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공회들의 한몸 활동

일반질문용
작성자
부산
작성일
2022.04.26
총공회의 집회들이 재개되어 소망스럽고 다행입니다. 다시 출발하여 시대적 시명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공회 별로 다른 곳에서 다르게 진행이 되면 분열처럼 보이기도 하나 크게 보면 맡기는 사명이 다를 것이니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각 공회 별 교류가 궁금합니다. 당연히 소속 집회를 참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른 공회 집회를 통해 서로 참고 할 것도 있고 또 넓게 보면 총공회의 큰 길을 걸어 가며 협력할 일도 있는 한 몸일 터인데 각 집회의 타 공회 참석과 양성원이나 다른 소식의 공유 등이 어떤 상황인지?

백 목시님의 다른 교회 입장이나 관련 활동은 어떠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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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7 08:54
    (공회의 집회)
    공회의 집회는 크게 '산 집회'와 '개별 교회 집회'로 나뉩니다. 산 집회는 공회의 전국 교회가 참석하는 것이 원칙이고, 개별 교회의 집회는 그 교회를 중심으로 주변 공회 교회들이 동참하는 모습이었는데 80년대 말이 되면서 개별 교회의 집회가 주변 목회자들을 대접하게 되면서 집회의 본질이 흐려 진다면서 주변 교회의 동참을 막았습니다. 개별 교회의 집회는 잘 아는 분들이 없고 대개 공회 집회는 5월과 8월의 '산 집회'를 말합니다.

    (집회의 분산)
    백 목사님 생전에는 당연히 단일 집회로 진행이 되었고 목사님 사후에는 공회의 진로를 두고 교회사에 흔한 현상에 따라 과거 고수와 새로운 변화에 따라 여러 공회가 분리 되었습니다. 30년이 지나고 있는 현 상태에서 보면 약간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대구공회는 많은 면으로 달라 졌고, 그대로를 고수한다는 부산공회는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집회를 두고 대구공회는 처음부터 새로운 강사들이 진행했고, 부산공회는 백 목사님 생전의 집회 설교를 복습한다는 원칙을 세웠는데 현재까지 그대로 진행 되고 있습니다. 분열로 봐도 맞고, 자연스러운 분산으로 봐도 맞습니다. 비판을 하려면 분열로, 좋게 봐 주시려면 분산을 통해 서로 서야 할 위치와 해야 할 사명이 다르니 각자 자기 할 일을 한다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한 몸이 발가락뿐이면 괴물이 될 것이고 심지어 눈 한 개만 있다 해도 괴물일 것입니다.

    (공회 별 교류)
    분리 후 공회들의 교류는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합동 교단처럼 유연한 조직이 나뉘면 유연하게 교류를 하고 다시 합하기도 쉬우나 오로지 하나만을 주장하는 유리 같고 강철 같은 강성 단체가 나뉘면 다시 잇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고신이 송상석 경남노회와 한상동 부산노회가 분리 된 후 다시 합한 경우, 석원태 서울고려가 비록 전부는 아니라 해도 고신과 재회한 경우는 아주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공회도 고신보다 더 강하게 봤던 부공1의 대부분이 부공2로 합류하며 개별 교회의 소속 변동은 적지 않았으나, 최소한 공회와 공회의 교류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외적 경우)
    밖으로 알리지는 않고 비밀처럼 진행 되는 교류는 몇 가지 있었습니다. 제대로 교류한 적은 없으나 집회 장소의 사용 문제를 두고 1990년부터 1992년 정도는 교차 사용을 했고 또 부공1이 단독으로 집회 운영을 할 수 없게 되자 부공2에서 조건을 제시하며 협의를 한 적은 있으나 정상적인 대화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회는 끝장이 나거나 끝장을 내버리는 성향이 있어 협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서울공회 > 대구공회 > 부산공회2, 이 순서로 협의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은 오랜 세월 하고 있지만 실제 그렇게 했다는 모습이나 결과를 본 적은 없는 듯합니다.

    또 부공1의 양성원 중심인 서영호 목사님을 대구공회가 오랜 세월 소리 없이 강사로 모신 것은 대구공회로서는 모를 리가 없는데 일반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 어색하고, 이 것이 무슨 경우인지.. 그 분들이 평소 다 지성인이며 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저희가 볼 때는 이해 관계만 존재하지 신앙의 대화는 없다고 보입니다.

    (집회의 교차 참석)
    부공3에는 대구공회 여러 목회자들이 오랜 세월 참석해 왔었습니다. 알려 진 사실이고, 또 분산 되기 이전 총공회가 다 함께 참석해 온 5월의 노곡동 집회와 8월의 도평 집회에는 부산공회1과 2가 마치 연합 집회처럼 진행해 왔고 대구공회 교인들도 일부는 과거 회상 때문에 또는 개인적 은혜 때문에 참석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아주 일부였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본 연구소는 매년 집회 때마다 전체 공회들을 통해 유일하게 모든 공회들의 개별 집회를 항상 공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공지를 불편하게 생각하여 타 공회들은 집회 진행조차 비밀처럼 진행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백영희 목사님의 경우)
    1960년대 초반까지는 공회 밖의 교회나 신학교 등에서 부탁이 있으면 가셨으나 백 목사님의 교계적 활동이 집회나 신학 강좌를 하고 나면 그 곳 주변에 파장이 일면서 그 곳과 그 주변의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은혜를 끼친 면보다 그 은혜를 매장하려는 운동 때문에 결과적으로 복음 운동에 손해가 많다는 경험으로 이후 돌아 가실 때까지 외부 초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찾아 오는 분들은 많았고 이들과의 대화는 진지했습니다. 한국의 보수 정통 교단들치고 백영희를 찾지 않은 경우는 없다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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