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연보] 여전도회비가 어떻게 쓰여지는지 궁금합니다.
전도회가 유명무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전도회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전도회는 어떻게 사용 됩니까?
질문:2010-02-11 09:38:32 공회여반
출처:쉬운문답5205
2010-02-11 09:39:17
yilee [ E-mail ]
1. 연보 종류
1. 연보 별 비교
- 십일조
출처 : 소득의 1/10 연보
용도 : 교회 인건비 - 목회자 생활비, 유급 직원 월급 / 복음 운동의 인건비 / 기타
- 주일연보
출처 : 주일 오전 예배의 참석자 일반 연보, 매 번 주님 앞에 나올 때의 의미 전부
용도 : 교회 일반 비용
- 감사연보
출처 : 감사할 제목이 있을 때의 특별 연보
용도 : 평상 인건비나 교회 운영 일반비 외에 교회가 넘치게 해야 할 복음 운동
- 전도회비
출처 : 전도 목적으로 전도회 회원의 회비
용도 : 전도 심방 비용
2010-02-11 09:53:29
yilee [ E-mail ]
2. 여전도회 회비
2. 전도회와 회비
- 역사적으로
한국 교회는 초기 여성 억압의 사회와 여반 중심의 교회 형편 상 목회자 외에는 여반들이 거의 교회의 중심이었습니다. 목회자가 남자여서 여반 전도가 어렵던 시절에 여반 스스로 전도회를 조직하여 여반이 여반을 전도할 필요 때문에 만들어 졌고, 오늘 한국교회의 대부흥의 기초는 이 조직이 감당했다 할 정도입니다.
남전도회는 대개 여전도회의 활성화 뒤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조직 된 면도 있고, 교회에 따라서는 청년 남자들이 증가하면서 골목이나 대로를 다니며 전도 강연이나 외치는 전도를 맡게 되어 실질적인 전도의 중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전도회는 주로 여성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조용히 전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전도회비는
지금은 교회마다 돈이 넘쳐 나지만 여전도회가 교회 전도의 중심이던 시절에는 목회자 생활비도 제대로 챙길 수가 없어서 전도회에 필요한 비용을 교회에서 따로 지출하기 어려워 전도회 회원들이 별도 연보를 모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거의 관련이 없으나 일반 교단에서는 여전도회 대회나 모임이 잦습니다. 이럴 때 비용으로 사용하고 또 병원 고아원 양로원을 찾아 가는 비용이라든지 또는 주변에 전도나 심방할 때 약간의 선물을 사는 비용 등에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교회와 경제가 커지면서 여전도회 경제가 많아진 교회는 여전도회에서 따로 비용을 지원하여 개척을 하거나 선교를 하는 등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는 전도나 선교 목적으로 연보를 모아서 송금하는 운동이 여전도회의 실질적으로 역할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연보를 위해 필요성을 살피고 사명을 느끼고 비용 지출 등을 의논하는 회로 존재한다면 의미가 있는데 최근 여 전도회의 실제 시간은 거의 변질 되고 있습니다.
- 현재 상황에서는
교회들이 전도의 기회로 삼았던 여름성경학교나 성탄절 등도 우리 나라의 선교 초기에는 전도에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를 거치며 이미 우리 사회는 복음 전파를 듣지 않은 사람이 없고 성탄절과 성경학교는 본래 취지에서 떠나 교회의 집단 놀이 문화터가 된 듯 합니다. 물론 생활 전도는 여전히 요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의 전도회가 과거 조직으로 남아 있으면 교회 내의 또래 모임이나 동호인 모임화 하여 그 제도의 원래 취지에서 떠나기 쉽상이며 현재 주변 거의 모든 교회에서 그런 현상은 도를 넘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원래 교회 내의 제1의 전도 전념 단체로 출발을 했는데, 이제는 사교나 명예를 위한 비전도 사조직이 되는 느낌입니다.
목적에 충실하게 지도하고 회원들이 스스로 긴장하며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교회 역사에서 모든 제도는 그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이 긴장감 있게 유지 되는 초기는 건전하게 운영 되었으나 그 시기를 지나서 탈선의 도구가 되지 않은 제도가 없습니다.
이제 과거 전도회의 취지는 그 필요성이 현저히 줄어 졌다고 볼 시대입니다. 경제 교육 여가 환경도 좋아 졌으므로 성탄절이나 여름 성경학교 등은 평소 주일 예배나 교회의 전도 모임이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2010-02-11 10:01:10
yilee [ E-mail ]
3. 연보의 종류와 전도회비
3. 교회의 다른 제도의 사례
- 주일학교
교회가 원래 일반 학교의 담임제처럼 운영한 것이 주일학교의 역사입니다. 공회 교회는 1960년대에 몇 년의 과도기 시험을 거쳐 오늘처럼 반사별 학반 편제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 찬양대
일반 교회의 청소년이나 성년의 찬양대는 이성 문제가 많아서 공회 교회들은 60년대와 70년대에 찬양대를 전면 폐지했다가 80년대에 들어 서면서 주일학교 여학생들로 찬양대를 바꾸어 새로 출발을 시켰습니다.
- 교회의 제도
어떤 제도는 바로 없앨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점진적으로 바꿀 것도 있고, 어떤 경우는 신설할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회와 같은 제도는 현재 불필요하여 없앨 수도 있으나 한번 생겨 진 것이어서 그 의미를 기억하라는 뜻으로 살려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도회비가 그런 경우입니다.
- 연보의 경우
월정과 성미까지 있었는데 성미의 경우는 예전에 했던 분들은 지금도 하고 있으나 성미를 해 보지 않았거나 모르는 분들에게는 현재 따로 시키지는 않고 있습니다. 월정의 경우 십일조의 한 형태로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십일조 대신 매 월 소액을 정하여 앞으로 십일조를 하는 환경을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전도회비는 교인들이 평소 교회에 연보하는 십일조나 주일연보나 감사연보 등에서 전도를 위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두고 있는 것은, 목회자 가정의 밥 걱정을 하여 생겨 졌던 성미보다는 전도의 갈급 때문에 생겨 진 운영비 모금이었기 때문에 그 연보의 표현을 보나 실제 그 사용을 볼 때 비록 다른 연보와 이중 되는 문제는 있다 해도 여전히 교인들에게 '전도'의 필요성과 '전도단'의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교육과 '전도를 위한 희생'을 연보에 담아 한 번 더 기억하게 한다는 등의 의미가 있어 살려 두고 있습니다.
- 어쨌든 우려스럽습니다.
교회의 연보가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지게 되면, 그 연보의 이름에 따라 원래 취지는 좋았다 해도 결국 그 많은 연보들이 교인들의 신앙에 회의를 가져 오고 시험에 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아 연보의 종류가 많을수록 기쁜 때도 있지만 그런 시기는 모두에게 항상 오는 것이 아니므로 교회는 연보의 종류를 최소화 하고 그 외의 연보는 각자 자기 신앙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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