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WCC 반대 운동 18 개 교단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0.01.31
1. 무엇이 '보수'인가, 누가 '보수'인가?
한국 교회 18 개 교단이 WCC 세계총회 개최를 반대하는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WCC는 총회에서 무당 굿판도 전통이며 문화라는 차원에서 벌였던 단체입니다. 세계 최대 기독교 대회이지만 그 대회가 그런 정도라면 한국 교회는 어떤 입장을 보여야 하는가? 이 문제를 두고 오래 동안 구수 회의를 하다가 18 개 교단이 작심을 하고 반대하는 모임을 가진 것입니다.
이 교단들의 모임을 '보수 교단'의 모임이라고 하는 것이 현황 한국 교회입니다. WCC를 기준으로 보수와 진보를 구별하는 정도라면 마치 다방 여자까지는 정숙하다고 보고 그 이상부터는 정숙하지 않다고 하는 식입니다. '보수'라는 말 때문에 그 교회가 보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를 '보수'라고 말하는지를 보고 그 단체의 현 수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한국교회와 세계교회협의회
세계 기독교 통합 운동을 줄여서 'WCC'라고 합니다. 교리는 따지지 말고 공산주의 국가에 앞잡이가 된 교회까지 다 합동을 하고 점장이 미신 행동을 하는 신학자도 다 넣어 주자는 단체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교단의 보수성을 기준으로 잡을 때 최소한 WCC를 인정하는지를 가지고 최저선을 그을 수가 있습니다. WCC를 인정하는 교단은 이미 기독교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참으로 곤란한 지경에 이른 정도입니다.
과거 1950년 대의 한국 교회는 WCC를 인정하면 교회 취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의 보수 기준은 '주일을 얼마나 철저하게 지키는지' '예배가 얼마나 말씀 중심에 철저한지' '신사참배 환란 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등의 문제를 가지고 건설적 보수 논쟁을 했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교계는 WCC를 기준으로 보수 논쟁을 하게 되었고 1990년대를 거치면서는 '좌익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논쟁을 하는 식으로 한국교회 전체의 신앙이 계속 넓어 져 왔습니다.
좌익이냐 아니냐, 친미주의냐 반미주의냐는 문제를 가지고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지경까지 오니까 통합 교단은 보수 교단으로 분류가 되었고 최근 10여 년 동안 통합 교단은 늘 보수 교단의 중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WCC 세계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자 원래 보수 교단들이 어느 날 한국교회가 한꺼번에 다 넘어 갈 것으로 걱정을 했든지, 처음에는 대회 유치를 관망했고 대회 유치가 결정이 되자 환영을 하다가 갑자기 WCC를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부터 반대나 한 것처럼. 만일 그렇게 반대해야 할 정도였다면 왜 그 동안 통합 교단과 보수교단 연합회를 만들어 함께 활동을 했던가?
그 동안 WCC 운동의 한국측 핵심 세력이 통합 교단인데 이 통합 교단과 한국 보수 교회 운동을 함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이 앞에 설명한 WCC 반대 18 개 교단들입니다. 언제는 통합 교단과 함께 하고, 이제 와서는 반대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모순 자기 부정을 하고 있는데도 그냥 운동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WCC를 반대하는 모임은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그러나 과거 그 운동의 핵심 교단과 함께 했던 과거를 생각하지 않고 넘어 가는 행동은 더 큰 죄가 되고 더 위험한 일입니다.
한국 교회를 보며 오늘 이 노선의 지난 날을 살피고자 합니다.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쏠려 다녔는지, 아니면 정체를 살피며 역사 뒤 날을 살폈는지.
한국 교회 18 개 교단이 WCC 세계총회 개최를 반대하는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WCC는 총회에서 무당 굿판도 전통이며 문화라는 차원에서 벌였던 단체입니다. 세계 최대 기독교 대회이지만 그 대회가 그런 정도라면 한국 교회는 어떤 입장을 보여야 하는가? 이 문제를 두고 오래 동안 구수 회의를 하다가 18 개 교단이 작심을 하고 반대하는 모임을 가진 것입니다.
이 교단들의 모임을 '보수 교단'의 모임이라고 하는 것이 현황 한국 교회입니다. WCC를 기준으로 보수와 진보를 구별하는 정도라면 마치 다방 여자까지는 정숙하다고 보고 그 이상부터는 정숙하지 않다고 하는 식입니다. '보수'라는 말 때문에 그 교회가 보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를 '보수'라고 말하는지를 보고 그 단체의 현 수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한국교회와 세계교회협의회
세계 기독교 통합 운동을 줄여서 'WCC'라고 합니다. 교리는 따지지 말고 공산주의 국가에 앞잡이가 된 교회까지 다 합동을 하고 점장이 미신 행동을 하는 신학자도 다 넣어 주자는 단체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교단의 보수성을 기준으로 잡을 때 최소한 WCC를 인정하는지를 가지고 최저선을 그을 수가 있습니다. WCC를 인정하는 교단은 이미 기독교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참으로 곤란한 지경에 이른 정도입니다.
과거 1950년 대의 한국 교회는 WCC를 인정하면 교회 취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의 보수 기준은 '주일을 얼마나 철저하게 지키는지' '예배가 얼마나 말씀 중심에 철저한지' '신사참배 환란 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등의 문제를 가지고 건설적 보수 논쟁을 했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교계는 WCC를 기준으로 보수 논쟁을 하게 되었고 1990년대를 거치면서는 '좌익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논쟁을 하는 식으로 한국교회 전체의 신앙이 계속 넓어 져 왔습니다.
좌익이냐 아니냐, 친미주의냐 반미주의냐는 문제를 가지고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지경까지 오니까 통합 교단은 보수 교단으로 분류가 되었고 최근 10여 년 동안 통합 교단은 늘 보수 교단의 중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WCC 세계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자 원래 보수 교단들이 어느 날 한국교회가 한꺼번에 다 넘어 갈 것으로 걱정을 했든지, 처음에는 대회 유치를 관망했고 대회 유치가 결정이 되자 환영을 하다가 갑자기 WCC를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부터 반대나 한 것처럼. 만일 그렇게 반대해야 할 정도였다면 왜 그 동안 통합 교단과 보수교단 연합회를 만들어 함께 활동을 했던가?
그 동안 WCC 운동의 한국측 핵심 세력이 통합 교단인데 이 통합 교단과 한국 보수 교회 운동을 함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이 앞에 설명한 WCC 반대 18 개 교단들입니다. 언제는 통합 교단과 함께 하고, 이제 와서는 반대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모순 자기 부정을 하고 있는데도 그냥 운동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WCC를 반대하는 모임은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그러나 과거 그 운동의 핵심 교단과 함께 했던 과거를 생각하지 않고 넘어 가는 행동은 더 큰 죄가 되고 더 위험한 일입니다.
한국 교회를 보며 오늘 이 노선의 지난 날을 살피고자 합니다.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쏠려 다녔는지, 아니면 정체를 살피며 역사 뒤 날을 살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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