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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송구영신예배를 꼭 드려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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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066
작성일
2022.02.24

2016-12-27 13:19:27
일반교인

질문입니다.

 

 

금년 12월 31일은 토요일입니다.
다음 날은 주일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를 꼭 드려야 하는지요

다음 날

교회학교 어린이 예배에 지장을 주면서까지요?

그게 궁금합니다.


2016-12-28 18:13:31
연구부

송구영신 예배

 

 

1. 원칙
날 중에 가장 중요한 날은 '주일'입니다. 신약에는 이 날을 대신 할 행사나 어떤 날도 없습니다. 이 날을 위해서 다른 행사나 다른 날들은 보조를 하는 것입니다.

 

 

2. 송구영신 예배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에 한 해를 지난 해를 감사하고 회개하며 그리고 새해의 충성과 은혜를 구하는 것이 송구영신 예배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는 성경에 유월절입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그 달로 해의 첫 달이 되게 했기 때문에 유월절은 기본적으로 한 해의 시작에 놓입니다. 물론 1월 10일부터 준비에 들어 가고 14일부터 한 주간을 유월절로 지키는 것이지만 약간 넓게 범위를 잡는다면,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새로운 출발로 삼고 달력조차 새로 만들고 새로 시행을 한 것이 유월절입니다. 준비를 잘 하도록 하기 위해 14일부터로 잡은 것이니 신약 우리로 말하면 새 해, 새 날인 정월 초하루는 유월절적인 날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적 유월절은 신약의 부활절로 이어 졌기 때문에 일단 송구영신 예배의 성경적 근거는 약화가 됩니다. 그리고 성경의 정확한 절기와 상관 없이, 신약의 우리는 특별한 일이 있으면 늘 예배를 통해 회개와 반성 그리고 은혜와 소망을 구하기 때문에 1년의 첫 날을 맞기 위해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다면 그 교회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3. 올해의 경우
이 번에는 새 해 첫 날이 주일입니다. 그렇다면 토요일 저녁부터 주일 새벽 사이의 예배라는 것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 때 주일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다 해도 최근의 교회들이 주일 자체도 많이 흐려 져서 매주의 공휴일화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다른 주일보다 정신을 차릴 수 있게 한다면 그 것은 그 교회가 그렇게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처럼 주일에 목숨을 걸고 모든 것을 주일의 기본 예배에 충실하고 주일학교조차 긴장감을 가지고 총력을 기울일 때라면 질문 내용의 지적을 쉽게 넘어 가기 어렵지만, 현재 주일학교는 일반적으로 거의 형식적으로 운영되며 믿는 가정의 아동들만 몇 명 나오는 정도여서 송구영신 예배가 주일학교에 직접 영향을 끼칠 정도의 교회는 아주 예외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4. 전체적으로
죄 되지 않으면, 그리고 아주 교회가 엉망으로 가는 일이 아니라면.

그리고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행사라면.

교회의 일반 흐름에 표시를 내고 반대하는 것은 최대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일학교와 주일 예배 때문에 좀 걱정이 된다는 정도로만 표시를 해서, 만일 하게 되더라도 걱정을 하시는 교인 때문에 교회의 송구영신 예배가 주일을 의식하고 신경을 좀 쓰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나을 듯합니다.

교리적으로 성경적으로 옳고 그른 것은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하지만
좀 애매한 경우에 목회적으로 교회 전체를 고려할 때는 최대한 기다리며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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