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진리 영감 안에 산다는 말은?

출처: /연구실/문의답변/3990번
-----------------------------



(질문) 피, 영감, 진리


안녕하십니까?

피안에 살고, 영감안에 살고, 진리안에 사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성경을 들어서 자세히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너무 설명이 길게 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1.피 안에 산다는 말은

예수님의 대속 안에 산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은 말씀 어긴 죄를 씻기 위해 말씀대로 행하다가 우리 대신 죽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말씀을 어기지 않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자기 현실에서 목숨 걸고 말씀대로 산다면, 이 사람은 예수님의 대속 중에서 첫째 내용인 사죄의 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주일을 지키기 위해 세상 어떤 불리한 조건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주일을 지킨 사람이라면 죄를 씻어 대속하신 주님의 대속을 힘입어 오늘도 대속 안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 예수님은 대속의 은혜를 입혀 그가 세상에서 말씀대로 살다가 당한 모든 손해를 갚을 것입니다.

대속에는 죄를 해결하신 사죄, 의를 해결하신 칭의, 원수된 문제를 해결한 화목, 영생문제를 해결한 소망의 4가지가 있습니다. 금방 말씀드린 것은 첫번째에 해당하는 '사죄생활' 하나만을 말씀드렸습니다. 나머지는 과제로 두고 질문자께서 자기 생활 속에서 대속 안에 살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2.진리 안에 산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우신 구원의 하나밖에 없는 이치대로 산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이치를 기록하여 주신 것은 성경입니다.
따라서 성경말씀대로 실행하고 사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 때문에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도 실제 생활의 예가 됩니다.


3.영감 안에 산다는 말은

자기 신앙양심 속에서 성령이 주일날 예배를 보러 가자고 감동을 주시는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몸이 아프다고 집에서 드러누워 잠이나 잤다면
영감을 벗어던진 것입니다.


4.이 3가지 생활은 실은 하나입니다. 그러나 3가지로 나누어 자기를 살피는 것이 옳습니다.

대속의 은혜가 곧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어긴 것을 해결했기 때문에 말씀을 어기지 않는 생활이 곧 대속의 생활입니다. 피 안에 사는 생활입니다. 또 진리는 성경말씀이기 때문에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리 안에 사는 것입니다. 성령이 그 진리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하시고 또 그 말씀대로 살 때 성령이 우리 속에서 신앙양심을 통해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처신과 언행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중심으로 피와 성령과 진리는 이어지고 하나가 되지만, 대속의 피공로를 생각할 때는 늘 우리는 말씀을 지킬 자가 어겨서 죽었고 그 해결을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활의 수고가 계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 희생에 바탕을 두고 우리 할 일을 해야 합니다. 또 진리를 두고 말할 때는 성경으로 기록한 이 말씀이 현재 내가 걸어갈 나의 생명길이며 법임을 기억해야 하고, 성령은 내 속에서 나를 개별적으로 인도하되 내가 어느 말씀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를 알려주시니, 내 속에 말씀을 두고 역사하는 활동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5.꼭 같은 사안 하나를 가지고 살펴보는 측면이 많으면 정확해지고 편리해집니다.

피공로를 철저하게 연구했다면 따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피공로 속에서 진리와 영감을 알게 되고 그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 진리 하나만을 철저하게 따져 살폈다면 대속과 영감을 가지는 사람이 됩니다. 또 영감이라는 한 단어만 바로 붙들었다면 대속의 필요성을 알게 되고 성경을 손에 쥐고 살게 됩니다.

하나만 바로 알아도 그 하나를 통해 관련있는 모든 것을 다 알기 때문에 진리는 단일성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3가지 면으로 노력하면 훨씬 목표에 접근하는데 유리하고 빠르고 편리합니다. 마치 기준점을 3곳에 놓고 위치를 측정하면 얼마나 확실하고 빠르고 안심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