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교회의 발전과 타락의 단계 - 보험식 전도라도 해야 한다면?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7.06.14
1.보험사 영업식 전도방법

전도방법론이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에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슬비전도 총동원전도 셀방식 열린예배 달란트축제 시청각활용방식 사영리....

이 홈 노선처럼
과거나 지금이나 오직 초대교회 그때 그 전도노선 하나만 지키는 곳은 없는 듯 합니다.

개인의 개별 노력과 성공사례는 비판하지 않습니다.
개교회나 개인별로 하나님께서 남다르게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은 신앙 상식입니다.
문제는 한 개인이 자기 상황에서 하나님 인도를 받고 성공한 사례를 가지고
모든 교회의 모든 전도와 교육 방법론으로 광고 홍보하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와 개인에게 적용될 신앙의 전도와 양육 기준은
시대에 상관없이 항상 성경에 기록해 주신 초대교회 사례가 전부요 절대 원칙입니다.
개별 상황은 개별 상황이므로 남에게 전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별교회의 어떤 전도 방법도 직접 비판한다는 것은 성급합니다.
개별교회의 어떤 전도 방법이 유행처럼 교계와 시대를 휩쓰는 것이 문제인 것과 같습니다.

진도개전도법 고구마전도법 감자전도법 ...
최근의 수많은 개별 전도 성공 사례를 듣고 있습니다.
개인별 개교회별 내용을 들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구나 라는 정도이지만
그런 방법론이 한국교계 전체 교회가 유행처럼 따라하다가 또 다른 방법에 휩쓸리는 것은
이 홈 노선에서는 대단히 비판하게 됩니다.



2.또 하나의 기쁜 소식, 그리고 슬픈 소식

/연구실/일반자료/2287번/ '보험회사식 전도방법'/이라는 목록에서
보험사의 판매 정신과 방법론을 개척교회 부흥의 교과서로 삼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비판을 하자면, 교회가 가장 타락한 마지막 모습일 때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격려를 하자면, 그 지경에서라도 생존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나려는 필사의 노력입니다.

전도를 위해 힘을 쏟고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해야 할 우리가 되었다다는 점에서는 슬픈 소식입니다.
성도가 참 성도라면
자기가 받아가진 구원의 감격과 의미 때문에 저절로 전도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데
성도라는 이름을 무수하나 어떤 과정으로 성도가 되었는지 현재 성도이기는 한지 의문이니
성도라는 외형 이름을 가진 집단을 세상식 집단 통솔 교육법으로 몰아가야 할 시대입니다.



3.심층 분석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상 속에 두셨습니다.

교회는 천국을
세상은 지옥을 향하기 때문에 서로 정반대를 향해 달리는 이질과 대립의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상 속에 두시고 세상 안에서 교회를 기르고 있습니다.

지옥을 향해 달리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세상을 활용하고 능가하고 초월하고 세상을 발판으로 삼아 딛고 올라가야 하는데
교회가 세상과 어울려 세상을 닮고 따라가면 속화 타락 멸망으로 가게 됩니다.



교회가
세상을 닮으면 '속화'라고 합니다. '속화'라는 단어는 '타락'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초월하여 천국을 향해 치달아가면
세상은 교회를 방해하고 욕하고 막고 나서지만
세상은 교회를 속으로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부러워 따라 오게 됩니다.

만일 교회가
세상에 붙들리고 끌려 세상을 따라가게 되면
세상은 교회를 겉으로 환영하고 친구라며 환호하지만
속으로는 세상이 교회를 똥같이 멸시하고 짓밟고 나중에는 세상에도 쓸모없다고 버립니다.
교회의 속화 타락의 진행 결과는 이렇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교회 상황은 어떤가?
한국교회의 현재 실황은 어느 수준인가?

지옥을 향하는 세상 속에서 천국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까 세상과 격차가 많이 나고 있는가?
지옥을 향하는 세상과 천국을 향하는 교회가 팽팽히 맞서며 진퇴를 거듭하고 있는가?
지옥을 향하는 세상을 따라 가고 있는 중인가?
지옥을 향하는 세상보다 더 지옥에 가까워 세상보다 수준이 더 낮어져 있는가?



교회가 하다 못해 세상이라도 닮으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겠는가?
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4번째 상황일 것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본받고 교회를 따라 부지런히 흉내를 내려한다면?
첫째 상황일 것이니 교회가 교회답다는 뜻입니다.

세상과 교회가 팽팽하게 긴장하며 쉴새없이 부딪히고 있다면?
교회가 살아 있다는 뜻이며, 교회를 길러가시는 연단 중이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시달리다 못 견뎌 교회문을 열고 세상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라면?
세번째 경우일 것입니다.




교회가
차라리 세상 보험회사 보험 판매 수준만큼이라도 되어라!

이렇게 되었다면
교회의 현황은 네번째에 해당될 것이니 교회가 지옥 밑바닥을 헤맨다는 뜻입니다.
첫째가 되면 좋겠으나 현황이 네번째이니
우선 세번째 수준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야 초절이 아니라 초월이 될 것입니다.
세상만도 못하니 세상이라도 닮아야 발전이며 회개며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좋기야
교회가 첫 단계에 있어 셋째 수준을 닮는다는 것은 대단한 타락이라고 되어야 하겠으나
현황이 네번째 단계에 있으니 셋째 수준이라도 된다면 엄청난 발전일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보험회사를 닮자는 운동은
한국교회 현황이 세상만도 못하다는 것을 잘 나타내는 것이고
다행히 네번째 단계에 머물지 않고 세번째 단계로 올라가자는 것이니
그 기준에서는 죽은 교회가 살아나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므로 희망적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고 이 소식을 보느냐에 따라
극단적인 격려와 극단적인 비판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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