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있는 사람의 결혼 경우
일반질문용
작성자
추진자
작성일
2021.05.09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결혼을 추진하려고 문의합니다.
성격은 순한 편이고 일상 생활은 별 어려움이 없고 표시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 쓰기나 숫자 계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 소리 없이 봐 줘야 하는데 가정 환경이 그럴 수 있습니다. 남자는 현장에서 시키는 단순 노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하는 것은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의 장애가 예상 됩니다. 부모의 평생 고민도 걱정입니다.
장애를 겪어 보지 않은 외부인들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 하지만 속 모르는 소리로 들립니다. 또 장애 단체에서도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치지만 정작 자신들은 2세의 장애가 예상 되면 자신들이 살아 봤기 때문에 출산을 더욱 피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많지만 공회 신앙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성격은 순한 편이고 일상 생활은 별 어려움이 없고 표시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 쓰기나 숫자 계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 소리 없이 봐 줘야 하는데 가정 환경이 그럴 수 있습니다. 남자는 현장에서 시키는 단순 노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하는 것은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의 장애가 예상 됩니다. 부모의 평생 고민도 걱정입니다.
장애를 겪어 보지 않은 외부인들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 하지만 속 모르는 소리로 들립니다. 또 장애 단체에서도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치지만 정작 자신들은 2세의 장애가 예상 되면 자신들이 살아 봤기 때문에 출산을 더욱 피합니다.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많지만 공회 신앙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전체 3,809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 |
'문답방 이용 - ①기존문답보관실 ②비공개질문 ③비실명진행
공지
|
직원
|
2018.02.21
|
추천 0
|
조회 13281
|
직원 | 2018.02.21 | 0 | 13281 |
12864 |
New UP [과학] 성경의 역사적 과학적 사실
(1)
12864
|
#3511
|
2023.03.21
|
#3511 | 2023.03.21 | 0 | 9 |
12863 |
New UP [주해] 강도
(1)
12863
|
#3510
|
2023.03.21
|
#3510 | 2023.03.21 | 0 | 7 |
12862 |
New UP [주해] 열 처녀 비유에서 등의 의미
(1)
12862
|
#3503
|
2023.03.21
|
#3503 | 2023.03.21 | 0 | 11 |
12860 |
New [기타] 유대인의 성경
(1)
12860
|
#3500
|
2023.03.20
|
#3500 | 2023.03.20 | 0 | 14 |
12859 |
New [주해] 여자와 원수
(1)
12859
|
#3492
|
2023.03.20
|
#3492 | 2023.03.20 | 0 | 11 |
12858 |
New [주해/사회] 기독교 사상과 환경파괴
(1)
12858
|
#3488
|
2023.03.20
|
#3488 | 2023.03.20 | 0 | 11 |
12857 |
![]()
12857
|
질문자
|
2023.03.18
|
질문자 | 2023.03.18 | 0 | 10 |
12853 |
![]()
12853
|
#3487
|
2023.03.17
|
#3487 | 2023.03.17 | 0 | 2 |
12852 |
[교회사] BC와 AD
(1)
12852
|
#3486
|
2023.03.17
|
#3486 | 2023.03.17 | 0 | 17 |
12851 |
[주해] 정함이 없도다
(1)
12851
|
#3485
|
2023.03.17
|
#3485 | 2023.03.17 | 0 | 20 |
12850 |
[주해] 다윗과 사울의 만남
(1)
12850
|
#3484
|
2023.03.16
|
#3484 | 2023.03.16 | 0 | 24 |
12849 |
[홈운영] 검색 불편
(1)
12849
|
#3479
|
2023.03.16
|
#3479 | 2023.03.16 | 0 | 54 |
12848 |
[설교록] 89년 5월 집회 말씀 요약 부탁
(1)
12848
|
#3476
|
2023.03.16
|
#3476 | 2023.03.16 | 0 | 14 |
12846 |
[시편] 부활의 예표
(1)
12846
|
#3469
|
2023.03.15
|
#3469 | 2023.03.15 | 0 | 23 |
12845 |
[주일] 산후조리를 주일에 해 주고 돈을 받을 수 있는지요?
(1)
12845
|
#3466
|
2023.03.15
|
#3466 | 2023.03.15 | 0 | 24 |
사람의 생사는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만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사람의 생사는 참새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머리털 하나까지 세고 계신다는 것이 성경입니다. 인간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말씀하십니다.
세상만사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 하에 있지만 사람이 어느 정도 예측, 짐작, 추측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일도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는 것, 부지런히 연습하면 실력이 쌓이게 되는 것, 반복해서 연습하면 심신의 기능이 만들어지는 것, 저축하면 돈이 모이게 되는 것, 잘 가꾸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것, 이해하고 배려하면 가족끼리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것, 물리로 과학을 발전시킨 것, 날씨를 예측하는 것 등 …
그러나 사람이 조금도 알 수 없고 짐작조차 할 수 없도록 하신 것이 인간의 ‘생사’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떠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선택권을 사람에게 조금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짐작도 추측도 할 수 없습니다. 태어나는 일시, 장소, 환경, 모습을 사람이 절대 알 수 없고 할 수 없습니다. 죽는 일시, 장소, 모습을 사람이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의 예정과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2. 확률과 절대성 - 산아의 건강을 두고
정상적인 부부라면 태어나는 자녀도 정상으로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애를 가진 부모면 자녀도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둘 다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정상 부모에게서 장애를 가진 아이가 날 수도 있고, 장애를 가진 부모에게서도 정상인 자녀가 날 수도 있습니다. 부부가 다 장애를 가졌다고 자녀가 반드시 장애아로 태어난다는 절대적인 법은 없습니다. 가능성이 높을 뿐입니다. 말 그대로 확률일 뿐이지 절대성은 아닙니다.
천재 부부에게서도 장애아가 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리 하시면 그리 되는 것입니다. 부부가 다 장애를 가져도 하나님이 정상으로 보내시면 심신이 건강한 아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예정과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부부가 장애이니 자녀가 장애로 날 것을 염려하는 것은, 걱정도 되고 불안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도 높지만 그렇다 하여 할 수 있는 결혼을 포기한다거나 출산을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이 주권을 침해당하실 리가 없으니, 안타깝지만 그렇게 하면 그런 죄만 지을 뿐입니다.
교통사고는 1년에 20만 건이 넘게 일어나고 해마다 수천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래도 도로에는 자동차가 넘칩니다. 언제든 교통사고는 날 가능성이 있는 줄 알면서도 필요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타고 다녀야 되기 때문에 타고 다니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은 언제나 어디서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학교 안 갈 수 없고 출근 안 할 수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을 안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경우가 다르다 할 수도 있지만 크게, 넓게, 확률적으로 본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3. 질문하신 분들의 경우
선천적인 장애도 있고 후천적인 장애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가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면 그리 되는 것입니다. 조심해서 살 뿐입니다. 이미 장애를 주셨으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할 일을 하는 것이 믿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질문하신 경우는 결혼생활이 가능하다 하니 결혼하시면 될 것 같고, 주변에서 살필 수도 있다 하니 더 다행스럽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직접 짐을 져야 하는 분들께는 참으로 죄송스럽지만, 자녀가 장애로 날 것을 염려하여 주저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예정과 절대 주권을 믿는 신앙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염려되고 불안하고, 어쩌면 평생을 두고 고생스러울 수 있지만, 간절히 기도하면서, 믿음생활에 힘쓰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면서, 짐을 지워 주시면 그렇게 지고 가는 것이 또한 범죄한 우리들의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 참고로
답변자 주변에는 젊은 부부들이 참 많습니다. 대개 자녀를 3-5명씩 낳고 잘 기르며 잘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어떤 부부는 몇 번씩 유산으로 아픈 경험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이 거의 불가능하다 할 정도로 판정을 했습니다. 지금은 두 자녀를 건강하게 낳아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낳을 것 같습니다.
어떤 5남매를 가진 부부는 막내를 가졌을 때 병원에서 장애 가능성이 있다 한다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낳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장애아 주시면 감당할 각오하고 낳으라 했습니다. 아무 이상 없이 정상으로 출산하여 아주 똑똑하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부들은 정상적인 부부들입니다. 다만 사람의 출생을 두고는 그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병원 말을 불신하는 것도 문제지만 맹신도 조심할 일입니다. 확률은 확률일 뿐입니다. 확률이 높으면 실제 그럴 가능성도 당연히 높습니다. 절대는 아니며, 확률대로 된다 하더라도 믿는 사람은 말씀으로, 믿음으로 주신 현실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 하나님께 지음 받은 피조물인 사람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로서 당연한 일이며 하나님의 긍휼을 입고 복 받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