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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 갈라진 공회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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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04
작성일
2022.07.01

2003-05-14 09:54:22
김영훈

 

[고민] 이런문제는??(공회에관한 질문)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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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을 써핑하던도중 이싸이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백목사님의 흔적들을 아주 잘 관리하고계신것 같아 보기가 참 좋더군요!

그런데 이런 분제에 대해서 답변자님의 생각의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오립니다.

백목사님은 대단하십니다. 그럼 그의 제자된 우리의 지금 모습은 어떻다 라고 생각 되십니까?

공회가 갈라지고 그것도 모자라 또갈라지고 서로 싸우고 비방하고 정죄하기를 그치치 않고....

몇 사람의 욕심때문에 목사님의 목을 날려버리고 그리고 공회로 모이지도 못하게하고.....

그리고 너무나 귀중한 말씀들을 잘 들어서 머리로는 잘알고 실천하지 않고 남을 정죄하기에 바쁜 바리세인 보다도 더 열심당같은 모습들..

이런 일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교단을 옮기고 싶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2003-05-14 15:01:32
yilee [ E-mail ]

 

막10:35-45에서, 형제가 요직을 점령하려 하자 다른 제자들이 격분하고 싸웠습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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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목사님은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 밑에 배운 사람들의 신앙과 수준과 행동을 본다면, 저질 중에 저질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백목사님은 초등학교 5학년 밖에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높은 도를 가지고 살았다고 소개하면서 자기는 초등학교 2학년 출신이라고 자랑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백목사님은 초등학교 5년밖에 하지 않았으나 말씀으로 그 부족한 것을 다 보충한 경우고, 그 사람은 초등학교 2학년밖에 하지 않았는데 말씀으로 보충도 하지 않았으니 행동하는 수준이 꼭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일반 교계가 목회자의 학력을 대학원 졸업으로 정해놓아도 우리가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못된 점만 촐촐 추려놓은 것이 오늘 공회의 현황같다는 비판에 대하여

 

인정합니다. 입만 살았고 행동은 죽었고, 게으르고 못나서 돈도 벌지 못한 것들이 세상 돈을 다 초월한 듯 큰소리를 치는데 실제 눈 앞에 돈 몇 십만원만 오가면 목회자들부터 투표하는 찬성 반대 표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관입니다. 귀한 설교말씀을 들은 것으로 교인들은 목회자들 비판이나 하고, 목회자들은 교인들에게 하나님을 대신하듯 호령하고. 고신이 소송을 해서 타락했다고 비판해놓고 총공회 공회들끼리는 수십건으로 고소 고발해놓고, 자기 공회는 반고소 노선에서 출발한 자랑스런 교단이라고 홈에다 선전까지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아마 질문자보다는 답변자가, 총공회를 욕하려면 10배는 더 할 것입니다.

이제 질문 내용 중에 말씀하신 대로, 공회의 현 모습이 아주 못된 것만 다 모아놓은 곳 같이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렇다면 타 교단으로 가버리는 것이 어떻겠는가 라는 것이 마음 상한 교인들의 내심일 것입니다.

예수님 제자들이 그 모양이라고 예수님을 떠날 수 없다는 것으로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제자들이 한 행동을 보고, 예수님을 따르려면 시험 들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12 중에 하나는 팔아먹고, 하나는 옷까지 벗고 도망가고, 하나는 죽어도 그를 모른다고 잡아 떼고, 나머지는 어디 갔는지 기록도 없습니다. 그들의 수준이 갈릴리 뱃놈들이기 때문에 하는 짓도 그러 했습니다. 뒷골목 동네 주먹들도 자기 보스에 대하여 그 정도로 막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 MBC가 중심이 되어 이 나라 목사들이 얼마나 도둑놈들이고 사기꾼인지 참으로 끈질기게 집중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 보도가 기독교 병폐의 일부만 드러냈지 크게 부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보도를 보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면, 본인의 불행일 것 같습니다. 천주교의 잔학상은 북한 정권보다 더 했습니다. 그러나 루터와 칼빈은 하나님과 성경을 욕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성경을 왜 팔아먹었고 어떻게 잘못 팔아먹었는지를 밝혀서 원래대로 바로 믿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가르쳤습니다.

 

 

3.이곳 홈 운영의 기본 방향은, 이 신앙의 '노선'은 좋으나, 이 신앙의 '사람'은 못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회 신앙노선에 있는 사람들은 아주 몹쓸 사람들로 비판하라는 것이고, 그러나 그들이 이전에 배웠던 노선은 아주 이 시대 최고의 구원길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 좋은 도를 받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까지 몹쓸 사람들이 되는지를 살펴서,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노력하고,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도 조금씩 이 좋은 신앙노선에서 신앙에 도움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목사들 하는 짓 보니까 교회보다 천주교나 불교 다니는 것이 낫겠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 불신자들에게 학교 선생이 돈 봉투를 요구하면, 학교를 안 다니고, 공부를 안할 것인가? 그 교사가 사람이니 나는 사람이 아니고 개가 되어야 하겠는가? 이렇게 반문하라고 말씀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질문자의 고통과 갈등을 겪어 보지 않은 분들이 있겠습니까? 다만 격분과 대응은 분리해야 할 것입니다. 격분은 감정이 위주가 되어 나타나는 현상인데, 격분이라는 것이 때로는 대단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격분이 개입되면 안되는 장소가 바로 '대응'입니다. 보고 듣고 느낀 바를, 행동으로 나타낼 때는 냉정하기 이를 데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막10:35-45에서 야고보와 요한 두 형제가 예수님에게 예수님이 정권을 잡는 날 좌우 측근으로 자기 형제 둘을 우선 지명해 주시라고 청탁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듣고 41절에서 나머지 10명의 제자들이 분히 여긴 일들이 있었습니다. 권력 암투였습니다. 권력을 잡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이 아니고 권력도 잡기 전에 벌써 뒤로 샅바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행동을 오늘 우리가 할까 봐서 살얼음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숨은 비화 때문에 예수님이 왕이 되어 통치하실 영원한 나라에 시민으로 가입하기를 거부한다는 것은, 잘못 판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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