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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추석을 추수감사절로 보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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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019
작성일
2022.02.15

2016-09-15 10:55:39
교인

추석을 추수감사절로 보낸다면?

 

 

예전에는 추석 때마다 제사와 주일문제로 성도의 가정은 충돌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불신가정에서도 제사를 절대시하지 않고 또 우리 사회 전반을 걸쳐 여성의 위상이 높아져서 며느리와 제사 문제로 충돌할 수도 없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계적으로 추석을 추수감사절로 지키자는 의견이 강합니다. 성경의 수장절을 염두에 두고 청교도 조상들이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지켰다면 한국 교회는 한국의 추석이 바로 미국 교회의 추수감사절과 같다는 논리입니다.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로 좀 찝찝합니다. 그렇게 해도 될까요 아니


2016-09-16 07:47:19
연구부

예배당을 불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1. 신구약의 비교
구약은 보이는 형식을 지키면서 그 형식 속에 담아 둔 내용을 갖추어 가던 시기입니다.

신약은 주님의 부활을 인하여 믿는 순간부터 바로 구원의 내용을 받아 가지는 때입니다.

그래서 구약은 거의 다 보이는 육체의 형식에서 시작하고 신약은 보이는 형식은 거의 다 없앴기 때문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2. 신약의 형식
그렇다 해도 더 이상 없앨 수 없는 것은 남겨 두셨으니 십일조와 십계명과 성찬입니다. 이 것마저 없애지 않은 것은 그 것은 남겨 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을 경량화 하면서 범퍼나 지붕이나 문짝이나 뒷의자까지 모두 제거하면 가벼워 지며 차량에 힘이 더해 집니다. 그렇다 해도 엔진까지 드러내면 차가 아니라 네발자전거가 됩니다. 엔진, 바퀴, 핸들, 브레이크 이 정도는 남겨 둬야 합니다. 구약과 신약을 비교하면 신약에서는 구약의 명령을 다 없앤 것처럼 보이나 면밀히 보면 몇 가지는 필요하여 두셨습니다. 이 남겨 두신 것을 마저 없애는 것은 형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없애는 것입니다.

 

 

3. 추석의 추수감사절
불교에는 연보 대신 시주가 있고, 예배 대신 예불이 있고, 예배당 대신 불당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교국에 선교 간 분들이 연보를 시주로 바꾸고 예배를 예불로 바꾸고, 예배를 불당에서 드림으로 불당을 그대로 예배당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필요 없는 형식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제거 해서 안 되는 최소한의 형식까지 제거를 해서 신앙을 내버리는 결과를 만듭니다.

추석과 추수감사절의 같은 면을 본다면 가을에, 추수를 마치고, 한 해의 풍성함을 두고,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추석과 추수감사절의 다른 점입니다. 추석은 별별 잡신 귀신 미신으로 범벅을 하여 하나님 앞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는 그 기쁨을 나누는 것과 내용와 목적과 배경이 전혀 정반대입니다. 마치 불당과 예배당이 한 단체 모두가 모여 경건하게 자기를 돌아 보고 결심을 하며 경건하게 머리를 조아리는 등은 같습니다. 문제는 불당이란 돌부처 앞이고 예배다은 볼 수 없는 하나님 앞입니다. 불교가 시퍼렇게 살아서 불당에서 열심히 예불을 진행하는데 그 곳에서 교회의 예배를 함께 하거나 시간을 나누어 사용하거나 하필 그 곳을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겠는가?

미국의 청교도들이 추수감사절을 지낸 것도, 미국의 원주민들이 그들의 가을에 그 어떤 행사도 없기 때문에 이민 간 그들이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분리했을까? 원주민들에게도 그들의 가을에 그들의 미신과 그들의 전통에 따라 그들의 추석이나 추수감사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초기 이민자 몇 명이던 시절에 그 곳을 가득 채운 인디언들의 추수의 행사에 섞이지 않은 것은, 섞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섞으면 좋다고 섞기를 좋아 하는 세상이지만 휘발류와 불은 섞는 순간에 바로 폭탄이 됩니다. 아이 몸 속에 병균을 섞으면 바로 초상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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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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