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힘든 현실이 연이어 닥칠 때

일반질문용
작성자
힘듦
작성일
2022.03.21
힘든 현실을 주는 주체가 마귀라면 비록 힘은 없지만 맞서 싸우거나 최소한 원망할 수 있습니다.
무섭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예정하고 힘든 현실을 차례로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후하박이 없으신 그분이 앞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주실까봐 덜컥 겁부터 납니다.
모든 것이 예정이고 주권이니 회개와 인내로 감사로 통과하라는 조언들을 마음에 담아 두지만
실제 현실이 닥치면 솔직히 기도할 힘조차 없습니다.

하나님이 무섭고 두렵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는지요?
전체 4

  • 2022-03-22 04:22
    (고치는 시험, 기르는 시험)
    일단 어려우면 시험이라고 합니다. 시험을 분류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고치는 시험과 기르는 시험입니다. 다윗이라도 밧세바 문제를 고치기 위해 아이를 친 것은 다윗을 기르는 과정이지만 특별히 고치는 과정입니다. 요셉의 13년에도 요셉이 고치는 대목도 있으나 주로 기르는 시험이었습니다. 감기와 폐결핵은 기침하는 고생은 같으나 원인이 달라서 치료가 전혀 다른 것처럼 기르는 시험과 고치는 시험은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고치는 시험)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기가 어려운 것은 일단 배제하면 좋습니다. 죄 없는 사람은 없으니 죄 때문에 오는 시험이라면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고치는 시험이란 무슨 문제가 닥쳤을 때 남은 모르고 또 남에게는 아니라고 말을 할지라도 본인 양심에 가장 먼저 콕! 찔리는 것이 있을 때입니다. 알리시고 일하시지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 치지는 않습니다.

    (기르는 시험)
    당한 일을 가지고 자기를 돌아 볼 때 도저히 연결이 잘 되지 않으면 대개 기르는 시험으로 보면 됩니다. 고칠 것이 있는데 자기는 자기를 너무 모를 수가 있고 그래서 눈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면 눈이 떨어 질 때까지 고통이 계속 됩니다. 이럴 때는 주변에 자기를 잘 알면서 솔직히 말해 줄 사람을 찾아 보면 좋습니다. 학생의 큰 문제점은 담임이나 주변에 사는 이모라면 잘 알 듯이, 교회라면 가까이 접하면서도 신앙 있는 사람이면 잘 알 듯합니다. 이 정도에서도 그렇게 찾기가 어려우면 기르는 시험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한계를 넘어 설 때)
    기간이 너무 오래 갈 때는 늘 '요셉'을 생각하고, 목숨이 오가는 문제가 너무 오래 가고 치명적일 때는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의 그 순간순간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자는 현재 10년 째 수백 건 이상의 치명적일 고소를 계속 당하고 있습니다. 밑도 없고 끝도 없고, 이유도 없고 억지도 이럴 수도 없는데, 단 한 건만 잘못 상대하면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 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생사를 바로 걸어야 할 위험도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10년 간 이어 진 많은 문제를 놓고 보면 누구와 비교해도 덜하다 싶지 않으니 당해 본 사람으로 적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남의 이야기로 적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발상의 전환)
    아무리 들여다 봐도 풀리지 않는 문제,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진척이 없을 때, 그렇다고 버려 둘 수는 없을 때, 이 때는 해결의 빛이 의외로 내 속에 생각 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답변자 역시 생각 하나 수정함으로 모든 평안을 누리고 있으며 평생 주변을 살피면서 끝 없는 고생 고통 통증 문제가 이어 지는 분들에게서 발견 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알 만큼 큰 죄라면 한 대를 맞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이 믿는 우리의 경험입니다. 알면서 알면서 죽도록 맞아 가면서 나가는 미련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 해도 최소한 알기는 알면서 그렇게 합니다. 사울이 그런 경우입니다. 다윗과 자기를 알고 쫓고 있는 자기 형편을 압니다. 그러나 조기에 떨쳐 버렸어야 할 악신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 고범죄가 되고 이후 알면서도 죽을 때까지 이어 집니다. 모르면서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문제일지 공개 질문이어서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셨으나 오히려 모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 되는 안내를 드립니다. 건강 문제로 한 번은 머리, 한 번은 가슴, 한 번은 간, 한 번은 교통 사고 등등으로 계속 이어 진다면 이런 분은 '건강'을 두고는 지금껏 생각하지 않았던 전혀 다른 문제, 즉 너무 멀거나 큰 것을 따지지 말고 의외로 아주 쉬운 것으로 찾아 봤으면 합니다. 가족 문제로 고생을 하는 분들, 부모 자녀 형제 돌아 가면서 일이 나는 경우 가족관이 문제입니다. 불러 가시면 보내 드릴 마음도 있어야 하는데 실제 보낼 마음이 확실한 사람들은 사랑과 책임이 없어 잔인한 것이고 정말 애착이 큰 사람에게만 해당 되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처럼 완전한 자기 포기, 주권에 완전 맡겨 버리라는 요구, 그렇게 되었는지는 사건이 생길 때 나의 정신 상태 나의 마음 나의 자세를 보면 압니다. 남이 보면 가족에 대한 애정이 넘치나 자기 마음에는 결연히 초월이 되었는가? 교회로 말하면 교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시험이 계속해서 발생을 할 때 교회를 사랑하나 교회에 대한 나의 인간적 애정이 잘못 향하지는 않았을까? 이 부분은 주로 개척 교회 목회자나 중심 교인이 교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 교회 사건들이 몰려 올 때를 말합니다. 백 목사님은 1989년 돌아 가시는데 그 직전 몇 해 동안 참으로 끔찍한 일만 계속해서 발생했습니다.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일어 날 일이 아닌 일들만 계속 되었습니다. 그 사건들은 백 목사님이 목숨을 10개 던져서라도 길렀고 아꼈던 교회와 공회를 이제 저항 0의 수준으로 완전 맡기라고 몰아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후계자를 지명만 하면 교회나 공회를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는 줄 알면서 아예 힌트조차 주지 않고 갔습니다. 하나님이 그 분을 붙들고 평생을 하나씩 알려 주며 인도했으나 마지막 순간은 더 중요한데도 전혀 힌트를 주지 않고 데려 가는 시간만 알리고 데려 가셨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의 보이는 총공회와 서부교회는 붕괴가 되었으나 볼 수 없는 생명력은 귀하게 다음 시대를 준비한다고 느낍니다.

    너무 큰 고통이, 너무 오래 동안, 너무 여러 종류로 몰려 들고 있다면
    사고의 발상을 부탁합니다. 별 것 아닌 계산이 계속해서 틀리고 있다면 현재 사용하는 계산기가 고장이 났는지 삼차원 문제를 이차원으로 접하기 때문에 계산해서 겉돌고 있는지, 이 면을 부탁합니다.

  • 2022-03-22 19:27
    가족 건강 문제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22-03-22 20:18
    일대일의 면담이라면 입에 담지 못하지만 누구에게나 해당 되는 문제로 적는 이 곳이니 박하게 적어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누구 때문이든 어떤 일에든, 자기가 견딜 수 없는 정도의 짐은 자기가 질 짐이 아닙니다. 남의 짐을 지고 계신 것입니다. 어떤 짐은 벗지 말고 책임을 지라고 얹어 놓았습니다. 이런 짐을 벗는 것은 잘못입니다. 어떤 짐은 자기가 질 짐이 아닌데 자기가 끌어 안고 자기 짐으로 자기가 얹어 놓고 그 짐에 치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우선 잘 구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상황을 예로 들어 봅니다. 말기 간암이라고 진단을 받았으면 생사를 더 이상 구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얼른 세상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세상을 정리하는 것이 자기의 짐인데 살아 남으려 노력한다면 이 것이 남의 짐을 지는 것입니다. 위암 1기라면 심각하게 그 원인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 왔는지 심신과 함께 신앙 전반을 살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기도로만 낫겠다고 한다면 위암 1기라는 통고에 담아 놓은 문제를 풀지 않고 피하는 것이 됩니다.

    가족 건강 문제로 견딜 수 없게 되었으며 만일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부모가 다 안아야 합니다. 알아 들을 나이가 되었다면 어느 선은 짐을 지고 어느 선은 떠 넘겨야 할지를 얼른 계산부터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자기가 질 수 없는 짐은 맡겨야 합니다. 정말 맡겼다면 자기만 느끼는 무게감을 알아야 합니다. 질 만하다! 이렇게 되었으면 계산을 잘 한 것입니다. 그래도 눌려서 견디지 못하겠다면? 아직 덜어 내야 할 부분을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부분을 떼 내라고 흔들고 계시는데 뱃속의 승객과 화물을 모두 붙잡고 가려 들면 요나를 태운 배나 사도 바울을 태운 배는 배와 사람과 화물이 모두 바다 속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요나는 자기 하나만 떼 내면 된다고 알려 줬고, 바울은 화물만 정리하고 배에 탄 사람들 속에 들어 있는 인생고만 모두 토해 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모두 버리지 않으면, 풍랑은 갈수록 더 심해 집니다.

  • 2022-03-23 10:03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과 현실을 대하여야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힘든 현실을 주는 주체가 멸망이 목적인 마귀라면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하나님 같은 자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신 하나님이 그 목적을 위해 고치며 또 기르는 시험만 주신다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시험을 통해 힘듦님께 이것을 확인 시켜 주시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이 닥치면 기도할 힘조차 없다는 말씀이 공감이 됩니다. 네. 너무나 급박하고 어려울 때는 그저 주님만 부르게 됩니다. 지금 힘듦님의 상황이 그러할 듯 합니다만 소망의 끈만은 놓치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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