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고신과 주남선 - 출발 당시 두 흐름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8.08.23
고신은 그 역사에서

주남선과 한상동을 공동 설립자라고 적고 있습니다.
고신 교단사와 고신대학원 연혁에서, 그리고 한국교회사 전체를 통해서도 그러합니다.
맞는 말이기는 하나 겉만 소개했지 내용이 소개 된 글은 지금까지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한상동은 기본적으로 교회정치가입니다. 그리고 주남선은 배후에서 기도하는 신앙가입니다.
고신의 오늘까지 걸어온 길은 한상동의 신앙노선이지 주남선의 신앙노선이 아닙니다.
한상동은 고신을 그 출발의 기획에서부터 추진의 매 중요 단계를 늘 결정하고 나왔습니다.

고신은 한국교회사에서 해방 후 한국교회의 신앙 생명을 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평가는 주남선 생존기까지 해당이 되고 그 사후에는 전혀 달라져버립니다.
고신 스스로 그들이 부정했던 노선에 합류하므로 이 면에 대해서는 이견이 필요 없습니다.

고신의 공동 설립자로 표기되고 있는 한상동과 주남선
이 2명의 신앙노선을 알고 비교하고 그들의 고신 내 역할을 안다면 모든 것은 환합니다.
1951년 주남선이 임종하자 고신은 그때까지 가까스로 지니던 신앙생명을 벗어던집니다.


고신 초기 인물이나 주남선을 실제 아는 인물이라면 이 글을 읽는 즉시 이해할 것입니다.
고신이 해방 후 한국교회 중심에 있다가 급격히 한국교계 변방의 군소교단이 되는 과정,
비록 규모는 작지만 그 신앙생명성을 가졌을 때의 고신은 한국교회의 중심이었는데
그 생명을 잃게 되자 과거 연혁만 사용할 뿐 오늘 한국교회에서 할 일은 너무 없습니다.

해방 후 한국교회에서 고신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는 수 없는 글들이 나왔지만
고신 내에 감추어져 있는, 그런데 고신 초기인들이 모를 리가 없는, 가장 핵심 되는 사안,
이 노선은 고신이 남이 아니라 이 노선은 고신이 원래 지향했던 그 목표를 가졌었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 내부 문제를 살펴볼 중요한 선례라는 점에서 특별하고
그래서 앞으로 몇 번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합니다.

고신의 시각으로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토론 등 어떤 면으로든 발언을 환영합니다.
이미 5-60년이 지난 역사이므로, 순수한 마음으로 오늘 우리가 걸어갈 우리 문제 때문에
살펴 볼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의 주장이 옳다면
오늘 고신은 오늘 고신의 탈선과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길을 찾게 될 것이고
고신과 상관 없이 이 노선이 고신처럼 과거 옳은 것을 오늘에 파는 신세로 전락치 않으려면
우리의 출발 당시 우리의 환경이었던 그때의 고신을 살펴볼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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