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성찬] 왜 포도주가 아니고 포도즙인가?

기존 문답 보관실
작성자
*5175
작성일
2021.05.06

오늘 성찬을 유심히 지켜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포도주만 나오지 포도즙은 없는데 왜 성찬에 포도주 대신에 포도즙을 사용합니까

 

?

질문:2010-01-03 12:37:06 학생
출처:쉬운문답5175


2010-01-04 11:34:47
교인

 

왜 포도주가 아니고 포도즙인가

 

 

제가 아는 일반상식.
중동지방은 토질이 좋지 않아 예로부터 물이 중요하였습니다.

수질에 염분과 석회질이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열매주를 만들어 먹는것이 발달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시든 시기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물대신 포도주를 애용하였습니다.

현재 포조는 알콜의 농도가 18% 이상이라 술이므로 성찬식에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술대신에 가장 적합한 포도즙을 사용하는것입니다.

보수교단에서는 성찬식에 사용할 포도주를 별도로 담아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2010-01-04 12:11:58
yilee [ E-mail ]

 

고전11장

 

 

성경의 기록 환경에 대하여 좋은 상식을 배웠습니다. 듣고 보니까 그럴 것 같습니다.

일단 성경 기록상으로
민6:3에서 성경 시대에 포도주와 포도즙은 같이 사용 되었는데 고전11:21에서 성찬에 취한 교인 문제가 있으므로 성찬에 사용 된 것은 포도주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성찬을 오실 때까지 행하라 하셨으므로 포도주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으나 마26:29에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아니하겠다 하신 말씀이 반복 된 것을 볼 때 포도즙의 사용도 잘못이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치 침례와 세례 문제로 비교하면 될 듯 합니다.

어쨌든 중동 지방 사람들과 상관 없이 서양의 교회들은 오랜 세월 포도주를 가지고 성찬에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포도주가 생활화 되어 있는 음료 수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 교인들이 술이라면 그들의 신앙을 뿌리채 뽑아 놓을 특수 위험물이고 포도주 자체가 아주 특수한 술이기 때문에 일반 교인들이 포도주를 대하면 성찬 자체를 무시할 사안이 생길 수 있어서 한국 교회는 주로 포도즙을 사용해 왔습니다.


2010-01-04 19:30:16
학생2

 

왜 하필 떡이며 포도주라야 합니까?

 

 

성찬 때마다 설명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좀 쉽게 설명하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 어렵고 분량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파악이 안 됩니다. 이 떡을 먹으라, 왜 하필 떡입니까? 이 잔을 마시라, 왜 하필 포도주입니까? 그냥 나의 희생을 기억해서 그렇게 살아라고 하면 더 알아 듣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2010-01-05 13:10:27
yilee [ E-mail ]

 

음식으로 가르친 것

 

 

떡과 포도주는 먹고 마시는 음식입니다. 육체가 먹고 마셔야 살고, 자라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은 주님을 양식으로 삼아라, 주님을 서로가 조금씩 떼어 먹으라 마셔라, 예수님이 날 구원하기 위해 수고하신 그 모든 수고를 우리가 나누어 먹고 마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입으로 넣으면 내 것이 됩니다. 입으로 마셔 버리면 내가 됩니다. 내 피와 살이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사람 되어 날 구원하기 위해 다 바치신 주님, 그 주님의 생애, 그 주님의 행위, 그 주님의 활동과 이력, 그 전부를 성도의 입에 넣으라! 넣어서 네 것이 되게 해라! 넣어서 너가 되라! 너를 삼아라! 말입니다.

이보다 더 쉽게 더 강하게 더 확실하게 더 자세하게 더 깊게 가르칠 비교 대상이 없어 그 나라에서 매일 먹는 밥과 음료수인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가르친 것입니다. 주님이 사신 그 걸음을 내 입에 넣어 내 것이 되게 하여 이제는 나로 살지 말고 나는 껍데기로 움직이고 내 속에는 내가 먹은 주님이 나를 입고 살아 가라는 것입니다.

전체 1

  • 2021-05-06 08:28
    구 게시판 자료화

전체 3,83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문답방 이용 - ①기존문답보관실 ②비공개질문 ③비실명진행
공지 | 직원 | 2018.02.21 | 추천 0 | 조회 13321
직원 2018.02.21 0 13321
12900
New UP [주해] 산제사란? (1)
12900 | #3602 | 2023.03.30
#3602 2023.03.30 0 7
12899
New UP [양성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통해 배울 점 (1)
12899 | #3601 | 2023.03.30
#3601 2023.03.30 0 11
12898
New UP [주해] 연옥설 고전2:19 (1)
12898 | #3598 | 2023.03.30
#3598 2023.03.30 0 9
12897
New 비밀글 [설교록] 하나님 의뢰 / 의지 (1)
12897 | #3592 | 2023.03.29
#3592 2023.03.29 0 2
12896
New [주일] 예배시간 말씀의 은혜 (1)
12896 | #3591 | 2023.03.29
#3591 2023.03.29 0 12
12895
New [삼분론] 심신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2895 | #3579 | 2023.03.29
#3579 2023.03.29 0 12
12891
New [인물] 프란시스 성자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1)
12891 | #3578 | 2023.03.28
#3578 2023.03.28 0 24
12890
New [예배당] 교회에 국기 다는 문제 (1)
12890 | #3577 | 2023.03.28
#3577 2023.03.28 0 15
12889
New [인물] 루터나 칼빈이 반대세력을 죽였다면? (1)
12889 | #3567 | 2023.03.28
#3567 2023.03.28 0 17
12887
New [세례] 유아세례를 반대하는 이유? (1)
12887 | #3566 | 2023.03.27
#3566 2023.03.27 0 20
12886
New [사회] 하나님은 전쟁연습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1)
12886 | #3562 | 2023.03.27
#3562 2023.03.27 0 19
12885
New [이단] 천주교에도 성령의 역사가? (1)
12885 | #3558 | 2023.03.27
#3558 2023.03.27 0 18
12883
부산연구소등록빠진재독 (1)
12883 | 성도 | 2023.03.26
성도 2023.03.26 0 118
12878
[주해] 창3:15 다시 좀 부탁합니다 (1)
12878 | #3551 | 2023.03.24
#3551 2023.03.24 0 42
12877
[노선] 총공회 교인으로서 무엇이 빛인지? (1)
12877 | #3545 | 2023.03.24
#3545 2023.03.24 0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