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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사회성] 주일학교, 사회성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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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253
작성일
2021.05.12

(원제)질문 드립니다.

목사님
총공회에서는

성경을 성서
연보를 헌금

찬양대를 성가대

조사를 전도사

주일학교 반사를 교사로 부르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위와 같은 말 뜻 속에 좋지 않는 내용을 설명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새벽예배 마치고

자유 기도 시간에

교인 한 분이

통성으로

매일 해괴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어린 신앙들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공동체 교회로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도 겸하여

알고 싶습니다.

특히,
교회 학교에서

왜 총공회에서는 반사라고 호칭하는지,

그리고

일반 교회에서는

교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반사와 교사의 그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 2010-04-06 10:49:03 일교
출처:쉬운문답5253


2010-04-06 12:12:25
yilee [ E-mail ]

 

 

1. 표현법

 

 

1. 표현법의 차이

교파를 막론하고 원래 한국 교회는 성경, 연보, 조사, 반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말을 오래 동안 반복하다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 없다 하여 단순히 기분 전환용으로 교회가 사용한 중요한 표현들을 바꾸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다른 교단들은 다 바꾸는데 공회는 바꾸지 않다 보니까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2. 공회의 원칙

공회의 신앙 노선에서 바꾸는 문제를 두고는 아주 명확하게 선을 긋는 원칙이 있습니다.
- 옳고 좋은 것은 무조건 바꿉니다. 공회는 주일학교 체제 등 개혁한 것이 수도 없습니다.

- 더 좋은 것이 아니면 최대한 바꾸지 않고 예전 것을 이어 지킴으로 연결성을 가집니다.

 

 

3. 최대한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는

- 소극적으로
인간에게는 타락 후 절대자 하나님 한 분에게만 매달려 사는 불변성은 없어 지고 그 자리에 공연히 변동하고 변질하는 속성이 있어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을 공연히 끝 없이 바꾸어 삶으로 인해 스스로를 허비 낭비하고 자멸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런 악성이 교회 안의 신앙 문제에까지 개입 될 수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더 나은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바꾸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적극적으로
신앙은 근본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옳고 바른 것을 찾아 가는 길입니다. 더 좋으면 바로 바꾸어야 할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예전에 수고하고 만들어 놓은 선배들의 신앙을 최대한 이어서 살려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앙의 선배를 통해 만들고 사용하게 한 것은 최대한 살려 나가는 것이 선배들의 신앙에 연결이 되어 하나 됨을 실현하는 것이고 그들의 신앙 공력이 우리의 밑바탕이 되는 일이니, 교회는 세상의 보수파들처럼 무조건 기득권을 지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앙의 생명력 차원에서 예전 것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4. 결과적으로

지금 우리 나라가 발달하여 너무 잘 먹고 잘 살게 되니까 이제 배 부른 자들에게 나타 나는 현상, 즉 문화와 역사를 돌아 보는 여유를 즐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불편하다 하여 한 도시에 단 한 채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없애 버린 초가집을 새로 만든다고 어설피 여기저기 꾸미는 정도입니다. 교회도 세상 나라만큼이나 그 외형이 빠르게 발전했고 그 발전에 따라 교회가 없애서는 안 되는 내면까지를 거의 다 없앴다고 할 만큼 되었습니다.

다행히 공회 교회는 처음부터 바꿀 것은 앞 장 서서 바꾸었고 바꾸지 말아야 할 것은 철저하게 잘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한국 교회로서는 공회를 박물관에 전시할 유품이 아니라 현재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한국 교회의 과거 보배의 모습으로 연구해야 할 상황입니다. 표현 하나에서부터 예배를 드리는 분위기도 과거 한국 교회 전체가 다 철저하게 지켰던 모습입니다. 대신 매 2년 시무투표를 통해 목회자의 잘못을 교인들이 지적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처는 그 어느 교단도 의논조차 하지 못하는 정도의 개혁입니다.


2010-04-06 12:28:30
yilee [ E-mail ]

 

2. 교회의 사회성

 

 

1. 사회성

흔히 안 믿는 사람이 믿는 우리를 보고 사회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런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그들이 말하는 사회성을 기르려고 그들의 기준에 맞추려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불신자들이 말하는 사회성 중에는 어른이 술을 따르면 받아 먹는 것이라든지 또 세상이란 대충 뇌물이나 다른 편법으로 살아 가는 것이라는 식이 대부분입니다.

 

 

2. 기독교 사회성

그런데 간혹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회성 중에서 '객관성'을 두고 지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그들이 안 믿는 이들이라 해도 우리는 충격적으로 듣고 우리를 돌아 봐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교회'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도록 주신 제도이기 때문에 객관이라는 면을 무시하면 어지러운 하나님을 만드는 꼴이 됩니다.

성경에서 전도와 교회 개척의 겉 모습을 가장 잘 기록해 주신 것이 사도행전이라고 한다면 개척하여 세워 놓은 한 교회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 날지를 두고 가장 자세하게 잘 가르쳐 주시는 성경이 고린도전후서입니다. 고전14:33에서 여러 사람이 신앙 생활을 함께 하는 교회에서 자기 혼자 성령의 은혜를 특별히 받았다 하여 전체 신앙의 질서나 유익을 해치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서슴치 말고 지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3. 교회의 치리

- 일반 치리법
교인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성구가 많으므로 교회가 '치리'라는 표현을 가지고 교회 내의 제재법을 발달 시켰습니다. 얼마나 잘 발달이 되었는지 각 교단의 헌법을 읽어 보시면 교회 안에서 판사, 검사, 내용증명 배달 기간, 원고, 피고라는 표현까지 다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일반 세상의 행정부나 사법부의 체제를 아는 사람들은 교회가 어느 지경까지 나가겠다는 것을 짐작할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 성경 치리법
교회는 그 어떤 경우에라도 매를 들고 사람을 쳐서 고치는 강제성은 가질 수 없고 또 교회의 치리는 그 어떤 경우에라도 그 사람과 다른 사람들의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만 치리할 수 있으니 신앙유익이라는 목적에 철저해야 하고, 그 모든 방법에는 상대방이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자유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한 사람을 전체 교회가 잘 타이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이 만일 남들이 뭐라 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계속 떠든다면 지나 가는 불신자가 볼 때라도 교회로서는 그렇게까지 이해하고 기다리고 상대방에게 기회를 줬다는 면에 이해를 할 만큼 한 다음, 그 이후로는 교회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방법이 2 가지입니다.

그 사람을 그렇게 놔 두고 전체 교인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 끝까지 놔 두고 기도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방법이 있으니 이 방법이 최선입니다. 만일 그 교회의 역량과 현황이 그렇게 해서는 다른 사람의 신앙에 손해가 올 정도가 된다면 힘으로 막는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들어 오지 못하게 하거나, 교회에서 힘이 센 분들이 조용하게 밖으로 끌어 내는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방법을 다 해 본 상태에서 차선책으로 할 수 있습니다. 차선책으로 거론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앙에 손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2010-04-06 13:10:16
yilee [ E-mail ]

 

3. 주일학교는 반사

 

 

1. 교회의 표현

교회가 신앙에 필요하여 표현을 새로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원칙이 있습니다. 무슨 그런 것 하나까지도 원칙을 말하느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지 몰라도 사실은 '천주교'와 '기독교'라는 이름을 나란히 놓고 그 둘이 나뉘게 된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이런 표현 하나에도 원칙이 있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천주교는 예배당을 성당이라 하고 그 건축을 일반 건물과 다르게 아주 특수하게 짓습니다. 기독교는 성당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붙여 건축물을 그렇게 짓는 것부터 아주 틀렸다고 비판하면서 그런 사고방식들이 모여서 천주교의 타락을 만들었고 결국 천주교는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는 별종의 종교가 되었다고 비판합니다.

따라서 5백 년 전에 천주교로부터 새출발을 다짐하고 나온 기독교는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그 사회에서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것 중에서 신앙 면을 고려하여 구별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2. 예를 들면

예배당의 경우, '예배'를 드리는 집이라 해서 '예배당'이라고 했고 초가가 많던 시절은 초가집으로 만들었고 기와가 많을 때는 기와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초기 한국교회의 예배당들은 한국 사회에서 평범한 건축물이었고 교회라는 표시를 특별하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천주교 성당과 견줄 만큼 되었습니다. 이런 것은 발전이라 하지 않고 칼빈의 개혁신학 입장에서 보면 천주교화로 비판 받을 입니다.

주일학교의 경우, 일반 세상 학교와 구별하기 위해 '반사'라고 했습니다. 주일학교 안에 있는 각 반의 선생님이라는 뜻으로 반사라 했으니 사실 교사나 반사나 선생이나 그 어떤 표현을 사용해도 속으로는 그 뜻이 다 그 뜻입니다. 그러나 세상 학교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구별하되 당시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는 반사라는 표현을 만들어서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의 의미를 담게 한 것은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가면서 '반사'라 하면 불신자들도 아는 정도가 되었고 학교 교사와 비교할 때 반사는 시시하게 보이고 학교 교사는 위대하게 느껴 지는 상태가 되니까 교회가 세상 학교를 뒤 따라 그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바뀐 것이 얼마나 많은지 다 헤아리지도 못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사회의 일반 표현 중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다가 우연의 일치로 같이 사용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세상이 크게 보이고 좋아 보여서 사무엘 시대의 이스라엘이 왕 제도를 구하듯 그렇게 된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3. 이제 얼마나 같게 되었는지

방문 판매 형태의 대리점이나 대학의 서클이나 대형 마트의 고객 유치나 교회의 외부 활동이 풍성을 띄워 놓고 프래카드 적어 놓고 손뼉을 치는 것도 구호를 외치는 것도 심지어 찬송인지 판매용 로고송인지 구별도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교사'나 '반사'는 꼭 같은 말입니다. 초중고교에서 학반 반장 교사 숙제 담임교사 소풍이라 하는데 대학에서는 학과 과대표 교수 과제 지도교수 야유회라고 하는 표현이나 쓰기 나름이지 그 단어 자체가 갖는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대학은 초중고교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하나의 우월감에서 표현들을 대폭 바꾼 것입니다.

교회는 그 교회가 위치한 사회의 일반 표현 중에서 신앙에 관련 되는 것은 구별한다는 의미, 세상 것과 다르다는 면만 표시해 두는 정도로 표현을 고르거나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한 번 사용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그 표현을 고치지 않고는 안 될 정도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어지간하면 이어서 사용하는 것이 옳기 때문에 공회는 주일학교 선생님을 반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4. 참고로

세상 나라에서도 예전에는 단어를 한 번 만들면 그대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만사를 다 뜯어 고치느라고 도저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습니다. 대통령만 바뀌고 나면 정부 부처 이름부터 다 바뀌어 버리고, 시장 군수만 바뀌어도 그 지자체의 조직과 명칭이 다 바뀌어 버립니다.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바꾸고, 아파트 이름도 다 바뀌고, 심지어 부모로부터 갖고 나온 얼굴의 본 판을 다 뜯고 고쳐 버리는 정도여서 어디까지가 진품이며 원래 모습인지, 무엇을 어떻게 바꾼 것이 과연 개선이며 발전이며 개혁인지 모르겠습니다.

자고로 역사를 통해 망할 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던 초강대국들이 망한 것이 그 나라의 법과 제도가 훌륭하지 못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운용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자라면 성인의 옷으로 바꾸어 입는 것은 필요하나 아직도 사용에 문제가 없는 휴대폰을 공짜로 바꾸어 준다고 무조건 바꾸어 대는 식으로 바꾸는 것은, 믿는 사람으로서 신앙의 근본 문제에서 조심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4-06 22:21:54
일교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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