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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회는 독재주의인지 민주주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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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696
작성일
2022.05.16

2003-03-30 06:28:41
김진교

 

[교회] ??? (교회는 독재주의인지 민주주의인지? - 관)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회~기독교독재주의~]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회-기독교독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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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회는 독재주의라고 하는데 왜 독재주의죠?
민주주의가 좋은것 아닌가요...

 


2003-03-30 18:30: 7
yilee [ E-mail ]

 

교회는 하나님만 주인이고 하나님만 결정합니다. 이 면에서 독재라는 것입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회~기독교독재주의~]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회-기독교독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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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총공회의 신앙노선

교회는 민주주의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거의 절대 다수의 교회들입니다. 그러나 총공회 신앙노선은 교회란 독재주의가 옳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사는 일반 세상은 민주주의로 가든 독재주의로 가든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독재주의로도 안되고 그렇다고 해서 민주주의를 해도 안되는 것이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독재주의로도 크게 유익할 때가 있고 민주주의로 해서 크게 유익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세상 문제를 두고는 어느 한쪽이라야 한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2.총공회가 '교회는 민주주의'라고 말할 때는 세상 개념과는 전혀 별개입니다.

교회는 불신자들이 볼 때 교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단체는 민주주의로 해야 옳겠다는 생각을 성급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라는 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알듯이 보이는 인간들은 배우러 왔고, 실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에 주인인 하나님 한 분에게 무엇이든 여쭈어 보고 그분이 옳다는 대로만 따라가는 것이 교회가 교회로 모인 이유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독재주의라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느 교회 목회자나 유력한 교인 대표 한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세상식 독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하나님을 따르는 무리들의 모임이니 하나님 한분만 독재하고 인간들은 목사든 장로든 유력하든 무지하든 누구든 인간이 교회를 자유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교인 전체가 다 옳다고 하든지 말든지 교회는 하나님만 자유해야 하니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독재주의가 옳다고 하는 것입니다.

현재 모든 교단 교계 교회들의 운영법은 전부가 민주주의식입니다. 혹 세상 정권에 대하여 반정부활동을 많이 하고 또 민주화 요구를 많이 하는 교단들은 거의가 다 교회를 교회 수뇌부 독재주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교회들은 교인 총의, 즉 민주주의로 하고 있습니다.

총공회 신앙노선은 교회는 인간들이 총론으로 운영하든지 한 인간이 독재로 하든지 인간이 결정하는 것은 어떤 형태든지 전부가 교회의 본질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고 무엇인지 '찾는 일만'하고 최종 결정과 주인은 오로지 하나님 한분이라는 뜻으로 '교회는 독재주의' 또는 '기독교는 독재주의'라고 말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한 마디로 답을 드린다면, 교회는 하나님 한 분이 완전 독재해야 하며 인간은 하나님 한 분의 독재에 순종만 하고 따라가야 한다는 뜻으로 '교회는 독재' '기독교는 독재'라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3.세상일을 두고 꼭 내심을 말하라고 한다면

'교회는 독재주의라'는 말을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총공회 내부 지도급 목회자들에게까지 반대하고 나선 이유는 세상 안 믿는 사람들이 민주주의가 좋으냐 독재주의가 좋으냐는 문제로 생사를 건 투쟁을 했었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는 옳고 독재주의는 천하에 몹쓸 염병이라고 결론을 내린 배경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 분위기에 믿는 사람들이 무작정 편승하여 세상 사람들이 입만 벌리면 민주주의가 좋다고 하는데 피동되어 교회 내에서도 '독재주의'라는 단어나 표현을 좋은 방향에 사용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백영희신앙노선이 '교회는 독재주의'라고 말할 때 그 독재주의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 한 분만이 교회를 완전 주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한 인간이 제 멋대로 독단으로 한다는 의미는 완전히 배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식으로 말한다면 '교회는 독재'라는 말에는 세상이 말하는 민주주의도 독재주의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인간의 독재냐 민주냐는 문제는 전혀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해당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교회 안에서까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일단 세상에서 그렇게 말이 많고 투쟁이 많았으며 심지어 교회가 세상 민주화 운동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많이 하고 나섰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세상 정치판을 두고 믿는 사람이 가져야 할 시각을 잠깐 말씀드리겠씁니다.

꼭 세상일을 두고 둘 중에 어느 것이 옳겠냐고 판단하라면, 독재를 해서 유익할 실력과 양심을 가진 사람이 가끔 나타나는데 그런 경우는 독재가 좋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한 사람이 독재를 하게 되면 전체에게 너무 큰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해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일을 두고는 원칙적으로 독재가 좋다거나 민주가 좋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하지 않고, 독재를 해서 유익할 사람이 있다면 그런 경우에만 좋다고 하는 정도입니다.

가정으로 말한다면 어린 시절 부모는 자식에게 독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세 아이와 부모가 민주주의로 가정을 운영하게 되면 망하지 않을 가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회사로 말한다면 독재주의가 되어야 옳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로 말한다면 누구 한 사람에게 독재정권을 맡기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박대통령의 독재 체제라면 당시 그의 독재 때문에 나라에 도움이 크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독재를 하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는 문제를 떠나 독재주의를 하는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만일 독재주의로 나갈 수만 있다면 그리고 과거 박대통령같은 사람이 그 나라를 맡게 된다면 아마 세계가 미국 뿐 아니고 세계도 많이 좋아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박대통령식 독재주의를 예로 드는 이유는, 머리 길게 기르고 다니는 사람들을 대로에서 붙잡아 그 자리에서 머리를 밀어버렸던 것을 두고 말합니다. 전국에 경로당을 만들어라 하는 명령 하나에 전국에 노인을 대우하는 정책이 바로 시행되었는데 바로 이런 것이 독재주의의 큰 장점입니다. 산림을 육성하기 위해 나무를 베는 사람은 모두 감옥에 집어 넣어라고 하여 민둥산이 오늘처럼 육림산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백영희신앙노선은 유신 시절 성직자들도 새마을운동을 받으라 할 때 이를 거부하고 국기배례문제 때문에 정보기관의 사찰을 받았으며 제1야당 도시 제1의 교회로서 국가시책에 일절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늘 감시대상 1호였습니다. 그러나 세상면을 두고는 그 시절 그런 독재주의 때문에 이 나라가 먹고 살았고 외침을 막았으며 퇴폐풍조를 오랫동안 잠재워 둘 수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게 장점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혹, 당시 인권이나 절차적 민주주의가 짓밟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받았으며 자유가 유린되지 않았느냐는 반론이 있겠습니다만, 이곳의 기억으로는 정권에 대항하지 않는 대다수의 평민들에게는 억박과 구속이라는 것을 받았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만일 실험실의 시험관 내부의 청정도나 그런 자유성을 두고 말한다면, 그것은 현재 자유가 완벽하게 실행되는 구미 각국에도 전혀 다른 형태의 제재와 억압과 폭거나 난무하고 있다는 점을 계산해야 아마 냉정한 계산이 될 것입니다.

그때는 독재자 한 사람과 정치 사상이 다른 사람들만 억압을 받았고, 일반 국민들처럼 정치 철학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억압받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후 정치적 민주화가 진행된 다음부터는 누구든 정치사상적 자유는 한없이 누리고 있는데 그대신 밤거리 깡패나 인신매매범 각종 성범죄 방황하는 청소년 퇴폐적 청년들 때문에 당하는 압박과 위협은 일반 국민들에게 체감적으로 자유가 없다 할 만한 상황이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즉, 대통령을 욕하는 자유는 생겼는데 밤길을 다닐 수 있는 자유는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대통령 욕할 자유는 없었지만 밤길에 사람이 무서워 못다니는 일은 없었습니다. 즉, 지성인들의 고차원 세계는 민주화가 되어 자유로워졌는데, 무지한 일반 우리들의 일상 생활은 민주화 때문에 황폐화가 되었다고 느낍니다. 무지한 우리 대중들은 잘난 독재자 하나가 세상 질서를 자기 멋대로 잡아놓으면 일상 생활의 형편과 분위기가 편해지고 자유로워지는 묘한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그 시절은 경제면과 국방면이 확실했기 때문에 무지한 우리 일반인이 살기에는 참 좋았던 때라고 회고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신 세계에는 힘에 의한 논리와 질서가 필요하도록 해놓고 있다는 점을 잊으면 혼동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의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성경 때문에 세상 일반 사람들과 아는 것과 판단하는 것에 차이점이 대단히 많게 되어 있습니다.

 


2003-03-31 15:05:44
이복음

 

교단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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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일반교회는 교단별로 헌법이라는 교회법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시민으로서의 지켜야할 헌법이 있고 세상법으로서의 지켜야 할 대한민국 헌법이 있을 것입니다. (천국시민으로서 지켜야할 헌법이 교단별 헌법이라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법에 따라 치리하는 것을 법치주의라고 말하고 법위에 군림하는 초법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권력자가 마음 내키는 데로 치리하는 것을 인치주의라고 하고 이에 대항하는 세력을 권력 또는 무력으로 억압하며 권력을 유지하는것을 독재주의라고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법(제품취급설명서)을 만드셨는데 그것이 성경이라는 이름으로 저희들에게 주신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성경(하나님의 말씀)의 내용을 배우고 익혀서 우리의 생활 원리로서 지켜야 할 천국시민들의 교과서가 아니겠습니까.

기독교이건 총공회이건 독재주의라는 말로서 하나님제일주의를 설명하는 용어로는 적합하지 않은것 아닐까요.

교회에 민주적인 요소가 있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교단별 헌법이라는것이 있는데 그 헌법은 민주적으로 운영됨이 마땅한것이 아닐런지요. 그래서 신앙적 차원에서 하나님제일주의와 행적지원업무의 민주적운영이 혼재함이 불가피한 일이 아닐런지요.

너무 인간적인 생각을 피력하여 보았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03-04-01 15:33:57
yilee [ E-mail ]

 

교회 운영을 두고 가장 조심을 하는 것은 '오직 옳은 것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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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민주주의'의 본질은 '인간이 주인'이라는 말임을 특별히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주주의'라는 표현은 그 자체가 사람을 주인으로 중심으로 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다른 말로 인본주의가 됩니다. 이 표현과 이 사상은 사실 교회 안에서는 도저히 발을 붙일 틈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세상에 몸을 가지고 살고 있고 또 교회는 그 위치한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 표현을 초월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세상 표현을 다 빌려 쓴다고 해도 연보 대신 '시주'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배당을 '법당'이라고 사용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세상 정치용어나 행정표현을 광범위하게 빌려사용하고 있지만 교회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민주주의'라는 표현만큼은 교회 내에서 교회 운영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독재주의'라는 표현도 반론이 들어올 수가 있다고 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피흘려 싸우면서 반대했고 심지어 독재자들조차도 자신들의 통치형태를 달리 표현하고 미화하지 '독재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교회가 비록 그 단어의 뜻이 정확하다 해도 세상 사람들 앞에 건덕을 생각해서라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총공회 내부 최고 학자들이 주장했던 바입니다.

그러나 '독재주의'라는 표현은 단독이 결정하고 집행하고 그 반대 반항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이 행동의 주체가 만일 하나님이라면 이 표현은 이 이상 더 정확하고 적당한 표현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굳이 이 표현을 즐겨 사용하는 것입니다.

 

 

2.한편, 민주주의는 그 과정 또는 그 모습이 외부로 '다수결'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그 본질 그 중심이 인간을 주인으로 삼는 것인데 만일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두고 그 모습을 논한다면, 그 진행과정을 말한다면, 두말 할 것 없이 '다수결'입니다. 이 다수결의 원리라는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근본적으로 무시하겠다는 것입니다. 옳고 그른 것은 완전히 배제를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다수결이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어도 또 그 동기가 어떤 것이라도 전혀 상관치 않겠다는 절대적 전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 면이 교회 운영을 두고 민주주의라는 표현은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오늘 우리나라에서 시장을 선출하면서 만일 다수 득표에 의하여 조폭 두목을 당선시킨다면 바로 이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극적인 모습이고 민주주의가 민주주의답게 나타난 결과라고 표현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그가 권총을 들고 시민을 협박해서 시장이 되었는데, 만일 역사에 가장 청렴하고 정직하고 경제부흥을 시키고 단 하나의 헛점도 없이 좋은 결과를 내놓았다면 민주주의 교과서에서는 어찌 보겠습니까? 단호하게 거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있는데 만일 그것을 완벽하게 제압해 놓지 않으면 앞으로 옳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척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를 가지고 세상을 운영하는 데에는 이 홈에서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민주주의의 외형, 민주주의의 절차에 해당되는 다수결이라는 표현이 교회 내로 들어오고 교회 운영에 적용이 된다면, 그 순간부터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이런 면 때문에 기독교는 민주주의라는 표현에 대하는 무조건 반대하고 있습니다.

 

 

3.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교회는 독재주의라고 할 때 독재주의는 하나님 독재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은 오직 한분의 뜻만 존재하고 그것만 절대입니다. 그 뜻만 시행되고 그뜻만 전달됩니다. 그 뜻에 배치된 것은 모조리 지옥입니다. 물론 칼빈이 말한 '교회는 하나님 주권'이라는 표현도 그 내부 의미는 통하고 있지만, 교회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사용되어야 하는 표현이라면 '주권'이라는 의미는 그 사용 장소와 경우가 다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독재주의'라는 표현은 너무 혐오감을 가진 부정적인 표현이지 않느냐는 반론이 과거에도 많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반론에 대하여는 별로 공개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세상이란 사실 독재주의와 민주주의의 두 표현만을 놓고 볼 때 어느 것이 더 해롭냐고 판단하라면 백영희신앙노선은 민주주의의 폐해가 이 세상에게도 훨씬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과 그 기본 인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표현도 많이 다른 편입니다.

예를 들면, 강단의 목회자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은, 성의를 입고 높고 화려한 강단에서 목소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내는 식입니다. 그러나 백영희신앙노선에서는 그냥 평상복 중에서 깨끗하고 가장 정장에 속하는 것을 입고 강단 높이는 앉은 교인들에게 시선이 갈 수 있는 높이로 하고 강단은 성경책을 놓는 기능이면 족하고 설교 목소리는 가장 평범한 일상 음성이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원칙 때문에 예배당 모습에서부터 예배의 외형까지 백영희신앙노선은 일반적으로 교회라고 할 때 가지는 이미지가 거의 없고 아주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백영희신앙노선에서는 자신의 이런 외형을 두고 검소하다거나 궁색하다는 표현 대신 지극히 정상적인 교회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 검소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은 주변과 비교했다는 뜻이고, 궁색하다고 표현하는 분들은 자신들의 현 수준을 정상으로 봤다는 뜻입니다.

독재주의라는 단어 자체를 전혀 나쁘게 생각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표현임을 감안하신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지 기대합니다.

 

 

4.교회의 행정지원업무를 놓고 생각한다면

교회의 행정 지원 업무는 화장실에 화장지 구입 교체까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또 여러 사람 좋다는 것으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을 두고 반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배 운행차량이 어느 코스로 돌아가야 하느냐는 시간배정과 승차지점을 놓고도 관련 모든 사람의 생각과 형편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런 사안을 두고 이제 말씀드린 대로 관련 교인들의 개인 생각과 주장을 취합하여 결정하는 것은 그렇게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 과정을 일반 사회 단체가 하는 것과 같이 행정 절차만으로 그렇게 하면 민주주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와 세상이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교회니까, 그런 일은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전제가 있고 그 뜻이 모아져서 그렇게 사람들의 총론을 물어보고 많은 사람의 형편을 따라 가는 것은 그 내부가 하나님제일주의로 하는 것이 됩니다.

즉, 이런 문제는 그 행정업무를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는 생각속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며 그 외부 모습은 너무도 같아서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곳 홈도 문답방과 여러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항상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 누구 하나를 기준으로 생각지 않고 이곳을 찾는 사람 전체를 염두에 두고 모든 일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들의 생각을 염두에 두는 그 내면에는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하니 그런 면을 꼭 반영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 깊은 내면의 고려사항 하나 가지고 너무 말이 복잡하지 않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런 일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하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으나 한 교단이나 교회의 장래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 때, 평소 매사 작은 일 하나를 이렇게 신앙노선상에서 생각을 먼저 하고 처리한 사람과,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니까 그냥 업무처리를 한 사람의 차이는 아브라함과 롯처럼 갈라서는 면이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게 또 조심스럽게 연구하고 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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