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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 지나친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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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47
작성일
2022.07.07

2003-05-23 11:42: 2
서주영 [ E-mail ]

 

[주해] 보충설명 부탁합니다 (지나친 의인? - 관)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성경-주해-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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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셨어요?
오늘도 어찌하면 이 구원을 잘 이루어나갈까에 대해 몸부림치는 Phulla입니다

어쩌면 이 세상은 연극무대와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가는 어떤 결과로 나올지 모를일입니다

겉을 포장하면서 살아야 할때가 너무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갖추어진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더군요

좋은 사람과 만난다는 것에 대해 이번주는 온통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서에서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악인도 되지 말라고

하셨는데 보충설명 부탁합니다.

예가 될 지 모르지만 만일 어떤 사람과 싸우는 강도를 상대하다가

그 사람대신에 죽었다고 한다면 그것이 지나친 의인이 되는 일일까요?

결국 그것은 자신의 생애를 놓고 볼때 바람직하지 못한 일 일까요?

전도서 3장 21절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고 하신 말씀은 짐승의 혼은 죽음자체로 끝난 다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일 까요?''

 


2003-05-23 11:43:48
yilee [ E-mail ]

 

숲속에 토끼 한 마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눈여겨 참고 하셨으면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성경-주해-전도서-]


 

1.이 세상이 '연극무대'와 같다는 면을 느꼈으면, 너무 깊은 면을 보신 것입니다.

 

①인생을 '연극무대'라 할 때는, 사실 대단히 넓은 범위에서 봤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절대 목적' '절대 주권' '절대 예정' '절대 섭리'를 느끼셨다면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예정론'에 대한 문답에서 한번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무대를 만드시고 등장 인물과 그들의 움직임 발언 일체를 수없는 차원으로 움직여 가시는 절대자 완전자 이 하나님을 보시는 면을 평생에 새겨보셨으면 합니다.

 

②일단, 평범한 세상살이도 '연극무대'로 아셨다면 생존의 기본 이치를 터득하신 것입니다.

, 그래도 다행입니다. 어느 분이 자기 아이가 거짓말을 좀 하는 수가 있어 고민스럽다고 말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생존을 위해 필요한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답변자가 너무 놀라서 큰 소리로 반문을 했습니다. 맹수들로 우글거리는 이 숲속에 토끼 새끼 한 마리가 앞으로 살아가려면 겨울에는 흰색으로 자기 몸을 숨기고, 자기가 지나간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질 것입니다. 누구 밥상 위에 올라가겠지요?

호랑이 같은 맹수들은, 온 숲을 향해 쩌렁쩌렁 울리는 큰 소리로 외칩니다. '야, 정정당당하게 대로를 활보하고 살아가자!' 그 말에 토끼 새끼가 현혹된다면 그날로 그 이빨 속에 먹혀야 합니다. 토끼가 그런 말을 들을 때는 '너는 찌꺼려라, 나는 나 사는 법이 따로 있다. 호랑이 너나 대로를 활보하며 고함을 질러라. 그래야 네가 너를 피해 나 할일을 안심하고 할 수 있지!' 이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앞장서서 호랑이를 탄핵하는 일에 주동을 하다가 밉게 보이면 탈이니까 조용하게 속으로 제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③지금 정의와 정직을 크게 외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꿈꾸는 분들이지요?

 

공자나 맹자 같은 위인들은 정직하게 살자고 말해야겠지요? 대통령이나 검사도 그렇게 말을 해야 자기들에게 편리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그들이 정직을 말하고 군자의 대도무문을 말하는 것은, 그들은 호랑이나 독수리 같은 그 무엇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자기 발 아래 누르고 살 정도의 실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험악한 세상을 살아갈 자기 자식에게 사랑하는 부모로서 알려 줄 말은, '얘들아 세상 잘난 것들이 그렇게 말할 때 그런 말에 피동되면 그날로 죽는단다. 그렇다고 그 말이 틀렸다고 앞장서서 설쳐도 일찍 죽는단다. 세상은 약육강식이니라. 가진 힘을 계산해서 1만으로 2만의 군대를 상대할 수 없거든 항복을 하거라. 반대로 이쪽이 2만이고 저쪽이 1만이거든 밀어 붙이거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타락한 이후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칙으로 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 없는 세계에서 생존을 지키는 법입니다. 성경이 정직을 말하는 것은 세상이 말하는 정직과는 그 단어의 뜻과 방향과 목적과 범위가 전혀 딴 세계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정직을 가르치고 거짓말을 금해야 합니다. 세상 학교에서 철없는 아이들을 앉혀놓고 교사가 '너희들 거짓말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 교사가 그 아이들의 장래를 어떻게 책임질런지 생각만 해도 아찔 합니다. 그 어린 시절 그렇게 착한 아이들이 그 교사의 말을 그대로 다 듣고 청년이 되어서도 그 말이 진짜인 줄 알고 제 인생을 허공에 날리며 몸을 던진 이들을, 이름하여 '386 민주화 세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철없는 아이들이었는데, 요즘 언론에서 그들도 뒤로 돈받고 무슨 방책을 썼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 이제야 너희들이 세상을 조금 알아가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돈을 먹지 않고 무엇을 하겠다고 할 때 했던 말들은 잠꼬대였습니다. 지금은 찬물에 정신을 차린 소리입니다.

혹 이 답변에서 거짓말과 잔재주를 재능이라고 설명한다고 알아들은 분은 없겠지요? 자연의 이치를 참고하면 모든 것이 쉽게 이해 된다고 봅니다. 토끼가 호랑이 눈에 띄이지 않기 위해 겨울에 흰털로 갈아입는 것은 위장이라고 하지 않고 자기 보호라고 합니다. 그러나 토끼가 숯을 발라서 검은색으로 위장하려다가 굴뚝 속에 통구이가 되거나 미끼를 사용해서 다른 짓을 하다보면, 언젠가 토끼의 본질을 떠난 값을 크게 받게 됩니다.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는 말을 주의깊게 새겨, 거짓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 삼지도 말아야 할 것입니다.

 

 

2.전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합니다. 칼빈이 한 말 중에서 성경이 가는 만큼 가고, 성경이 서라는 곳에 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라고 한다 하여 해인사 불국사 등 명승고찰만 일부러 찾아다니며 불상을 부순다고 난리를 부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인' 같은데 실은 자작품 의인이므로 의인이 아니고 악인입니다. 제 마음대로 한 사람입니다.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진노로 충만하여 음행하는 남녀를 한 창에 꿰뚫었던 것은 그렇게까지 하라고 했기 때문에 했습니다. 목회자의 비리를 지적하다가 지나치게 의인이 되어 예배당 4층에서 주일예배 보고 나가는 어린 교인들 머리 위에다 삐라를 뿌리는 정도가 된다면? 지나친 의인입니다.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도중에 자기 기분에 취하여 자기 감정풀이를 하는 분들을 수도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시작이 성령이었기 때문에 이는 하나님 뜻대로 하는 것이라고 마구 외쳐 대지만, '가라' 하는 말은 순종하고 '서라' 하는 말에는 순종치 않는 사람은, 처음에 '가라'는 말에 순종한 것도 다시 분석해 봐야 합니다. 대개 성령으로 시작한 것처럼 가장을 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하신 말씀은, 우리가 자기 중심을 다 버린다면 에녹과 같이 산 채로 하늘로 가야 할 정도가 될 것입니다. 늘 씻고 닦지만 돌이켜보면 자기 중심이 늘 우리 깊은 속에 도사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고쳐가려고 노력을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기다립니다. 악인이 아니기 때문에 매를 거두시는 것이 아니라 고치는 노력을 보고 희망을 두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 자기 중심에서 살고 있으나 그러나 어떤 분들은 그 자기 중심이 심해도 너무 지나치게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심하면 하나님께서 손을 특별히 댑니다. 안 믿는 사람이면 어떻게 살아도 자연 이치 정도로 살게 하시지 세밀히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 믿는 사람이라 해도 그 악함이 도가 지나치면 손을 댑니다.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3.강도와 싸우는 사람을 돕다가 강도에 죽었다?

 

그 강도와 싸우는 사람이 부모라면, 목숨을 걸고 대신 싸워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 자식이 강도와 싸우는데, 내가 도망 가면 살 수 있고, 둘이 함께 싸우면 이길 가능성이 있고, 대신 싸우면 내가 죽고 자식은 살 수가 있다면? 둘이 함께 싸워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면 포기해야겠지요? 하나님께서 힘을 주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도 할 수 없이 포기하는 것입니다. 지금 답변자는 이 나라를 내 손에 한번 쥐면 칼빈처럼 멋지게 한번 기독교국의 모본을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질 수 있는 힘을 주지 않으시니까 그 큰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함께 싸워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그 순간 여러 면을 생각해 봐야겠지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겠는지?

만일 친구가 강도와 싸우는데, 내가 옆에 있었다면? 상황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남을 찌르고 돈을 강탈한 강도와 그 친구가 맞섰다면 그 친구를 말렸어야 합니다. 찔린 사람을 구호하는데 그쳐야 합니다. 경찰에서야 그런 청년들을 자꾸 포상을 해서 부추기겠지만, 그렇다고 철딱지 한장 가슴에 달겠다고 제 목숨을 건다면 참으로 무모한 사람입니다. 내가 가자고 해서 따라 온 친구가 강도를 만났다면, 나의 책임은 대단히 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뉴스에서 강도를 잡으려 하던 시민이 어떻게 되었다 하는 식의 소식을 들을 때는 99%는 개죽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우리 대학생이 일본 사람을 구하고 대신 죽었던 소식이던가요?

지방에서 살던 교인이 부산으로 이사를 와서 서부교회를 다녔는데, 서부교회와 골목 하나 사이에 있는 학교에 불이 나자 불을 끄려고 뛰어 들었다가 얼굴에 크게 화상을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담 너머에서 불구경만 하는데 이 분은 시골에서 올라온 지 얼마되지 않았던 분입니다. 백목사님이 듣고 평가한 발언이 '남의 일에 왜 간섭을 해!' 물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무조건 다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일에는 너무 자기 중심이어서 큰 일, 어떤 일에는 너무 남이 할 일에 나서서 참으로 큰 일인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나라 대학생들이 총 궐기를 해서 데모하던 시절이 10년, 20년 전에는 많았습니다. 그런 일을 두고 이곳은 소똥 치우고 돈 버는 네 부모 일이나 돕거라 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세계를 위하고 이 민족을 위한다고 구호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 역사 앞에서 어떻다고 떠들고 있었지만, 집구석에 가면 부모를 고려장할 불효자식들이었습니다. 제 부모를 하늘같이 모시는 사람이, 앞날 자기 자식이 살아갈 이상적인 사회를 생각할 때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뛰쳐 나갔다고 한다면 동기라도 순수하다고 해 주겠는데, 집구석에서 제 부모에게는 어릴 때부터 갖은 못된 짓은 다 하는 큰 놈들이, 아니 세계 인민을 위하겠다고 떠들면 정신나간 소리지요.

이곳 답변자의 어두운 눈으로는, 아직까지 강도를 맞서서 싸워야 할 정도의 상황을 들어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내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 만한 상황도 들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교회 싸움에 자기가 이렇게 행동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해서 나선 사람 중에 꼭 나섰어야 했다는 경우를 본 것도 거의 없습니다.

 

 

4.전3:21,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짐승의 혼은 짐승의 마음을 말합니다. 사람의 혼은 사람의 마음을 말합니다. 짐승은 그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난다는 말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행동에 대한 상급이나 처벌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들에게는 말씀을 지켜도 되고 어겨도 되는 선택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말은 사람의 혼은 전부 하늘나라를 간다는 말이 아니라, 위에 계신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옥 갈 사람인지, 천국 갈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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