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천사의 자유성과 인간의 자유성이 다른 점은?

구남단2
작성자
추천.h3
작성일
2008.01.23
출처: /연구실/문답/539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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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천사의 자유성과 사람의 자유성은 어떻게 다릅니까?


천사의 자유성과 사람의 자유성은 어떻게 다릅니까?

성구를 중심으로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우리는 아들이라는 성구와 천사는 섬기는 종이라는 성구를 참고하셨으면


성구는 편집부나 혹 이곳을 이용하는 다른 분들이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체적으로 내용만 잡겠습니다. 답변자의 시간 활용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1.존재론의 차이로 구별해 보셨으면

우리의 자유성은
아버지 하나님을 이어 하나님의 아들로서 만물을 다스릴
만물의 주인공이 가져야 하는 주격적 자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구 근거는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 대상이며
하나님이 생명바쳐 구원한 아들들이라는 성구를을 찾으시면 됩니다.
성구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수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천사의 자유성은
오늘은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심부름하는데 필요한 자유성이며
장차는 하나님을 대신할 하나님 아들인 우리를 섬겨 받들 때 필요한 자유성입니다.

천사는 아무리 실력이 있다 해도 종입니다. 머슴이며 사환입니다.
천사를 위해 하나님께서 대신 죽는 일은 없습니다.

성구가 너무 많아서 다른 분들이 대신 수고하시거나 직접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천사와 우리의 자유성의 차이는 바로 이런 신분적 차이 때문에 확연하게 비교됩니다.
이 면으로 성구를 찾으려면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주격적 자유성은
하나님만 가지고 계신 신격의 자유성을 모형한 것이니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처럼 되어 하나님을 대신할 영광스러운 하나님 자녀가 가지는 주인된 주인의 자유성입니다.

천사의 자유는 사환의 자유성이니
주인이 시킬 때 심부름을 하되 가장 실력있고 뛰어난 사환으로서 가지는 자유입니다.
괭이나 삽보다 또 소나 나귀같은 짐승보다 사환이 주인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사환은 주인이 가진 그 집의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실력이 있으며
종과 주인이라는 신분만 빼놓으면 마치 주인노릇을 할 정도의 존재입니다.

천사에게 가장 큰 실력과 함께 자유성을 주셨으니 이 자유성은
주인 노릇을 할 우리가 주인이 가지는 자유성으로 만물을 통치할 때
천사는, 주인인 우리가 주인 노릇할 때 주인이 가지는 자유성을 보필하게 되는데
주인이 가지는 이 자유성의 통치를 심부름할 때 가장 확실하게 심부름하기 위해 필요한 자유성이 바로 천사가 가지는 종의 자유성입니다. 좋게 말하자면 사환이 주인을 섬기기 위해 가지는 자유성입니다.


2.참고로, 하나님을 섬기되 각 존재에 따라 섬김의 차원이 다릅니다.

돌이나 태양과 같은 만물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다르고
나무나 풀처럼 생명을 가진 것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차원이 다릅니다.
새나 동물처럼 움직이는 것들이 하나님을 섬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만물들 전체와 비교할 때 천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의 자유성과 같은 자유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천사는 인간 외에 유일하게 죄와 의를 두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성이 있습니다.

아다시피 피조물이라는 입장에서는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전부가 같지만
존재의 목적에서 본다면 전체 피조물 중에 우리는 목적 대상이고
천사와 모든 만물은 전부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이용물입니다.
다만 이 이용물들 중에서도 천사는 우리를 특별하게 잘 받들고 모실 수 있도록
우리와 가장 가깝게 근접하게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자라가는 동안이어서 천사보다 못한 것 같지만
천국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천사는 하나님과 아들을 섬길 사환들입니다.
이렇게 천사의 위치가 비록 이용물이지만 만물 중에 하나님께서 가장 측근에 두고 사용하시려고 그 아들인 우리와 제일 근접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외견으로 보면 하나님의 아들인 우리와 천사가 가진 자유성이 같기 때문에 마치 같은 존재로 보일 정도이고, 현재 실력으로 말하면 천사는 천하 제일 힘이 센 주인의 사환이고 우리는 아버지 애나 먹이는 젖먹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앞날 천국에서는 우리는 아버지를 대신할 주인이 되고 천사는 그때도 여전히 하나님과 우리를 섬길 사환의 신분입니다.


3.이런 신분 차이 때문에 천사의 자유성은 기회가 단번입니다.

천사는 그 자유성으로 하나님을 한번 배반할 때 두번 기회가 없었습니다.
종을 살리기 위해 주인이 대신 죽는 일은 없습니다.
그대신 우리는 주인인 아버지의 아들이므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대신 죽어 우리를 살리고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런 것이 두 존재의 본질적 차이이므로 그 두 존재가 가진 자유성도 이런 차이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 면으로 살펴본다면 많은 내용으로 설명하며 많은 연구를 쌓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성구는, 천사에게 두번 기회가 없음과 타락한 천사는 오직 두려워 떨고 있다는 약2:20 등의 성구가 좋을 것 같습니다.


4.참고로, 조직신학에서 '자유성'이라 할 때는

①죄와 의의 선택을 말합니다.

죄와 의를 두고
하나님께 순종하느냐 반항하느냐는 두 길을 두고
자기 의사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상태를 자유성이라 합니다.
이렇게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면 모든 생명체에게는 다 자유성이 있습니다.


②죄와 의를 선택할 수 있는 존재는 사람과 천사 뿐입니다.

자유성의 의미를 죄와 의의 선택이라고 본다면
타락하기 전 천사와 사람은 자유성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천사와 사람은 자유성으로 하나님을 대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그 결과 천사는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고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되었으며
사람도 천사를 따라 타락하여 죽은 사람이 되고 지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유성을 가진 존재는
타락하지 않은 일반 천사들과 중생된 성도 우리들 뿐입니다.
타락한 천사와 불택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죄와 의의 선택 기회를 주지 않았고
그들은 오직 심판과 지옥의 형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③물론 만물의 자유성도 있으나 이는 성격이 다릅니다.

가거나 오는 선택의 자유, 이것을 먹느냐 저것을 먹느냐는 결정의 자유도
자유라고 한다면 그것도 자유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유는 범죄와 타락과 심판과 지옥으로 이어지는 '자유성'과 다르고
또한 자원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의 건설구원에 관련된 '자유성'과 다릅니다.
따라서 예정론에서 말하는 자유성 외에 일반적으로 살펴보는 자유성은
장차 만물도 가지게 되는 자유성이나 현재도 모든 종류의 생명체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 행동의 선택에 관련된 자유성은 자유성 논의에서 배제합니다.


5.두 자유성을 좀더 살펴본다면

①범죄와 순종의 양자 택일은 동일합니다.

마귀도 천사였는데 지위를 이탈하는 죄를 짓고 내쫓겼습니다.
사람은 선악과를 두고 하나님을 버리기로 결정했고 내쫓겼습니다.
이 두 존재에게만 죄와 의를 두고 선택의 자유를 가졌습니다.
그 외 다른 존재에게는 이런 선택과 책임이 주어진 경우가 없습니다.


②구원의 기회가 주어진 경우는 다릅니다.

우리는 영원 전 천사도 천국도 존재하기 전 하나님의 아들로 예택되었고
우리의 타락은 우리를 실력있는 아들로 길러가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며
따라서 우리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직접 대신 죽어 대속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부리는 머슴이요 종의 신분이므로
우선은 아들된 우리보다 힘이 있고 실력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목적 대상이 아니며
천사를 타락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대신 죽는 일은 없습니다.


③또 하나 다른 것은 심신으로 된 육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자유성과 관련하여 심신이 중요한 것은
천사는 영물이므로 결정과 타락이 순식간이고 또 그것으로 끝이지만
인간은 영이 죽었음에도 그 심신의 육은 오랜 세월 땅 위에서 중복적으로 소진해야 하고
또한 다시 중생이 되어도 그 영만 즉각 중생되고 그 심신은 중복적으로 자유성을 가지고 되살아 나야 하기 때문에 자유성의 적용의 기회와 기회 그리고 그 내부 복잡한 상황이 비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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