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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부부의 가정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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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67
작성일
2022.04.22

2003-03-16 21:03:37
이태식

 

 

[결혼] 상담입니다. (부부의 가정문제 - 관)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결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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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부교회주일학교 출신이구요..
지금은 다른교단에서 믿음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홈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있구요..

목사님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기회가 되면 목사님을 뵙고 싶구요..지도 받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한 달되었습니다..
그전에 자매의 가정의 사정으로 인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몇달 전부터 혼인 신고를 하고 살다 지난달에서야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도 어렵게 말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목회의 길을 가기 위해 현제 신대원 3차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가정의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그렇습니다.

신혼에 단꿈에 젖어있어야 할 지금 결혼에 많은 후회를 느낌니다. 신앙적 차이도 있고, 처음에 했던 약속과 많이 다르고, 내게 보여주었던 그녀의 믿음과 신앙이 가식적이었다는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느끼는 것도 그녀를 평가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자라 온 환경이 달라서 조금만한 일 가지고도 다투게 되는데, 살다보면 다툴수도 있다고들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신혼초라 그러는지.,..

내가 무슨 잘못을 지적을 하면 그것이 잘못이든 아니든 간에 삐지거나 인상을 씁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하면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내가 무슨 말하면 자기는 기분 나쁘니깐 그만 하라는 것입다. 자기가 하는 일에 꼬투리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화로서 그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자기는 듣기싫다하면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냥 그대로 놔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도 할말은 해야겠기에 한마디만 더하면 그때부터는 싸움이 시작됩니다. 싸우는게 싫어서 그냥 넘어가고 넘어가고 하다가 한마디 하면 그게 듣기싫고 나한테 잘못이 있다는 겁니다.

부부사이에 대화를 할려고 하면 그게 따지고 꼬투리 잡는 거지 무슨 대화냐면서 소리지르며 자기가 할 말만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대화가 시작되면 그때부터는 욕과 함께 소리를 지르면서 대들기 시작합니다. 이렇때면 정말 무섭습니다.

우리인간은 다 죄인들이기에 남의 잘못을 지적 하는것이 모순이겠지만 부부 사이에 그것도 목회자가 되려고 맘먹은 사람을 자기가 선택을 했으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고 잘못된 점은 지적해주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나 실수를 하지 않게 하고, 또한 감싸주고, 순종하며 섬기는 것이 부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화가나면 이거 부모도 형제도 이웃도 눈에 안보이나 봅니다. 소리는 보통이고 이런 저런 욕설에 이제는 진절머리가 날정도입니다. 말조심하라고 하면 니나 잘하라고 그럽니다. 자기는 누가 자기 잘못을 지적하면 욕하는 것보다 더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니가 잘하면 나도 잘한다고...

주님앞에서 지난 몇달동안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도 해봤지만 저의 기도가 부족한 탓인지 아니면 내 마음이 소심해서인지 머리가 아픕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신지..........,

죽어지내려고 말도 조심하고 있지만, 자기맘에 안들면 소리지르며 화내는 것이 이제는.....

목사님 저는 하나님앞에 서원 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요...

예전에는 내가 좀 화를 냈다고 성경책을 집어던지고 내가 공부하던 것을 다찢더군요.. 정말 다 포기하고 고향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서원하것도 있고,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시작한 공부이기에.. 그리고 나에게 주신 하나님이 비전이 있기에 쉽게 그만 둘수가 없더군요,,

저도 집사람에게 많은 잘못을 했지만, 한발짝도 누구에게 양보하지 안으려는 그녀의 모습과, 다른사람과 차별있게 대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내겐 상처입니다.

지금 심정은 혼자살아도 좋으니 하나님일 원없이 하다가 주님이 오시면 주님 곁으로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주일날 이런 말씀을 드려서..
몇번이고 목사님께 상담하려고 했지만, 한번만 더 참아보자, 한번만 참자....기도 하자, 기도해보자 라고 다짐을 했는데....

정말 혼자서는 견디기 힘듭니다.

지금 이 글이 제 얼굴에 침뱉는 격이라는 것도 잘 알지만.. 어떤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고, 그래도 정말 존경하는 목사님이시기에 이렇게 내 속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죄송합니다. 목사님
이 부족한 자가 조금이라도 생각나시면 그때 마다 기도부탁 드립니다.

 


2003-03-16 23:15:29
yilee [ E-mail ]

 

질문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방안에 숨겨둔 큰 숙제거리입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결혼~]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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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저히 맞지 않는 두 부부는 압력밭솥에 들어간 쌀입니다.

①알고 보면, 두 부부가 살면서 그런 갈등을 겪지 않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부부가 함께 맞추어 살아야 할 문제를 두고 한번쯤 장문의 답변으로 요약할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행복한 척 해도 안방 문을 엿보면 전쟁 없는 부부가 없고 혹 평안한 가정이라 싶으면 휴전상태라 평안한 것으로 보이지 참으로 평안해서 평안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정 구원의 중요성은, 어떻게 표현해야 그 중요성을 모든 분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요?

 

 

②지금 가장 시급하게 아실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맞지 않는 두 분을 묶어놓은 이유입니다.

지금 괴로운 마음으로 글을 적는 분께서 당하는 그 고통을 가진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해결의 길은 단호하게 한 가지입니다. 너무도 환한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질문자 두 부부가 그렇게 서로 맞지 않아서 사사건건 고통과 갈등을 겪을 줄 알면서도 한 우리 속에 집어넣은 이유를 아셔야 합니다.

지금 질문하시는 분의 말씀이 다 옳고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설명했다고 친다면, 아내는 사실 나쁜 여자입니다. 괴퍅하다고 해야 할까요, 성질이 더럽다고 해야 할까요? 질문하시는 분이 아내를 평가한 것이 맞든 맞지 않든 현재 질문자 자신에게는 아내가 가장 큰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아내가 질문자께서 넘어가야 할 첫번째 산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 아시고 천하 25억에 가까운 여자분들 중에서 그 분을 선발하여 질문자 옆에다 배치 시켰습니다. 평생에 버리지도 못하고 그 아내로부터 탈출도 할 수 없는 가정제도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③압력 밥솥의 쌀이 초고온에 못견디겠지만, 견디고 나야 특별히 맛있는 밥이 됩니다.

싫어도 괴로워도 찌지고 볶아도 그 아내와 둘이서 해결하여 해결이 되어져야 목회도 자녀교육도 이웃 사랑도 맡아 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문제들은 우선 아내와 해결이 되고 나서 그 다음 넘어갈 고개입니다. 이 선을 넘지 못하면 그 다음 다른 모든 관계에서는 겉으로는 잘하는 것 같아도 결국 마지막에 결산을 해 보면 헛농사라는 것이 판명됩니다.

헤어질 수 없는 관계, 그것이 부부입니다.
갈라서지 못하도록 자식까지 끼워넣어 원수 둘이 외나무 다리에서 살게 하신 것이 부부입니다.

압력밥솥 속에 쌀들은 외부에서 잠가놓았기 때문에 열고 도망도 나오지 못합니다. 뜨거워도 괴로워도 그 속에서 자기 원래 성질 주관 지식 희망을 다 포기하고 변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려고 우리 믿는 사람 하나 하나를 미리 미리 찍어놓으셨다가 이 사람은 저 솥안으로 저 사람은 이 솥안으로 넣고 사람을 만들고 계십니다. 아내가 원망 되면 하나님께 욕을 하십시오. 그럴 수 없다면, 다시 한번 몇 걸음 뒤로 떨어져 조용히 그 아내를 연구해 보시지요. 출생에서 결혼까지 걸어온 나의 과거를 돌아보시고, 왜 하필 저 아내라야 합니까? 이렇게 학위 논문을 쓰듯 연구해 보셔야 합니다.

 

 

2.조금 다른 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아내는 어떤 존재인가요?

①아내를 어떤 존재로 보셨습니까? 아내라는 존재에 대한 시각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의견이 마찰 될 때 왜 마찰 되는지 근본 원인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20여년 이상 환경이 다르고 부모가 다르고 먹는 것이 다르며 말과 행동이 전혀 어울릴 기회 없이 두 분이 자랐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다른 곳에서 다른 형태로 다른 과정을 겪으며 사신 두 분이 만일 척척 맞아진다면? 분명히 정상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혹 잘 맞아져서 사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두 부류입니다.

하나는 서로 이성 욕심에 만족할 상대방이어서 그 재미에 미쳤든지, 그래서 더 중요한 여러 문제를 걱정할 생각도 하지 않고 육체의 쾌락에 빠져 있는 경우는 웃고만 지내겠지요. 이런 부부는 앞으로 제 정신을 차리고 그런 짧은 기간의 재미를 끝내고 나면 그다음 이제 인생으로 서로 다른 두 종류가 만나서 한 집에서 한 살림을 살면서 겪게 되는 모든 갈등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없지는 않습니다. 순서가 문제지요.

또 다른 하나는, 그런 부부의 육체적 재미 때문이 아니고 서로 이해하며 모든 갈등을 감싸며 진정 안팎으로 행복한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서로 고칠 것이 없고 하나님 앞에 발전할 신앙의 여지가 거의 없는 이들입니다. 이 땅 위의 가정 재미가 그들에게 주신 분복이어서 오늘 행복하게 웃고 사는 것으로 모든 이들이 다 부러워 하나 하늘나라를 두고 본다면 버림받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②안 믿는 사람은 세상이 그들의 분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고치는 기회로 알고 있습니다.

안 믿는 이들에게는 세상 잠깐이 전부입니다. 오늘 즐긴 것만이 남는 장사입니다. 내일이 없습니다. 이러므로 세상 모든 부부는 내일 무슨일이 있을 망정 일단 오늘 즐겁고 행복해야 합니다. 믿는 부부도 그렇습니까? 우리는 가야할 우리 집이 있습니다. 잠깐 사는 이 세상 하루밤 부부생활은 그 나라를 가기 위해 잠깐 협력자로 만났습니다.

오늘 고친 것만이 영원히 나의 장점이 됩니다. 오늘 고치지 못한 것은 영원히 고치지 못하고 기회가 없습니다. 오늘 고칠 기회에 가장 가까이에서 나의 단점을 자기 단점으로 생각하고 고쳐줄 사람이 바로 부부입니다. 물론 바로 아는 부부라면 그렇게 인식하고 서로 고쳐주며 살 것이나, 대개 부부는 이런 이치를 모르고 그냥 즐기려고 살고 즐거우려고 살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결과적으로는 서로가 서로 때문에 자기 단점이 드러나고 고쳐지도록 만들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고칠 수 있는 오늘이라는 기회를 두 부부가 재미있게 놀고 즐기다가 허송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재미있게 놀고 즐기는 것은 천국에서 영원토록 하고, 오늘은 그 날에 후회없도록 부지런히 고치고 죽는 날까지 서로가 서로 때문에 바로 되도록 해 나가십니다.

 

 

③공부하는 학생의 얼굴이 즐거우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학생이 어려운 문제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땀을 빼는 문제가 없다면 배울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전에 야간 공고 다니고 상고를 다니는 분들은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얼굴이 활짝 펴서 다니는 학생들은 그런 학생들이었고 그 옆에 얼굴을 땅 바닥에 쳐박고 큰 짐을 진 듯 눌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하는 학생들은 일류 인문고를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마구 배워 나갈 것이 많으니까 그렇고, 한쪽은 학교는 땜방으로 다니고 실제로는 실컷 놀고 다니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것은

재미있고 노닥거리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혹 그런 가정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상대도 못할 어린 신앙이거나 아주 막가는 부부들이라 훗날 기를 마음으로 우선 땅 위에 짐승들 수준의 행복을 던져 주신 것입니다. 돼지마구에 죽을 한그릇 담아 놓으면 마냥 즐거운 것이 돼지들입니다. 그런 수준으로 보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것은

두 사람이 도망을 못 가게 철망으로 된 우리 속에 집어넣고
그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 때문에 자신을 고치지 않을 수 없는 반대성격으로 만나게 하시고

첫 재미는 육체 재미로 묶어놓으시고 그 육체 재미 조금 지나가면 아이가 출생하여 이제는 꼼짝도 못하게 묶어놓으신 다음, 두 부부를 한 몸으로 묶은 상태에서 서로가 서로를 보며 상대방 때문에 자기 속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3.너무 무겁게만 이야기 하고 있었지요. 부부의 본질을 바로 알고 나면 참 행복을 가지게 됩니다.

①부부를 주신 의미를 참으로 깨닫고, 상대방이 나에게 꼭 필요한 이유를 알고나면

그때는, 두 사람이 다르므로 발생된 갈등을 고쳐가는 재미, 그로 인해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세상 부부가 육체 관계에서 서로 즐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묘한 것이 부부입니다. 연구하면 할수록, 지켜보면 볼수록, 인간들은 내가 상대방을 더럽게 잘못 만났다고 투덜거리는데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무지한 인간의 눈으로 봐도 장기간 여러 사람들을 보다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비록 단기간에 깨닫는 이들은 참으로 희귀하지만 언제 깨달아도 깨닫고 나면 귀하고 귀해서 그 지겹고 미운 그 얼굴이 그렇게 천사같이 보여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고만 살게 됩니다.

육체의 쾌락과 땅위의 향락에 즐거워 기뻐하는 세상 부부와 두 사람을 묶어주신 이유를 알고 고쳐가는 구원의 기쁨을 발견하여 상대방에게서 감사를 발견한 하늘의 부부의 기쁨은 도저히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는 지옥이 훤히 보이는 슬픔의 기쁨이요, 하나는 천국을 오늘 땅 위에 가져다 놓은 기쁨입니다.

 

 

②답변자도, 꼭 이런 상대방이라야 했는가? 이 숙제에 15년이 걸렸습니다.

답변자는 백목사님께 일찍부터 이 이치를 배워 이론적으로 환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질문자처럼 도저히 이해 못할 어려운 시절을 15년 정도 보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질문자께서는 아직 10여년이 되지는 않았지요? 압력밥솥에 이제 막 들어오셨지요? 답변자는 그 솥에 들어간 지 15년이 흐르고 나서야 뚜껑이 열렸고 고온 고압에서 만들어진 밥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답변자의 모든 환경은 지난 15년과 그후 2년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속 모르는 일반인들이 볼 때는 지난 15년은 거의 부러울 것이 없는 상태로 보았을 것이고 지금 상태는 그 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부는 그때는 질문자와 같았고 지금은 천국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 답변자가 적는 이 내용을 수없이 배우고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15년이 지난 뒤에라도 이런 세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므로 오늘에는 도저히 행할 수 없는 고차원의 진리라 해도 일단 배워두셔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만일 100% 동의를 하셨다 해도 이 글에서 안내하는 천국에 들어가시기까지는 답변자보다 좀 빠를 수도 있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③질문자의 가정을 포함하여, 하나님이 맺어놓은 상대방은 절묘한 선택임을 꼭 확정하셨으면

과연 가정이란 인간이 이리 저리 만든다고 뛰고 구르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시려고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꼭 그런 사람을 붙여서 기어코 그 사람을 만드시려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혹 질문자께서는 너무 아내와 맞지 않아서 도저히 이런 공식, 이런 법칙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십니까? 만일 그 우리를 벗어나서 탈출을 하시거나 아니면 상대방을 내어 보냄으로 현재의 불행을 벗어나시면, 반드시 더 큰 고생과 고통을 지닌 분을 하나님께서 파견하실 것입니다.

피흘려 구원하신 성도를 시시하게 세상을 살다고 가도록 하시겠습니까?
성도들 중에서도 목회에 뜻을 가지고 계신 특별히 아끼는 종을 보통 훈련으로 기르시겠습니까? 하나님 뜻이 있고 질문자는 자신이 모르는 자신 속의 큰 단점 꼭 고쳐야 할 그런 면이 있는데 바로 그 면을 고치는 데는 꼭 그 아내라야 될 이유가 있어 그분을 인사조처한 것입니다. 질문자 아내직에 발령을 낸 것입니다.

 

 

④간단한 공작에 사용될 연장도 생긴 것이 다르고 그 용도가 다 다르지 않습니까?

집게가 필요한 작업이 있습니다. 망치가 필요한 작업도 있습니다. 별별 공구 도구가 다 필요한 것은 꼭 그렇게 생긴 그 공구가 아니면 안되는 작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질문자께서는 가슴을 열어젖히며 나는 완전자라 고칠 부분이 없다 하시겠습니까? 고칠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사람마다 손 볼 부분 고치는 순서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생긴 연장을 사용하십니다. 질문자께는 꼭 현재의 아내의 그 상태 그 단점 그 성격 그 말씨 그 행동을 가진 바로 그 연장이라야 질문자를 고칠 수 있다고 보신 것입니다.

연장을 잘못 택한 하나님을 책하시겠습니까? 나님의 판단이 잘못되었다고 해 보시겠습니까? 신학교를 다니시는 수준이니 아무리 신앙이 없다해도 이 정도의 이치는 충분히 깨달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단점을 고치시면, 하나님께서 그 단점 고치려고 아내에게 넣어두신 그 성격이 저절로 고쳐질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이고 신앙의 이치입니다. 그 아내가 고함을 지를 때, 그 아내가 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막 가는 언행이 나올 때, 상대방과 나 사이에 오고간 논쟁을 녹음했다가 누가 몇 대 몇으로 과실이 있었는지를 따지지 마시고 보다 넓은 차원에서 접근하셔야 합니다.

 

 

⑤지금 질문자께서는 특별히 목회까지 소망에 두고 계십니다.

만일, 목회자를 소망하시는 분께서, 자기 아내와의 갈등과 고비를 조정하고 넘기지 못한다면, 아내보다 더 심한 성격을 가진 교인들, 아내처럼 집안 식구가 아니라 대단히 어렵게 대해야 하는 남의 집의 귀한 인재들과 발생될 오해와 마찰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떤 교회는 교인과 목회자가 문제가 발생하면 목회자가 이렇고 저래서 내가 억울했고 교인이 심했다고 실컷 나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말에는 이기고 나중에 목회에는 실패하는 경우로 나갑니다.

 

 

4.지금까지 대화는 질문자만 옳다는 정도로 치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①억울하시겠지만, 부부 갈등을 수없이 대해 봤지만 더하고 덜한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실은, 지금 질문자의 말씀이 전부 옳다고 치고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보나마나 아내되는 분을 따로 만나 답변자가 고발을 받는다면 질문자가 아내의 단점과 질문자가 억울하다고 느낀 것보다 아마 2-3배는 더 심한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천하 모든 부부의 문제를 놓고 볼 때 질문자가 겪는 정도의 부부 갈등이란, 너무도 흔하고 많은 경우 중의 하나입니다. 내가 이런 문제에 있어 나의 주장만 하고 상대방은 상대방의 주장을 하게 된다면, 그리고 훗날 목회자가 되어 답변자처럼 중간에서 누가 어떤 면을 고쳐야 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결론은 어떠하다고 판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때 질문자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질문자가 목회하는 교회 교인 중에 질문자 아내와 같은 경우로 상담하는 남편들이 있으면, 이혼하라고 그냥 밀어주게 될까요? 당신만 억울하게 되었다는 답변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다가 그 남편의 아내가 상담을 하러 오게 되면 그 교인에게는 질문자가 그 교인만 잘못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멀리 보시고 넓게 보셨으면 합니다.

 

 

②극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어느 한국교회의 성자에 관련된 일화가 있습니다.

잠깐 읽어보고 얼른 생각나는 것만 말씀드렸습니다. 조금 시간이 있을 때 질문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며 자세하게 답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공개장소가 아니면 한국교회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한 순교자의 부부 이야기를 실명으로 드렸으면 좋겠는데.

한번은 예배를 보러 가던 목사님이 어느 교인 움막으로 들어와서 '오늘 예배 보러 나오다가 사모 배를 걷어차고 나왔는데 도무지 강단에 설 양심이 없어 괴롭다' 하던 것이 눈 앞에 선하다는 경험담입니다. 전국이 성자로 떠 받들던 그 분의 부부 사이에 그런 고통이 있었다는 것은 답변자에게도 대단한 의외였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어떤 과정이 있었겠으며 두 분 사이에 오고간 대화와 갈등이 무엇이었겠습니까?

그 사모님이 목사님을 앞세워 놓고, 남은 여생에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충성하고 신앙노선에 바로 서기 위해 한갖되이 노력한 역사는 한국교회에 묻혀있습니다만 그 걸음이 보통 성녀의 걸음이 아니었습니다. 생전 이야기만 듣는다면 그 성자에게 붙어살던 그 아내는 늘 귀찮은 존재였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 아내는 그분대로 성녀였습니다. 다만 두 분에게 마찰이 있었던 것은 성자와 성녀 속에 숨어있을 작은 미세 먼지들을 없애는 역사였을 것입니다.

 

 

③앞날의 목회를 두고, 아내를 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이렇게 말했는데 왜 너는 저렇게 말했냐? 그때 왜 눈을 흘겼냐? .......

이런 수준의 부부 갈등을 넘어서는 가정 내의 목회 성공이 있어야 아마 앞으로 맡을 강단에서 외칠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단에 서신다면 질문자께서 외칠 설교는 이렇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심한 경우는 참지 마십시오.'
'아내와 화평을 노력하시되, 아내가 너무 지나치게 나갈 때는 그냥 퍼부어야 합니다.'

'그래도 안되거든 갖다 버리십시오. 저도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이혼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너 지금 설교 하고 있냐, 아니면 네 성질 풀이 하고 있냐 하시며 큰 매를 준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강단은 자기 철학을 외치는 곳이 아닙니다. 강단은 자기 인생 기준을 설파하는 곳도 아닙니다. 하나님, 그분이 전하라 넘겨주신 말씀을 전하는 곳입니다. 그 말씀으로 내가 먼저 살아보고 그다음 전하는 곳입니다. 지금 목회자의 길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아내라는 큰 암초, 아내와의 극심한 갈등이라는 바로 이 고개를 먼저 넘어 보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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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5 | #1682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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