말씀과 연결하지 못하고 그냥 개인의 성격 문제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여러 면으로 이런 가정 문제를 한번 살피게 되면 좋겠지만, 이번 주간 집회가 있어 답변양을 충분히 준비하기 어려워 주로 질문자 중심으로 살피겠습니다.

 

②질문 내용에서 혹시 살펴보셨는지 모르겠으나, 대단히 심각한 갈등 요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지금 부모와 여동생이 있는 집으로 오빠 되는 분이 여자분을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3달 정도 살다가 두 부부가 나가서 독립한 것도 아니고 10여년을 계속 그렇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집의 여동생은 아주 철없이 어린 아이가 아니라 시집 온 새댁과 나이가 같습니다.

물론 여동생이 자리를 비켜주었지만, 그보다 더 큰 장애물은 부모님입니다.

 

③답변자 경험과 상식으로는, 질문자의 가족 거주 환경은 너무도 도가 넘었습니다.

 

시집을 오는 분은 식모살이나 하던 분인데 의사 집안이나 사장님 집안으로 시집을 오게 되자 자기 뜻은 전부 접고 완전히 시집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할 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 분이라 해도 처음 들어올 때는 그 가정이 높고 위대한 가정이어서 기고 들어왔겠지만 몇 달, 혹 몇 년을 살다보면 어느새 내가 그 가족의 어엿한 일원이 되었다고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혹, 시집을 오는 분이 그렇게 양 가정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정도로 평범하게 결혼을 해서 왔다면 너무도 철이 없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렇게 철없이 그런 시집살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들어왔다고 해도 몇 달 지나지 않아서 당장에 나가는 경우가 생겼을 것입니다. 그 집의 여동생이 아니라 시집 온 분이 이혼을 하든지 아니면 부부 둘이서 독립했을 것입니다.

혹, 시집을 오는 분이 크게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게 시집을 온 분이라면, 그런데 시집 오기 전부터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알았든지 아니면 모르고 왔다 해도 철이 든 사람이어서 그 어려움을 감내하고 계속해서 시집을 살았다면, 그분은 이 시대 몇 되지 않은 위대한 분일 것입니다. 그분도 교회를 다니는 분일 것 같은데 만일 그분이 자기 신앙 때문에 시집을 고집하고 지금까지 살았다면 성녀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④그리고, 질문자가 익명이시니, 서슴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동생의 존재를 생각해야 합니다.

 

같은 나이의 여자분이 오빠에게 시집을 왔으니 최소 20세는 되었겠지요? 그렇다면 20세 된 여동생인 질문자께서 오빠가 아내를 데리고 부모를 모시고 살겠다고 들어왔는데, 그런 상황이 되었다면 철이 든 20세 이상이 된 그 여동생이 해야 할 처신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을 해보셨는지요?

황급하게 결혼을 해서 나가 주든지 아니면 시집온 분을 시어머니 모시듯 모신다는 자세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 여동생은 시집 온 분에게 독한 시누이 노릇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개도 자기 집에서 싸우면 50점을 먹고 들어갑니다. 참새도 자기 영역 나무가지에서는 다른 새들을 공격해서 몰아냅니다. 하물며 부모 밑에 사는 딸이 시집 온 여자분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아도 그 여동생이 그 집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시집 온 분에게는 대단한 위협 요소입니다.

북한이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면 그때부터는 남한은 알아서 기는 것입니다. 시집 온 집에 부모님이 다 계시는데 나이든 여동생이 있다면, 그런 곳에는 시집을 가서는 안 될 곳입니다. 이것은 답변자가 하는 말이 아니고 딸 가진 모든 부모들이 하는 말입니다.

 

⑤여동생이라는 분이 처음에는 철없는 20대 초반이었으나, 뒤에는 30대 노처녀였습니다.

 

이 가정의 여러 문제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노처녀의 횡패였지 않나 하는 생각이 얼른 듭니다. 만일 여동생의 문제가 아니었다면 여동생이 빠져 나온 뒤에도 그 집에는 문제가 계속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빠 부부가 부모님을 두고 따로 독립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오빠 부부가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신세를 지기 위해 있는 것인지 또 부모님이 아들 사랑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너무 불쌍하게 당하면서도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결과라는 것은 참다 참다 결국은 그 속에 보이지 않던 원인이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건 판단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같은 20대 초반의 여자라 해도, 질문자께서 생각하시면 질문자 말씀대로 주변 친구나 함께 알던 모든 분들에게 평범했을지 모르지만 전혀 새로 만나게 된 가족환경과 그 마찰이라는 변수를 두고는 어느 누가 그 자리에 가도, 며느리 입장이 되면 어른스러워지게 되어 있고, 그 집 딸이 되면 철없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생존 본능이며 환경 적응력에 의하여 표출되는 것이므로 질문자를 책망한다고 듣지 마셨으면 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핵심은, 30세를 넘기는 노처녀가 시집도 가지 않고 10여년을 그 집 동갑 새댁에게 항상 시누로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30세를 넘기는 노처녀는 천하없이 어질고 심성이 고와도 그 분이 건강한 여성이라면 그 속에서 짝을 찾아 나서는 욕구가 발동을 하게 되어 있고 그것을 해소하지 못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가지가지 병폐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띵깡'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답변자 주변에는 참으로 이 시대에 찾아 보기 어려운 신앙 있는 처녀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이 신앙노선이 특별한데 그들이 어릴 때부터 이 신앙으로 특별히 성장했고 그래서 요즘 일반적으로 말하는 그 또래 처녀들 여자들과는 인식 구조 자체가 다르고 종자가 전혀 다르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신앙있고 이 복음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이 홈에 관련된 연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답변자 사무실로 출근을 합니다.

아마 일부 사이비 이단 단체 외에 정상 교회나 기관 중에서 이분들만큼 희생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연구회 경제가 조금 어려우면 아무나 찍어서 '0선생, 1년간 사례없습니다.' 그러면 그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런 신앙의 분들이 25-26세까지 결혼을 하면 답변자 기억에 평생 성녀요 신앙의 충신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그 분들 중에 28세 29세를 넘기며 출근을 하는 분들은, 저런 본능이 속에 감취어 있었구나 하고 그냥 소름이 끼칠 정도의 언행이 나오는 것을 한번씩 대합니다.

백목사님께 일찍부터 배울 때 수도 없이 들었던 말씀입니다. 여자가 시집 가지 않고 나이가 늙으면 모든 울화통과 고장은 전부 노처녀 '띵깡'에서 나온다는 것인데, 지금껏 여기 해당되지 않은 분들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만의 하나 질문자께서는 정말 여기에 해당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답방은 일반분들이 이용하시는 곳이므로 비록 질문자는 예외일지라도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깊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3.모두들 좋은 분들인데,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①질문 내용에 나온 분들은 개개인별로는 다 좋은 분들입니다.

 

장로님 부부라면 좋은 분들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또 질문자도 주변에서 별 문제 없는 좋은 분이었습니다. 오빠라는 분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는 분이니 역시 좋은 분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분은 새 며느리같습니다. 친 부모도 모시지 않는 세상에 남의 부모를 모시고 이미 13년을 살았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이미 좋은 분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②개적으로는 좋으나, 모여서 안 될 장소에 모였기 때문에 좋지 않은 분들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좋은 분들에게 갈등을 겪지 않을 수 없도록 너무 어려운 환경을 만든 것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부모와 아들 부부와 시집 안 간 나이많은 노처녀 여동생이 한 집에 살고 있다면? 그것도 10년씩이나? 그리고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모두들 천사들입니다. 비록 내면에 갈등은 있었다 해도 큰 표시 내지 않고 10년간이나 버텨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대단히 이해심 많고 마음이 넓은 분들입니다.

만일 오빠 부부가 결혼하고, 1년이나 있다가 그 여동생 되는 분이 결혼을 해서 멀리 가셨다면,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에 한번씩 서로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은 분들로 오늘까지 계속 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 여동생께서 시집 간 곳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그 집에 속 좁은 여동생이 시집도 안가고 30을 넘기며 집안에 버티고 앉았다면, 그 시집 간 여동생은 시댁에서 속을 끓이고 있겠지만 그대신 자기 친정에 있는 오빠의 부인되는 분께는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자기가 시집 오기 전 1년간 집에 있을 때 여러 가지로 미안했었다는 말도 했을 것 같습니다.

 

③부모를 모시는 것은 복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먼저' 복받을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를 모시겠다는 그 심정은 복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복을 담을 정도의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애자가 공부하기 싫어 집에서 주는 밥 먹고 살만 뚱뚱하게 찌고, 온 식구들에게 나오는 대로 말을 다 해버리고 살다가 결혼할 때가 되니까 나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으니 나와 함께 살면서 복받을 여자를 찾는다면?

이런 경우는 대단히 착각을 했습니다. 남의 집 귀한 딸에게 병신 꼴 값하는 나에게 와서 나를 섬기고 내 부모까지 섬기고, 그리고 너는 복을 받아라? 이 발언은 십자가를 잘못 이해해서 생긴 것입니다. 십자가는 내가 질 때 나의 복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남에게 권하고 싶다면, 나도 지고 가니까 복이 되더라 그래서 너도 한번 지고 따라 와 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희생이 싫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 너는 나를 섬기므로 십자가를 지고 복을 받아라, 이 말은 나에게 할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도, 딸과 며느리의 실력, 이해력, 포용력, 며느리와 딸의 묘한 심리 등을 미리 파악하셨어야 했고 그래서 일찍 격리를 시켰어야 했습니다. 오빠는 남의 집 귀한 딸을 데리고 와서 내 부모를 모시자고 할 때는 아내에게 발생될 수 있는 나의 집 식구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서 처신을 바로 했어야 했습니다. 또 며느리로 들어온 분은 요즘 세상에 귀한 마음으로 고생은 했습니다만, 끝까지 희생하고 나를 희생할 실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시댁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시댁에 들어와서 좋게 살면 1등, 따로 살면서 성심성의껏 시댁식구들을 잘 모셔서 좋게 살면 2등, 시댁에 들어와서 싸우게 되면 3등, 따로 살면서도 시댁식구들과 싸우는 인간은 꼴등입니다. 1등을 하겠다고 시작한 것은 좋은데, 자기 실력이 1등을 차지할 수 있을지 미리 계산을 해 봤어야 했습니다.

 

④전체적으로 말하면, 질문자 식구들의 마음의 면적 문제입니다.

 

10평 아파트에 3대 10명 식구가 산다면 공자급 도인들이라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리산 산속에 10명 식구가 산다면 떨어지라고 해도 들어붙게 됩니다.

천하에 못보는 원수같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라 해도 미국과 한국으로 떨어지게 되면 한번씩 궁금할 것입니다. 남한과 북한이 수백 만명이 죽는 전쟁을 하고도 지금 세월이 지나니까 보고싶네 어쩌네 난리들입니다. 그러나 남한 안에서 함께 살면서 늘 얼굴을 보고 살게 되니까 영호남이 섬진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잡아 먹지를 못해서 치를 떨고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의 마음의 면적은 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면적과 반비례하게 됩니다. 50평 아파트에 2명이 살면 불편이 없는데 3명이 살면 탈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10평 아파트에 10명이 살아도 서로 이해하고 조심하고 사람이 사는 듯 마는 듯 표시도 내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편하게 살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공간, 시간, 가족과의 거리 등을 질문자 가족들은 계산해 보시지를 못했습니다.

서울과 부산만큼 떨어져 있으면 사이 좋게 지낼 가족들이 담을 옆에 두고 살기 때문에 출퇴근 길에 눈을 흘기게 된 것입니다. 앞집 뒷집 정도로 붙어 살았다면 행복을 가족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한 식탁을 사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가족간 확보할 공간적 거리와 면적이 너무 좁았습니다. 가족간 만나는 횟수와 만나서 지내는 기간이 너무 간격이 좁았습니다. 그래서 마찰이 일어나고 폭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면적이 넓은 사람은 다른 가족과 좁은 공간에서 매일 보면서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좁은 사람은 다른 가족과 공간 확보를 충분히 해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며느리와 시부모, 며느리와 시누 사이는 더욱 공간과 시간 간격을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질문자 가족들의 마음의 넓이는 일반 가족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넉넉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결과적으로 본다면 무리를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 건축연보가 중요한 일이고 복받을 일이지만, 만일 집도 예금통장도 다 털어서 연보를 한다면 그 연보한 다음날부터 살아갈 때 일상생활의 불편을 과연 감사하면서 살 수 있느냐는 것을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⑤혹시, 10년을 같이 살다가 질문자께서 따로 독립하지 않았느냐는 분이 계실는지요?

 

이미 폭발 직전이어서 서로가 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그 후부터는 언제든지 살짝 스치기만 하면 바로 대형 폭발이 일어날 수 있도록 폭발요소가 활성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빠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여동생은 오빠에게 '언니를 데리고 들어온다면 나를 밖으로 나가라는 말이 되는 것 알지요!'라고 미리 말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때는 몰라서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이제는 다른 집에서 같은 또래 여동생이 있는데 그 집으로 시집살이를 가는 분이 있다면 극구 말리든지 아니면 답변자가 여기서 드리는 말씀을 질문자가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4.사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사람의 심리를 조금 엿볼 수 있는 분들에게는 상식적인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하자면, 우리는 믿는 사람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소한 충돌이나 오해나 불쾌한 일이 있다면 어찌 해야 할지! 너무도 많이 배워서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장로님 가정이시니 일찍부터 듣고 배운 말씀들을 너무 잘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아끼는 후배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질문자께서 이곳 답변자 못지 않게 지도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배에게 권면할 때 질문자께서 하실 그 말씀을 가지고 현재 질문자 자신에게 설교를 하셨으면 합니다. 명설교가 나올 것이고 정확한 답변이 나올 것입니다.

거짓으로 거스려 욕하고 핍박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했습니다. 주일학생들도 아는 말씀 아닙니까?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고 했습니다. 애매하게 맞다가 죽으면 순교자라는 가장 큰 복이 오지 않습니까? 어떤 교회라도 이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남이 그런 일을 당하면 이 말씀으로 지도를 하는데, 자기에게 닥치면 환장을 해버리고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 것입니다. 해결법이 어렵고 높아서 써먹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입장 자기 위주 자기 중심의 시각을 바꾸지 못하는 이것이 문제입니다.

나와 접촉하는 다른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보고 그 사람에게 도와주고 그 사람 위해서 땀흘릴 것이 있는지를 찾아보라고 나와 접촉을 하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질문자께서 끝까지 그렇게 했다면 문제가 생길 일이 없습니다. 질문자의 믿음이 부족하고 실행이 모자라서 생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고 희생만 하다가 결국 죽임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그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은, 그 분처럼 그런 길을 따라가겠다는 것인데, 만일 며느리 되는 분이 아주 못된 여자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여자를 우리 집에 보내서 나를 훈련시키고 복을 받게 하시려는 뜻이니 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주변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 본분인데, 이런 일을 우리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할 것이 아니고 나를 죽이고 나를 망치려고 밤낮 주야 연구하고 노력하는 원수들에게 그렇게 해야 불신자와 다르지 않느냐고 우리 할 일을 재촉한 것이 성경입니다.

이렇게 살펴보려면 끝이 없습니다. 문제는 너무 자주 접촉하다가 보니까 그만 마음에 금이 갔고 그 작아 보이는 상처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온 식구들이 무지하셔서 감기를 방치했다가 폐렴을 만드셨고, 폐렴이라도 요즘은 집중 치료하면 1-2주일이면 해결이 되는데 치료 시기를 놓쳐 사람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잠깐 몇가지 드린 말씀을 좀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질문자가 살아갈 앞날에 질문자가 뼈아프게 당하도록 묘하게 환경을 만들어서 회개를 시킵니다. 예를 들면 질문자가 시집을 간 곳에서 질문자가 그런 입장에 처해서 고생을 하게 하든지 안되면 애지 중지 기른 질문자 딸이 시집을 갔는데 그집 시누 때문에 자살할 만큼 고생을 하고 고통을 받게 하므로 노년에라도 깨닫게 합니다.

많은 면으로 생각해 보시되, 입장을 좀 바꾸어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떤 설교 말씀이든지 이런 문제로 고통당하는 분께 해결이 될 말씀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문제는 자기 현실을 냉정하게 그 말씀과 비교해 보지 않기

때문에 말씀을 알지만 자기를 구해주는 말씀으로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유가 심했다면 이해하시고,
표현이 지나쳤다 해도 이해하시고,

질문자를 너무 나쁜 사람으로 몰아세우고 답변이 진행되었다면, 억울하겠지만 참았으면 합니다.

자기를 향해서는 가장 가혹한 잣대로 심판하고 처벌해야 하고
상대방에게 대하여는 가장 후하게 해석하고 이해를 한다면

그런 마음을 넓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자기의 마음이 넓어서 넉넉하면

자기가 우선 가장 혜택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접촉하는 주변 분들이

너무 마음이 넓은 분이라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 되셨으면 합니다.

자기를 향해서는 백번 천번 양보해가며 이해를 하고 변호를 다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대해서는 가차없이 비판을 하고 심판해 버린다면

그런 마음을 좁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좁으면

자기가 제일 피해를 많이 봅니다. 갑갑해서 독방에 갇힌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들은 속으로, 저 속 좁은 인간! 이라며 욕을 하게 됩니다.

언니가 너무 야속해서 혼자 속을 끓이고 있다가 주님의 대속에 감사하고
또 믿는 사람이 가질 자세와 마음을 새로 깨달아 문제의 본질을 바로 파악하여

회개하고 상대방께 미안함을 가지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돌아설 때 그 마음에

하늘에서 빛을 비추어 '성령의 감화'가 정말 어떻게 내 마음에 비취는지를

한번 경험하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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