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개별과 하나 - 공회 신앙 노선에서 주의할 점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7.07.06
1.혼자 가야 하는 길과 함께 가는 길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길에는
혼자만 따라가야 하는 '개별'의 길도 있고 또 전체가 가야 하는 '하나'의 길도 있습니다.
두 면 중에 한 면이 부족하면 마치 다리 하나가 불편한 사람처럼 절게 됩니다.

아플 때의 고통과 마지막 죽음의 길은 어느 누구와도 나눌 수가 없는 '개별'의 길이며
부부 가정생활과 교인의 교회생활은 단체로 얽혀서 가야 하는 '하나'의 길입니다.

'공회'라는 이름의 신앙노선은
신앙생활에 있어 개인의 개별신앙과 전체신앙을 가장 절묘하게 균형 맞춘 노선이라
이 홈은 그렇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 소개가 이 홈 운영 목적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혼자 가야 하는 길은 '나는 독립으로, 무언의 용사로, 주님만 모시고, 어디까지든지' 가고
함께 가는 길은 함께 해야 할 일을 두고 '어떻게 하나가 되느냐'는 문제입니다.

혼자 가는 길은, 이 노선의 경건과 말씀의 깊이에서 찾아 볼 수 있고
함께 가는 길은, 이 노선의 행정노선 현장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전체가 하나 되어 가야 하는 길

이 글에서는
평소 이 노선이 개인이 하나님과 직접 동행하는 '개별'의 길은 많이 소개했으므로
공회 노선에서 흔히 실수하기 쉬운 '전체가 하나'되어 가는 자세와 주의점을 살폈습니다.



개인이 평소 하나님과 정말 바로 동행했다면
그런 개인들이 함께 만나게 되면 마치 설계대로 제작된 부속품이 조립되는 것처럼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절묘한 일치와 협력'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개인별로 제각각 다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주장하는데
한 가정과 한 교회에서 하나 되어 움직이게 할 때 엇박자에 깨지는 소리가 나면
이 사람이 틀렸든 다 틀렸든 어쨌든 문제가 발견된 것입니다. 고쳐야 합니다.


반대로 전체가 하나 되어 일을 했고 그 일이 정말 하나님 동행으로 나타났다면
그 전체가 개별로 나뉘어져도 각자 자기 개별 신앙이 다 바로 되어야 합니다.
전체가 함께 귀한 일을 하다가 개별로 흩어놓았을 때 잘못 되면 원래 잘못된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개인이 하나님 앞에 개별적으로 바로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한편으로는 전체로 만났을 때에 개별끼리 바른 하나가 되도록 또한 노력해야 합니다.
한 면으로만 천국을 준비하지 않고 이렇게 개별과 하나로 움직이는 양면으로 노력할 때
우리는 영생토록 영계와 우주를 바로 맡아 다스릴 실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공회의 장점은 개별로 하나님을 상대해야 하는 면에 강한 편이고
공회의 단점은 하나로 가야 할 때 치명적인 면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X 좌표만 가지고 정확한 위치를 잡는다는 것은 어려우나 Y 좌표를 함께 사용하면
정확하게 그 위치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측량에서는 삼각점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개별과 하나라는 신앙의 두 면으로 우리의 신앙이 바른 상태인지 살펴보자는 뜻입니다.



3.공회의 경우로 예를 들면

하나가 이 면을 맡고 다른 공회가 저 면을 맡아야 할 이유가 있고 필요가 있다면
여러 공회로 나뉜 것이 좋은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 경우라면
필요할 때 모든 공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 기막힌 일치와 조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각 공회를 한 자리에 모아두면
공회 중 하나가 깨어지든 탄로가 나든 일도 양단의 투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양립할 수 없는 상태로 공회들이 분리 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에 설명할 때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면이 있어 여러 공회로 활동한다.'고 하지만
좀 엄밀하게 말하면 공회 차원에서 '개별성'과 '하나성'은 해결해야 할 큰 과제입니다.
이 홈 관련 공회가 옳다고 가정을 한다 해도
다른 공회들이 인정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리고 매사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부부 중 한 사람이 신앙에 확실하게 섰지만 상대방 때문에 하나 되지 못할 때
교회에서 그렇게 될 때
같은 원리로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4.우선

혼자 가야 할 개별 신앙 길은 자기 혼자 책임지고 바로 가도록 노력하되
전체가 하나 되어야 할 문제를 두고 전체가 바로 되지 않으면
자기가 전체에 속한 한 분자로서 자기 할 일만 바로 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가 다 함께 하나 되어 움직일 때 자기 몫을 바로 하게 되면
개별 신앙 완성과 하나 되는 면의 완성이 상승작용을 하여 가속도로 신앙건설이 될 것이고
개별 신앙 완성은 앞서 가는데 자기의 전체면에 고장이 많으면 그 면을 고쳐야 할 것이며
개별 신앙 완성과 함께 전체면에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까지 다 바로 하는데도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전체면이 고장나고 어그러지고 있다면?

그때는 전체가 바로 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런 경우에도 역시 나의 전체면은 크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체가 하나 되어 움직일 때야 비로소 자라게 되는 실력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자라갈 때 2가지 큰 방향을 필수적으로 받아놓고 있으니
혼자 가야 할 길을 실패하면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 없는 영영한 낙오자가 되고
혼자 가야 할 개별의 길을 확고하게 잡았다면 영생 건설의 중요한 자재는 다 준비했는데
이제 전체가 하나로 모여서 함께 맞추며 건설할 자기 신앙 내외적 과제가 문제입니다.

전체와 맞지 않는 면이 발견되면
즉시 자기 혼자 가는 개별의 신앙문제에 문제가 없었는지 얼른 돌아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만일 아무리 돌아봐도 고칠 점이 없다면, 다른 개인들이 개별 신앙면을 속히 보완하게 기도하고 그다음 그들이 전체로 함께 나갈 때 일치와 조화가 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노력할 일입니다.



5.이런 점에서

이 홈에서
이 홈의 자료를 혼자 살펴보고 자기 신앙건설에 주력했던 분들이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면 움이 돋아 눈에 보이듯이 이 홈에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료 제공 때문이든지
홈의 내용 중에 필요한 확인사항이 있든지
여러 형태로 이 노선을 깨닫고 확신하고 걸어가는 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홈의 가치를 깨닫는 면이 강할수록 확신의 강도가 높을수록
생전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눈빛에서 말 한 마디에서 수십 년 동지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개별 신앙의 내면이 대폭 잘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이라도 1-2가지씩 아쉬운 점이 발견됩니다. 아무리 귀한 노선에 귀한 말씀을 받고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역시 우리는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일반 교인 수준에서 믿고 살기 때문에 그런 1-2가지 아쉬운 점이 드러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이 노선 제일 중심을 지키고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홈 관련 공회 목회자들도 남 보기에는 완전히 한 몸 된 일체로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각자의 신앙 강조점과 장단점이 있고 이런 면들이 하나 되어 필요하기 때문에 주신 다른 특기일 수도 있는데 때로는 분명히 각자 내면의 단점을 스스로 고칠 수 없거나 그렇게 하기에 아주 어려운 점이 있어 전체로 모이게 하고 하나 되어 활동할 때 아주 쉽게 고치고 강하게 만들 경우가 발견됩니다. 그럴 때에 바로 그런 면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상 교회에게는 함께 모여야 하는 '공회적 공회'를 주셨고 '공회적 교회'를 주셨으며 '공회적 가정'이나 여러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6.그러나

함께 모아 놓을 때 드러나고
함께 모여야 기를 수 있는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혼자 가는 길이 익숙하고 편하다 하여 전체로 모여 가며 해결할 일을 기피한다면
자기 혼자 걸어가며 준비하고 쌓아둔 신앙누적은 풀과 나무와 짚으로 지은 건설이 되어
자기 신앙건설 전체가 헛된 것으로 결론 날 것이고
함께 가며 해결하게 하신 것을 함께 가며 해결하려 하고 해결해버렸을 때
그 동안 준비하고 진행한 개별신앙 건설은 전체성이 바로 될 때 완성품이 될 것입니다.

공회 신앙노선에서는
개별 신앙에 특별한 은혜를 받고 천하의 흐름에 요동치 않고 자기 신앙길을 걷는
뚝심있고 시대를 초월할 특이한 은혜를 받은 분들이 많으나
함께 해야 할 '하나의 길'에서 아깝게도 그 모든 준비가 재가 되고 티끌이 되어 다 날라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공회의 외부 모습 중
가장 크고 대표적인 경우가 '총공회'와 '서부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단체들인데
그 안에 개별 단독의 신앙면에서 놀라운 종들이 수도 없이 많으나
'총공회'와 '서부교회'를 구성하는 하나 되어야 할 사안에서 너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앙이 참으로 바른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개별과 하나를 신앙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두 잣대로 살펴야 할 사안이므로
이 홈 이용 모든 분들에게 특별히 하나 되어야 하는 면을 돌아보시자는 뜻으로 적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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