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대속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구남단2
작성자
추천.h3
작성일
2006.11.20
출처: /연구실/문의답변/278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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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활대속에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도성인신의 은혜와 사활대속에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답변) 자기를 마음껏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일 수도 있어야 합니다.


1.도성인신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낮아져야 합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 땅 위 인간이 되기까지 낮아졌습니다. 그 희생 그 낮아짐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낮아짐을 거리로 측량하여 우리도 그 만큼 낮아지려면 이 땅바닥 밑으로 얼마나 내려가야 하겠습니까? 이 나라 가장 높은 사람이 이 나라 가장 낮은 사람까지 낮아진다면, 하나님의 하늘에서 이 땅 위에까지 낮아짐에 비하겠습니까?

도성인신은 하나님께서 사람되어오기까지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실감있게, 또 실제 현실에서 그 은혜 받은 사람으로 사시려면 사정없이 낮아져야 합니다. 낮아지는 '척'이 아니고, 낮아지는 '흉내'도 아니고, 낮아지는 '성의표시'에서 그쳐서도 안됩니다.

교회 장로님이 주일학생 하나를 향해 90도 깍듯이 절을 하되, 남들에게 겸손한 장로님이라고 광고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이 인간으로 낮아진 그 '하강 높이'를 고려할 때 90도로 자기 허리를 꺾는 것은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라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냄새나고 지저분한 교인이 하나 와도 그를 외동아들 품에 안고 싸고 돌듯 해야 합니다.

자기 교회 가장 악질 교인, 막 가는 교인을 상대하면서 자기 마음 속에 추호라도 그가 죄인으로 악인으로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가 죄인이 아니고 악인이 아니라서가 아니고 나는 그 사람보다 얼마나 더 악인이고 죄인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작은 악과 작은 죄는 내 눈에 의와 선으로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람으로 끌어내려 십자가에 못박은 죄가 바로 '나의 죄'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신데 사람되어 오셔서 십자가에 죽은 것은 남의 죄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나의 죄' 때문입니다. 물론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 죄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지만 그것은 내 머리 속에 내가 계산할 때는 고려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더 낮은 사람이 없도록 낮아질 수 있는 그 사람, 그 어떤 사람을 봐도 나보다는 좀더 나은 사람으로 모든 사람을 상대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하나님이 사람되어 낮아진 것만큼 낮아지지는 못했으나, 그 낮아짐을 생각하고 그래도 자기대로는 많이 낮아짐으로 그 낮아짐의 은혜를 자기 은혜로 삼은 사람입니다.

만만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목회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늘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목회자의 설교를 설교라고 들어주러 오는 교인들에게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하고, 우리 같은 목회자들의 설교를 1년 내도록 듣고도 참고 있는 교인들의 인내에 감사합시다.' 목회자가 겸손에서 가장 앞서고 장로님이 그 뒤를 따르고 신앙있는 순서대로 그리 되어져야 교회입니다. 겸손하기 위해서 겸손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사람으로 끌어내린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제 그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우리가 우리를 어디까지 끌어내릴 것인가? 그 끌어내린 그 자리만큼이 도성인신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그 은혜 받은 사람으로 산 양입니다.


2.사활의 대속을 받은 자라면, 늘 죽어 살아야 합니다.

사람되어 오신 그 하나님을 우리는 우리 손으로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우리 손에 죽으신 그분은 바로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 손에 죽었습니다. 그분의 부탁이 우리가 짓는 죄는 하나님을 사람으로 끌어내려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는 죄이니, 죄는 죽어도 짓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할의 대속을 받은 자라면, 죄를 상대할 때는 자기 모든 것을 다 걸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려면 자기 목숨은 늘 내놓고 살아야 합니다. 어떤 타협도 어떤 흥정도 어떤 협박도 어떤 시험도 상대할 수 있는 자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단번에 되지는 않지만, 우리가 노력하고 나아가야 할 목표치는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목숨을 걸고 말씀을 지킬 만한 순교자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서부터, 또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서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일을 만났을 때, 앞서 간 종들과 같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자기를 만들도록 지금 자기 현실 지극히 작은 일에서부터 하나씩 실제로 해나가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예배당 의자 밑에 쓰레기 하나 주워나가는 지극히 작은 일 하나를 두고, 귀찮다고 못본척 하는 사람은 앞으로 그 어떤 희생도 하지 못할 사람입니다. 바로 그렇게 하찮은 작은 일 하나에 주님 원하시는 일이라면 자기를 꺾고 자기를 움직여 그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때, 바로 그런 작은 불씨를 길러 앞으로 큰 어려움도 쉽게 이길 수 있는 사람을 길러가는 것입니다.

주님 사활의 대속으로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말씀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죽고 내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기를 훈련시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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