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완치에서 재발의 한 교인의 경우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2.10.05
77 세에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78 세에 항암 치료를 꾸준히 받다가 차도가 없게 되자 대학병원에서는 제일 강한 처방을 했습니다. 그 약제를 먹자 온 몸에 거부 반응이 너무 극심했고 그 분은 그냥 이대로 죽지 그 약을 먹다가는 더 일찍 죽겠다며 항암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병원도 달리 할 방법이 없어 그냥 그만 두었습니다.

평생 전국 절을 다니며 공양하던 분인데 믿는 딸의 결혼 때문에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일단 교회로 돌린 다음부터는 25 년을 성경만 읽고 있습니다. 최종 치료를 포기하게 되자 불교 믿는 자녀의 주선으로 경주에 불교 계통 요양원에서 자연 요법으로 밑져야 본전이니 해 보자고 했는데 한 달에 몇백 만 원이 들어 가는 곳입니다. 바로 이 상황에서 1985년 5월 집회를 재독하는 작년의 5월 집회가 닥쳤고 이 교인은 집회를 참석했는데, 집회 직후 대학병원에 정기 검진을 갔는데 담당 교수가 흔적도 없이 깨끗해 졌다고 통고를 했고 고개만 갸우뚱 할 뿐이었습니다. 오래 동안 계속 검사와 치료를 반복했기 때문에 오진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지난 9월 달에 여름 감기에 시달리던 이 교인은 동네 병원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자 과거 치료 받던 대학병원을 찾았는데 암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발견 되고 다시 항암 치료는 시작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한 번씩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 번 연휴 기간인 2일에 멀리 찾아 가서 심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전했습니다.

작년의 집회 참석 후 나은 후 집사님의 표정과 자세가 집회의 말씀 은혜임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대학병원의 오진으로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고생만 하다가 뒷늦게 병원에서 발뼘을 한다고 생각하는 듯했는데, 3기 폐암을 단숨에 완치를 시켜도 뜨겁게 믿고 뜨겁게 감사하지 않으니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할 수 없이 하나님께서 바로 그 부분에 암세포를 활성화 시켜 첫째는 작년의 완치가 의사의 오진이 아니며 집회 참석의 말씀 은혜임을 똑똑히 고지를 시키는 것이라 보이며, 둘째는 대개 이렇게 큰 은혜를 한 번 받고도 뜨거운 감사와 행위가 없으면 불러 가시는 것이 순서인데 이제는 절박하게 달라 붙어 의심한 죄를 특별히 회개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노선에는 1930년대 신앙 출발 초기부터 기적과 복을 받는 체험이 즐비했습니다. 그런데 이 노선은 체질적으로 위를 향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간증하거나 표시 내는 일이 없었고 시대마다 주셨던 사명에 집중하다 그런 것은 잊다 시피 했습니다.

이 홈의 주관 집회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으나 일일이 소개를 하자면 어느 덧 세상 이야기로 그득 차게 되고 그렇게 되다 보면 그 내용 하나하나는 들을 만한 것이라 해도 총량이 많아 지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고 또 대내외적으로 이 곳을 보는 시선이 이 홈도 세상 야욕을 감추고 마치 하늘 소망에 매진한 듯 했다고 오해할까 해서 거의 전부를 덮어 놓고 왔습니다.

최근 이 나라 교계가 벌컥 뒤집어 지도록 별별 사건이 다 생기는데 원래 이 나라 교회야 그 수준 그대로 내려 오는 것인데 세상을 향해 교회의 힘이 너무 강해 지다 보니 이제는 온 세상이 교회의 안팎에 포진을 해서 이 나라 교회의 밑둥을 요절 내려고 생 발광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기독교인은 다 가난해야 하고 벌어 들이지 않아야 하고 거지가 되어야 하고 예배당은 없애야 하고 골목 청소만 해야 하며 기독교에서 기적과 복을 말하면 미신이라고 미쳐 날뛰는데 이 귀신들이 밖에서 징을 치며 바람을 잡는 것들보다 교계 안에서 목사나 신학자나 양심 지성적 기독교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런 발광들을 더 하고 있습니다.

그들 때문에 또는 전체 분위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순수하게 신앙의 과정에서 받은 것도 표시를 냈다가는 6.25 때 빨간 완장을 차고 교인 잡아 죽이던 사람을 피해 숨어야 하듯 숨어야 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든 말든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갑니다. 한국 교계가 저질러 놓은 것은 한국 사회와 둘이 붙어 싸울 일이나 한국 교계가 저질러 놓은 진짜 큰 죄는 지금 밖으로 거론조차 되지 않으니 참으로 기이한 시기이나 이 곳은 이 노선에서 걷다가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두고 참고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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