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타고난 성격(천성)과 믿음에 대하여?
구남단2
작성자
추천.h3
작성일
2007.01.13
출처: /연구실/문의답변/3293번
-----------------------------
(질문) 타고난 성격(천성)과 믿음에 대하여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천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성적인 반면 또 외향적인 분도 계십니다. 자라면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천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성격이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분은 생활에서 맺고 끓은 단절이 어렵습니다. 인정이 약한 경우 길이 아닌줄 알면서도 마음이 약하다 보니 끌려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반대로 성격이 강직한 사람은 행동이 분명해 신앙생활에 주변에 끌려다는것 보다 옳다고 인정되는 것은 그대로 실행하므로 유약한 사람 보다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격 같습니다.
자신의 천성으로인해 신앙생활하는 데 문제가 있으면 신앙의 사람으로 성격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는 저의 경우에는 성격이 유약 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싫은 소리도 못하는 인정(인본)에 끌려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로인해 죄를 짖게 됩니다. 옳은 길이면 안면 체면 불구하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여 하는 데, 단절하고 단행하는 일사각오의 신앙이 부족합니다. 이 모든 것도 믿음이 부족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광범위하지만 성격과 신앙생활에 대한 정리를 부탁합니다. 너무 범위가 넓으면 유약한 성경으로 오는 믿음의 손해를 어떻게 고쳐야할 것인가를 지적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답변) 타고난 성격의 양면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1.타고난 성격은 하나님의 결정이며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먼저 존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나를 어떤 면으로 사용하시려고 현재 이 세상에서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 사람의 타고난 장단점을 논할 때는 이 면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오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하자면 전방의 전투 군인으로 양성할 사람은 과격하고 단호해야 할 것이고 후방의 시청 공무원으로 배치시킬 사람은 어머니처럼 부드러운 사람이라야 우리가 편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어떻게 사용할지가 먼저 결정되어야만 우리 성격을 놓고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군인으로 총을 들고 나갈 사관생도가 상대방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을 쏟는 정도라면 적을 무참하게 사살해야 할 순간에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고, 반대로 특공대 군인 기질의 화끈한 직선적 성격이 시청 민원실에 앉으면 한 대 맞을까 봐서 시민이 민원실 이용도 제대로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날 때부터 이런 사람으로 또는 저런 사람으로 원판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어떤 나라 어느 부족으로 어떤 집안에서 어떤 모양으로 태어났다 해도 일단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최상의 조건을 생각하시고 만들었으니 마땅히 하나님의 결정과 인사 조처에 대하여 존중하고 신중하게 그 배경과 향후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2.우유부단한 성격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 큰 장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은 대단히 나쁜 성격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맺고 끊어야 할 급박한 상황에서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평온한 가운데 조용하게 아이를 길러가야 하는 가정에 호주의 성격이 단호하면 가정이 아니라 무슨 시장터 같고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군인이 되어 전투에 투입되어야 할 사람입니다.
신사참배를 승리했던 분들은 단호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외부의 어떤 의견에 대하여도 자기가 옳다고 인정한 것은 꺾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방 후 그분들이 진리 문제가 아닌 경우는 남의 말도 들어야 할 때가 있고 또 내일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여러 주장을 놓고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는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오로지 자기 속에서 나온 생각과 발언은 무조건 꺾지 않는 식이어서 신사참배 승리로 얻은 영광과 상급을 해방 후에 다 말아먹었다고 표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떤 장점도 단점을 그 장점의 양만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단점도 그 단점의 양만큼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과적으로도 공평한 분입니다. 하후하박이 없습니다. 우유부단한 사람의 단점은 우유부단함으로 장점이 되는 양만큼 단점이 있습니다. 단호하여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분의 장점은 그 장점의 양만큼 단점을 반드시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집안에 부자로 태어나고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실력있고 거기다 신앙까지 좋으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누구도 사위나 며느리로 삼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가진 장점이 수도없이 많은 것 같고 그래서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고 있지만, 그 사람에게는 그가 가진 장점 전부를 합한 것만큼의 단점이 바로 그 장점들 속에 숨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손바닥과 손등처럼, 어디서부터가 손바닥이며 어디서부터가 손등인지 명확하게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충 말한다면 손바닥과 손등은 반반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집안 좋은 사람치고 기독교 역사에 신앙의 인물로 전해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각 교회에 가장 기둥으로 일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겉으로는 멋있게 보이고 또 그 사람이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성실하게 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그렇게 보이겠지만 속으로 '한 맺힌 그런 진정한 신앙세계'는 있을 리가 만무하다는 것이 이곳의 경험입니다.
반대로 어느 교회든지 참으로 신앙있고 진실하며 말씀대로 죽기 살기로 애를 쓰는 사람들은 그들의 과거와 그 숨어 있는 내력이 아주 말도 못할 사람들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또라이라고 해서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나사가 몇 개 풀린 사람이라서 정신병원에 가야 할 것이라고 욕을 할 정도의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의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총공회' 소속 교역자들의 내면을 조금 살펴보면 아주 동물원 정도로 다양하고 그 수준들이 일반사람들은 믿지 못할 정도로 저질들입니다. 답변자는 그 중에 가장 험한 사람이라고 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이 장점이며 무엇이 단점인가? 나는 데는 독수리지만 기는 데는 뱀입니다. 육군을 뽑을 때는 뱀과 같이 덤불 속에 숨어 이동할 수 있는 재주가 필요할 것이고, 공군을 뽑을 때는 그 반대입니다.
3.우유부단이라는 성격을 달리 표현하면
신중하다는 뜻이고, 따지고 따지는 구별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묵상이 많다는 뜻이고 진리 연구에 유리한 성격입니다. 한 나라의 운명을 부지러놓은 사람들의 통계를 살펴보면 영웅과 호걸들입니다. 그들이 객기를 부려 한 칼을 휘두르고 나면 자기들은 멋있게 세상을 살았다고 이름을 남기지만 그들 때문에 수십만 때로는 수백만 호주들이 전쟁에서 죽고 병신이 되어 그들에게 딸린 10여명 가족들이 평생을 살아가며 당하는 고생을 만일 수기로 적어 발표를 한다면 눈물로 바다를 이룰 것입니다.
사람이 따져보고 연구하고 묵상하여 조심스럽게 한 발자욱씩 걸어나가야 하는 순간이 평생에서 거의 99%에 해당할 것입니다. 순간적 과단성으로 맺고 끊고 해결해야 하는 순간은 1% 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그 1% 밖에 안되는 기회에 잘못 선택을 하거나 행동을 잘못하면 평생 쌓은 것이 헛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 순간만을 기다리며 평소 때는 과격해서 안 될 때 과격하게 또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하여 평소 건설해야 할 일을 수도 없이 부셔놓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4.그렇다면 단호할 때는 단호하고, 조심스러울 때는 조심을 해야 하겠는데
이것이 어렵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은 생각이 많게 만들었고 한 사람은 행동이 단호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유부단한 사람은 자기 평생 단호함을 연습하고 기르기 위해 세월을 다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대로 단호한 사람들은 멋모르고 뱉은 말과 행동 때문에 평생 값을 치르며 후회하고 자기를 고치는데 자기 여생이 소진되고 있습니다.
5.두 가지 성격을 고치는 것은
과감하게 결단할 수 있는 사람은, 평생에 연구하고 고치고 노력할 방향은 한번 행동하고 말한 것 때문에 여생을 어떻게 그 값을 치른 사람들이 있었는지,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서가 영웅이고 사내 대장부였고 야곱과의 경쟁에서 야곱은 애당초 상대가 되지 않을 출중한 사람이었으나 배고플 때 한번 턱! 내뱉은 말 때문에 그의 여생은 그렇게 허무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삼고 역사 인물을 자연의 주참고서로 삼고, 자기가 아는 자기 주변의 가까운 인물들을 보조참고서로 삼아 자꾸 살펴보셔야 합니다. 역사를 알고, 앞서 걸어간 선진들의 평생 고생했던 사례를 자꾸 연구하면 영웅의 그 기질이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공부를 해서 꺾이지 않으면 결국 맞고 고친다는 말처럼 자기 평생을 허송하고나서 마지막 죽을 시간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순간적으로 그래도 적지 않은 구원을 이루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인 죄를 자기들과 자손에게 돌리라는 말 한 마디를 외칠 때는 아주 단호했으나 그 값을 오늘까지 받고 있는 역사를 본다면, 그리고 그 역사를 다시 되돌려 그들에게 보여주며 다시 한번 그렇게 발언하라고 한다면, 머뭇거릴 것입니다. 아무리 예수가 미워도 그런 발언은 두번 다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항상 '현실'이라고 말하는 기회가 있어 그 기회를 놓치고 나면 어떤 손해가 있다는 것을 연구해 봐야 합니다. 물론 역사를 통해서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평소 수없이 이익과 손해되는 계산을 통해서 신앙의 길에 한번 닥쳐오는 기회라는 것의 의미가 어떤지를 얼마나 따져보고 느껴보고 계산해 봤느냐에 따라 우유부단한 성격은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우선 많이 알아야 결정할 때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는 것에다가 기회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반복적으로 인식을 시켜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유부단한 사람이 바른 지식과 바른 욕심과 바른 판단을 하게 된 바탕에서 그다음 기회를 잡아야 그것이 신앙입니다. 원래 타고난 영웅 호걸이어서 아무 일에는 불쑥 불쑥 나서고 앞뒤도 가리지 않고 척척 해결해 버리는 사람이 운이 좋아 한 건하는 식이 되면 그것은 큰 성공을 했다 해도 하등 가치를 둘 것이 없습니다.
먼저 철저하게 따지고 살피고 연구하고, 그다음 행동으로 꼭 나서야 할 시점에 나서지 않으면 어떤 손실이 있는지를 살펴, 자기의 천성으로는 나서지 못하고 또 단호하게 결정을 못하는 일인데, 그동안 살펴본 진리연구와 그 진리연구를 할 때 성령이 꾸준히 감동시켜 훈련시키고 길러놓아 그 신앙 때문에 만일 행동을 단호하게 되었다면 그 행동 하나는 비록 결과적으로 아주 적은 성공을 했을지라도 그는 천하를 다 거머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질문 말미에 말씀하신 '믿음'이라는 분야는 먼저 알게 된 것을 실행해 보지 않고는 자라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는 말씀을 생활에서 행한 것만큼 믿음은 자랍니다.
6.질문 내용은 원래 이곳에서 소개하는 설교록 자료에서 해결해야 할 성질입니다.
사람을 고치는 것은 이곳 문답방에서는 너무 짧은 공간이어서 어렵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초기화면/활용자료/녹음본/설교자료를 찾아보시면 현실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기회를 어떻게 상대해서 어떻게 단행하여 나가는 사람으로 고쳐가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 각 사람이 자기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심리 분석과 지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 3장의 빌라델비아 교회의 다윗의 열쇠라는 성구와 설교에서 질문하신 분께서 해결을 받을 수 있는 설교 내용이 많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설교록 부분에서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천성을 고치는 것이 불가능하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천지를 개벽하고 종자를 완전히 바꾸는 것까지 우리에게는 가능하도록 허락이 되어졌습니다.
태어나기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태어나셨지만, 그 성격이 가진 장점이 많으니 그 장점들은 모조리 살려서 붙드시고, 한편으로 그 성격이 가진 단점이 적지 않으시니 그 단점들은 설교자료 중에서 '현실' '구별' '단행'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설교한 설교자료를 찾아서 신앙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7.문답방에서는 조금만 안내할 수 있고 실제 답변은 설교자료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이곳은 5천개 설교를 내용별로 주제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은 그 사용 편리와 효과는 너무 큰 줄 알지만 그 작업은 아무나 할 수 없고 또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여러 많은 분들에게 부탁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교록 중에서 자기에게 해당된 내용이 있는 설교를 찾는 것은 그 시간이 한도없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화면/활용자료/설교류/녹음본/에 들어가 보면 게시판 오른쪽 끝부분에 '요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요약이라는 곳을 열고 들어가시면, 설교 내용을 대충 분류하여 어떤 설교 내용이므로 어떤 분에게 주로 해당되는 것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요약해 놓은 설교량이 약 1천개가 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사용하실 질문자들께서 직접 이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설교자료를 사용해 보면 끝까지 조용하게 읽어봐야만 이 설교는 어떤 내용을 주로 전한다고 알 수 있습니다. 문자로 된 자료만으로는 알기가 어려운 설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설교를 녹음을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분들이 설교를 다 들은 이후에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기록했습니다.
연구소 여러 직원들이 작업한 것을 모았기 때문에 정확성 등에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으로 올려놓았습니다.
-----------------------------
(질문) 타고난 성격(천성)과 믿음에 대하여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천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성적인 반면 또 외향적인 분도 계십니다. 자라면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천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성격이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분은 생활에서 맺고 끓은 단절이 어렵습니다. 인정이 약한 경우 길이 아닌줄 알면서도 마음이 약하다 보니 끌려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반대로 성격이 강직한 사람은 행동이 분명해 신앙생활에 주변에 끌려다는것 보다 옳다고 인정되는 것은 그대로 실행하므로 유약한 사람 보다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격 같습니다.
자신의 천성으로인해 신앙생활하는 데 문제가 있으면 신앙의 사람으로 성격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는 저의 경우에는 성격이 유약 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싫은 소리도 못하는 인정(인본)에 끌려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로인해 죄를 짖게 됩니다. 옳은 길이면 안면 체면 불구하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여 하는 데, 단절하고 단행하는 일사각오의 신앙이 부족합니다. 이 모든 것도 믿음이 부족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광범위하지만 성격과 신앙생활에 대한 정리를 부탁합니다. 너무 범위가 넓으면 유약한 성경으로 오는 믿음의 손해를 어떻게 고쳐야할 것인가를 지적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답변) 타고난 성격의 양면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1.타고난 성격은 하나님의 결정이며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먼저 존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나를 어떤 면으로 사용하시려고 현재 이 세상에서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 사람의 타고난 장단점을 논할 때는 이 면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오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하자면 전방의 전투 군인으로 양성할 사람은 과격하고 단호해야 할 것이고 후방의 시청 공무원으로 배치시킬 사람은 어머니처럼 부드러운 사람이라야 우리가 편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어떻게 사용할지가 먼저 결정되어야만 우리 성격을 놓고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군인으로 총을 들고 나갈 사관생도가 상대방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을 쏟는 정도라면 적을 무참하게 사살해야 할 순간에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고, 반대로 특공대 군인 기질의 화끈한 직선적 성격이 시청 민원실에 앉으면 한 대 맞을까 봐서 시민이 민원실 이용도 제대로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날 때부터 이런 사람으로 또는 저런 사람으로 원판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어떤 나라 어느 부족으로 어떤 집안에서 어떤 모양으로 태어났다 해도 일단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최상의 조건을 생각하시고 만들었으니 마땅히 하나님의 결정과 인사 조처에 대하여 존중하고 신중하게 그 배경과 향후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2.우유부단한 성격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 큰 장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은 대단히 나쁜 성격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맺고 끊어야 할 급박한 상황에서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평온한 가운데 조용하게 아이를 길러가야 하는 가정에 호주의 성격이 단호하면 가정이 아니라 무슨 시장터 같고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군인이 되어 전투에 투입되어야 할 사람입니다.
신사참배를 승리했던 분들은 단호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외부의 어떤 의견에 대하여도 자기가 옳다고 인정한 것은 꺾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방 후 그분들이 진리 문제가 아닌 경우는 남의 말도 들어야 할 때가 있고 또 내일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여러 주장을 놓고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는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오로지 자기 속에서 나온 생각과 발언은 무조건 꺾지 않는 식이어서 신사참배 승리로 얻은 영광과 상급을 해방 후에 다 말아먹었다고 표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떤 장점도 단점을 그 장점의 양만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단점도 그 단점의 양만큼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과적으로도 공평한 분입니다. 하후하박이 없습니다. 우유부단한 사람의 단점은 우유부단함으로 장점이 되는 양만큼 단점이 있습니다. 단호하여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분의 장점은 그 장점의 양만큼 단점을 반드시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집안에 부자로 태어나고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실력있고 거기다 신앙까지 좋으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누구도 사위나 며느리로 삼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가진 장점이 수도없이 많은 것 같고 그래서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고 있지만, 그 사람에게는 그가 가진 장점 전부를 합한 것만큼의 단점이 바로 그 장점들 속에 숨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손바닥과 손등처럼, 어디서부터가 손바닥이며 어디서부터가 손등인지 명확하게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충 말한다면 손바닥과 손등은 반반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집안 좋은 사람치고 기독교 역사에 신앙의 인물로 전해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각 교회에 가장 기둥으로 일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겉으로는 멋있게 보이고 또 그 사람이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성실하게 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그렇게 보이겠지만 속으로 '한 맺힌 그런 진정한 신앙세계'는 있을 리가 만무하다는 것이 이곳의 경험입니다.
반대로 어느 교회든지 참으로 신앙있고 진실하며 말씀대로 죽기 살기로 애를 쓰는 사람들은 그들의 과거와 그 숨어 있는 내력이 아주 말도 못할 사람들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또라이라고 해서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나사가 몇 개 풀린 사람이라서 정신병원에 가야 할 것이라고 욕을 할 정도의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의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총공회' 소속 교역자들의 내면을 조금 살펴보면 아주 동물원 정도로 다양하고 그 수준들이 일반사람들은 믿지 못할 정도로 저질들입니다. 답변자는 그 중에 가장 험한 사람이라고 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이 장점이며 무엇이 단점인가? 나는 데는 독수리지만 기는 데는 뱀입니다. 육군을 뽑을 때는 뱀과 같이 덤불 속에 숨어 이동할 수 있는 재주가 필요할 것이고, 공군을 뽑을 때는 그 반대입니다.
3.우유부단이라는 성격을 달리 표현하면
신중하다는 뜻이고, 따지고 따지는 구별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묵상이 많다는 뜻이고 진리 연구에 유리한 성격입니다. 한 나라의 운명을 부지러놓은 사람들의 통계를 살펴보면 영웅과 호걸들입니다. 그들이 객기를 부려 한 칼을 휘두르고 나면 자기들은 멋있게 세상을 살았다고 이름을 남기지만 그들 때문에 수십만 때로는 수백만 호주들이 전쟁에서 죽고 병신이 되어 그들에게 딸린 10여명 가족들이 평생을 살아가며 당하는 고생을 만일 수기로 적어 발표를 한다면 눈물로 바다를 이룰 것입니다.
사람이 따져보고 연구하고 묵상하여 조심스럽게 한 발자욱씩 걸어나가야 하는 순간이 평생에서 거의 99%에 해당할 것입니다. 순간적 과단성으로 맺고 끊고 해결해야 하는 순간은 1% 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그 1% 밖에 안되는 기회에 잘못 선택을 하거나 행동을 잘못하면 평생 쌓은 것이 헛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 순간만을 기다리며 평소 때는 과격해서 안 될 때 과격하게 또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하여 평소 건설해야 할 일을 수도 없이 부셔놓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4.그렇다면 단호할 때는 단호하고, 조심스러울 때는 조심을 해야 하겠는데
이것이 어렵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한 사람은 생각이 많게 만들었고 한 사람은 행동이 단호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유부단한 사람은 자기 평생 단호함을 연습하고 기르기 위해 세월을 다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대로 단호한 사람들은 멋모르고 뱉은 말과 행동 때문에 평생 값을 치르며 후회하고 자기를 고치는데 자기 여생이 소진되고 있습니다.
5.두 가지 성격을 고치는 것은
과감하게 결단할 수 있는 사람은, 평생에 연구하고 고치고 노력할 방향은 한번 행동하고 말한 것 때문에 여생을 어떻게 그 값을 치른 사람들이 있었는지,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서가 영웅이고 사내 대장부였고 야곱과의 경쟁에서 야곱은 애당초 상대가 되지 않을 출중한 사람이었으나 배고플 때 한번 턱! 내뱉은 말 때문에 그의 여생은 그렇게 허무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삼고 역사 인물을 자연의 주참고서로 삼고, 자기가 아는 자기 주변의 가까운 인물들을 보조참고서로 삼아 자꾸 살펴보셔야 합니다. 역사를 알고, 앞서 걸어간 선진들의 평생 고생했던 사례를 자꾸 연구하면 영웅의 그 기질이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공부를 해서 꺾이지 않으면 결국 맞고 고친다는 말처럼 자기 평생을 허송하고나서 마지막 죽을 시간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순간적으로 그래도 적지 않은 구원을 이루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인 죄를 자기들과 자손에게 돌리라는 말 한 마디를 외칠 때는 아주 단호했으나 그 값을 오늘까지 받고 있는 역사를 본다면, 그리고 그 역사를 다시 되돌려 그들에게 보여주며 다시 한번 그렇게 발언하라고 한다면, 머뭇거릴 것입니다. 아무리 예수가 미워도 그런 발언은 두번 다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항상 '현실'이라고 말하는 기회가 있어 그 기회를 놓치고 나면 어떤 손해가 있다는 것을 연구해 봐야 합니다. 물론 역사를 통해서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평소 수없이 이익과 손해되는 계산을 통해서 신앙의 길에 한번 닥쳐오는 기회라는 것의 의미가 어떤지를 얼마나 따져보고 느껴보고 계산해 봤느냐에 따라 우유부단한 성격은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우선 많이 알아야 결정할 때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는 것에다가 기회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반복적으로 인식을 시켜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유부단한 사람이 바른 지식과 바른 욕심과 바른 판단을 하게 된 바탕에서 그다음 기회를 잡아야 그것이 신앙입니다. 원래 타고난 영웅 호걸이어서 아무 일에는 불쑥 불쑥 나서고 앞뒤도 가리지 않고 척척 해결해 버리는 사람이 운이 좋아 한 건하는 식이 되면 그것은 큰 성공을 했다 해도 하등 가치를 둘 것이 없습니다.
먼저 철저하게 따지고 살피고 연구하고, 그다음 행동으로 꼭 나서야 할 시점에 나서지 않으면 어떤 손실이 있는지를 살펴, 자기의 천성으로는 나서지 못하고 또 단호하게 결정을 못하는 일인데, 그동안 살펴본 진리연구와 그 진리연구를 할 때 성령이 꾸준히 감동시켜 훈련시키고 길러놓아 그 신앙 때문에 만일 행동을 단호하게 되었다면 그 행동 하나는 비록 결과적으로 아주 적은 성공을 했을지라도 그는 천하를 다 거머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질문 말미에 말씀하신 '믿음'이라는 분야는 먼저 알게 된 것을 실행해 보지 않고는 자라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는 말씀을 생활에서 행한 것만큼 믿음은 자랍니다.
6.질문 내용은 원래 이곳에서 소개하는 설교록 자료에서 해결해야 할 성질입니다.
사람을 고치는 것은 이곳 문답방에서는 너무 짧은 공간이어서 어렵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초기화면/활용자료/녹음본/설교자료를 찾아보시면 현실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기회를 어떻게 상대해서 어떻게 단행하여 나가는 사람으로 고쳐가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 각 사람이 자기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심리 분석과 지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 3장의 빌라델비아 교회의 다윗의 열쇠라는 성구와 설교에서 질문하신 분께서 해결을 받을 수 있는 설교 내용이 많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설교록 부분에서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천성을 고치는 것이 불가능하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천지를 개벽하고 종자를 완전히 바꾸는 것까지 우리에게는 가능하도록 허락이 되어졌습니다.
태어나기는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태어나셨지만, 그 성격이 가진 장점이 많으니 그 장점들은 모조리 살려서 붙드시고, 한편으로 그 성격이 가진 단점이 적지 않으시니 그 단점들은 설교자료 중에서 '현실' '구별' '단행'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설교한 설교자료를 찾아서 신앙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7.문답방에서는 조금만 안내할 수 있고 실제 답변은 설교자료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이곳은 5천개 설교를 내용별로 주제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은 그 사용 편리와 효과는 너무 큰 줄 알지만 그 작업은 아무나 할 수 없고 또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여러 많은 분들에게 부탁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교록 중에서 자기에게 해당된 내용이 있는 설교를 찾는 것은 그 시간이 한도없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화면/활용자료/설교류/녹음본/에 들어가 보면 게시판 오른쪽 끝부분에 '요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요약이라는 곳을 열고 들어가시면, 설교 내용을 대충 분류하여 어떤 설교 내용이므로 어떤 분에게 주로 해당되는 것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요약해 놓은 설교량이 약 1천개가 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사용하실 질문자들께서 직접 이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설교자료를 사용해 보면 끝까지 조용하게 읽어봐야만 이 설교는 어떤 내용을 주로 전한다고 알 수 있습니다. 문자로 된 자료만으로는 알기가 어려운 설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설교를 녹음을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분들이 설교를 다 들은 이후에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기록했습니다.
연구소 여러 직원들이 작업한 것을 모았기 때문에 정확성 등에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