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세상의 빈부 투쟁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2.02.19
1. 주력 교인들을 비교하면

대형교회는 목회자가 실력이 있고 소형교회는 목회자의 실력이 없는 경우가 거의 전부입니다. 대형교회가 되었다 말은 대개 그 안에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나 우리 사회의 경쟁에서 유망하게 앞 서 있는 실력가들이 많습니다. 가난한 교인으로 출발을 해도 큰 교회가 된 후에 사회적 유망인들이 들어 오게 되거나 아니면 안에서 복을 받아 배출이 됩니다.

소형교회는 대개 가난하거나 소상인으로 된 서민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회 별로 자기 교인이 고정 되어 그런 현상이 적었는데 지금은 인구 유동과 함께 교인의 교회 변경이 많고 한 번 바꾸게 되면 그 때부터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교인은 대형교회로 옮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교회가 작으면 교인도 갈수록 서민으로 차게 됩니다.

대형교회 안에도 서민은 많지만 자기 교회의 성공한 사회인들 때문에 연보나 취업이나 급할 때 여러 가지 부탁을 하게 되면서 그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것이 앞서고 뒷서며 교회가 발전하게 됩니다. 소형교회는 있던 유망인들도 뺏기게 되고 끝까지 교회를 지키는 교인은 잘 나가다가 망해서 서민이 되어 계속 남게 되는 것을 많이 봅니다.



2. 사회 현상에 대한 교회의 입장

좌파 교회들은 시작할 때부터 재벌을 욕하고 사회의 경쟁에서 앞 선 이들을 비난하기 때문에 서민 교인들을 중심으로 반골 교회가 됩니다. 이런 교회의 공통점은 교인의 수가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대개 목회자와 그 측근 비슷한 몇 가정만 남아서 마이크로 우리 사회를 향해 좌파 운동 거점 노릇이나 하지 교회로서는 누가 봐도 교회로 운영 되는 곳이 희귀합니다.

보수파 교회들은 큰 교회와 작은 교회로 나뉘지만 일단 대형교회들은 대개 보수파 교회들입니다. 이 교회들은 교인의 구성이 부자나 잘 난 분들로 채워 져 있고 그들의 연보와 사회적 특혜로 교회가 신세를 지기 때문에 이리 보나 저리 보나 그런 교회는 갈수록 자본주의와 부자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교회의 복이라 해서 좌파 교회와 거의 모든 면에서 대립합니다.

대형교회는 재벌과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와 경쟁사회와 실력 있는 사람을 우대하고
소형교회는 서민과 사회주의와 복지와 분배와 소외 계층을 우대하자고 말합니다.



3. 공회 교회들의 입장

공회는 부자의 자유성과 실력은 찬양합니다. 그러나 그 부자에게 이웃을 돌아 볼 의무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보라고 합니다. 반면 서민과 소외 계층에게는 부자의 실력과 부를 질시하거나 비판하지 말라 합니다. 그 것은 그들에게 주어 진 것이고 그 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것은 그들의 결정이지 서민과 소외 계층의 결정이 아니라 합니다. 대신 왜 가난하고 왜 소외를 받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아 고치면 자기도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고 가르 칩니다. 그리고 자기가 성공하고 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잊지 말라고 한 마디를 덧붙여 줍니다.

이런 점에서 공회는 순수 신앙주의를 어느 상황에서든지 유지합니다. 세상의 자본주의나 우파를 지지하거나 세상은 사회주의나 좌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좌로 가나 우로 가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은 세상에게 맡긴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어느 안에서든지 천국만을 향하려 합니다.



4. 다시 한 번 보게 되는 교회들의 세상관

토끼나 사슴은 자기에게 힘이 없으므로 숨고 도망을 다닙니다. 하나님께서 만든 세상의 원리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은 자기가 힘 없는 토끼나 사슴같은 소외 계층이며 서민들인데 호랑이나 사자 같은 재벌을 향해 또 성공한 지도자들을 향해 악을 쓰고 대 듭니다. 그렇게 하면 토끼나 사슴인 자신들이 더 해로워 집니다. 공산 혁명을 해서 뒤 집으면 되는가? 일시적으로는 그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 없는 세상은 약육강식이므로 결국 통하지 않습니다.

서민을 대변하는 소형교회들은 서민들에게 하나님 없는 세상을 살 때 실력 있는 사람을 대하면 순리를 따라 그들에게 항거하는 것을 포기하고 상황에 잘 순응하도록 가르 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교회들은 소형교회나 사회의 좌파가 비판을 해서 그들을 무마하려 하는 수단으로 그럴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성공한 유명인들과 부자들에게 자신들을 절제하도록 부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자와 호랑이처럼 맹수 세계는 배 부르도록 먹으면 더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그래야 약한 짐승들이 쉬고 낳고 번성할 기회를 갖습니다. 그리고 맹수들이 사냥에 나서야 서로에게 좋습니다. 유독 인간 맹수들은 먹을 만큼 먹은 뒤에는 장난 삼아 어리고 약한 것을 죽이고 뿌리를 뽑아 놓습니다. 미래는 인간에게 주지 않은 분야여서 오늘 현재 상황에서 아무리 미래를 대비해도 대비가 되지 않습니다. 미래는 만유주 하나님 뜻대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모든 것을 가진 쪽에서는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지혜 있는 청지기처럼 잘 나갈 때 주변을 좀 살펴 놓는 것만이 지혜입니다.



5.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곧 총선이니 대선이니 하여 세계 몇 손가락에 올라 선 이 나라가 통째로 뒤 집어 질 세상이 다가 온다 합니다. 교회들은 보수파와 대형교회들이 보수 정당들을 밀고, 좌파와 소형교회들이 진보 정당을 밀고 있습니다. 바꾸어 가며 집권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서로가 이제 권력의 맛과 내용을 알기에 수단 방법이 없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회도 두 쪽 중에 한 쪽에 서서 꼭 그 싸움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표현도 방법도 가치도 모든 것도 너무 같습니다. 어디 교회라 해서 교회다운 맛도 없고 그런 구석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 진 대형교단이나 대표적 교단들이 다 그렇습니다. 고신 재건 합동 합신 통합 감리교 순복음 침례교 할 것 없이 모조리 세상 정당 중 한 곳을 배껴서 옮긴 듯이 설교하고 선전하고 선동하고 앉았습니다.

신앙의 길은 세상의 좌우를 초월하고 천국을 향한 신앙의 본연을 잡은 다음, 다시 이 땅 위에 내려 와서 세상을 가르 쳐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세상 나라라면 국방이 제1이요, 먹고 사는 생계가 제2요, 그 다음에는 은혜를 아는 사람이 되고, 그 다음에는 실력껏 살되, 자기에게 주어 진 기회가 있거든 옆을 돌아 보고,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 지지 않은 이들은 겸손히 자기를 돌아 보며 고치며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 질 날을 위해 오늘을 충성하며 순복하라고 가르 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어떤 때는 세상의 우익에게 유리하고 어떤 때는 좌익에게 유리하게 이용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회의 순수한 신앙주의도 세상에 한 편을 붙드냐고 시비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 어느 정권 어느 야당에게도 이 하나의 원리만 들이 댈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들이 신세를 지고 있는 이 사회가 그 발전도 경이로운데 그 위태함도 경이롭고 그 내부 분쟁도 참으로 기이하여 급전직하와 급적직상의 갈림길에 선 상태에서 교회들이 그 사회의 한 쪽에 서서 그들 중에 하나가 된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탄식과 함께 우리의 시각과 갈 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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