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초대형 교회의 단일 예배 가능여부

일반질문용
작성자
목회자
작성일
2022.07.22

초대형 교회는 단일 예배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은지..

 

교회는 생명성 때문에 예배의 단일성을 강조한 글을 읽어 봤습니다.
신학적으로는 이해가 되고 동의를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천 명이나 수만 명 교회, 심지어 수십 만 명의 교인이 모이는 순복음교회의 경우를 공회 노선에서 제시를 한다면 현실적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체 1

  • 2022-07-23 04:05
    100 명이 모이는 교회란 100 명이 앉을 장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 평 사무실이면 됩니다. 건물을 짓지 못하면 사무실이라도 임대하면 됩니다. 공회는 200 명이 출석해도 30 평으로 최근까지 유지한 곳이 있습니다. 강단을 무대로 만들고 편의를 생각하다 보니 100 명 교인이 10 억 원짜리 건물을 짓고 그 이상의 건물을 가지려는 생각 때문에 안 되는 것입니다.

    1,000 명이 모이는 교회란 100 평 창고면 충분합니다. 시골이면 땅이 많고 싸니까 조립식으로 지으면 되는 것이고, 도시라면 약간 외곽에 공장의 창고를 빌리거나 구입하면 충분합니다. 같은 원리로 1만 명이 모이는 교회라면 1천 평으로 된다는 것인데 1만 명이 실제 모이는 교회가 실은 흔치 않습니다. 1989년 세계적으로 초대형 교회만을 현지 방문하는 담당자를 직접 만났던 적이 있었고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교회들이 출석 통계를 내는 기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교회의 통계는 사실 보통 2 배 이상 부풀려 있었고 초대형 교회일수록 더욱 그러 했습니다.

    순복음교회의 70만 명이란 서울 인근 지역에 흩어 져 있는 별도 예배처의 교인들을 합한 숫자였고 실제 한 예배당에 동시에 모이는 교인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현재 예배 공간의 2 배 정도면 실제 출석 교인이 앉을 수 있다고 보이고 현재 예배당의 건축 구조를 천주교 성당 식이거나 아니면 극장 공연식으로 만들지 않고 예배 중심의 공간으로 만든다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10 대 교회의 경우를 마음에 두고 적어 봤습니다. 본당을 꽉 채우고 꼭 공간이 없으면 별관 교육관 식당에 채우면 공간 부족은 없다고 자신 있게 설명 드립니다. 더 멋 있게 공연식 건축을 하면서도 초대형 교회는 별별 교인의 편의를 다 제공하다 보니 숫자도 많아 진 것입니다. 예배에 교인을 맞추면 교인답지 않은 교인들이 교인다운 교인들이 되면서 실제 교인과 그 교인들의 예배 장소는 논리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공간 문제는 없습니다.

전체 4,31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문답방 이용 - ①기존문답보관실 ②비공개질문 ③비실명진행
공지 | 직원 | 2018.02.21 | 추천 0 | 조회 15874
직원 2018.02.21 0 15874
13766
New UP 여호와의 궤가 20년 동안 방치된 이유 (1)
13766 | 교인 | 2023.12.03
교인 2023.12.03 0 64
13762
New [박관준] 다음 시는 누가 쓰신 것인지요? (1)
13762 | #4851 | 2023.12.01
#4851 2023.12.01 0 19
13761
New [용어] 생명 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 (1)
13761 | #4850 | 2023.12.01
#4850 2023.12.01 0 26
13760
New [자료운영] 문의답변방 정리 (1)
13760 | #4848 | 2023.12.01
#4848 2023.12.01 0 17
13759
[인물] 백 목사님 이력 (1)
13759 | #4840 | 2023.11.30
#4840 2023.11.30 0 30
13758
[인물] 선다씽 (1)
13758 | #4836 | 2023.11.30
#4836 2023.11.30 0 18
13757
[직업]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은데 (1)
13757 | #4832 | 2023.11.30
#4832 2023.11.30 0 26
13756
[용어] 사활의 대속 (1)
13756 | #4827 | 2023.11.30
#4827 2023.11.30 0 17
13752
비밀글 [공과] 기독자의 생활관 (1)
13752 | #4826 | 2023.11.29
#4826 2023.11.29 0 2
13751
[기도] 산기도 갔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1)
13751 | #4824 | 2023.11.29
#4824 2023.11.29 0 30
13750
[귀신] 엑소시즘 (1)
13750 | #4820 | 2023.11.29
#4820 2023.11.29 0 26
13747
[신신학] 예수께서 사흘 낮과 밤을 땅의 심장 속에 계셨다? (1)
13747 | #4819 | 2023.11.28
#4819 2023.11.28 0 27
13746
[용어] 어중주신? (1)
13746 | #4818 | 2023.11.28
#4818 2023.11.28 0 29
13745
[주해] 선의 정의 막10:18 (1)
13745 | #4816 | 2023.11.28
#4816 2023.11.28 0 15
13744
[설교록] 다음 설교 내용의 성구 (1)
13744 | #4812 | 2023.11.27
#4812 2023.11.27 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