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기독교 대표의 서울대 종교 강연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2.11.29
이 홈의 /총공회/소식/1940번-2012.11.21./ 목록에서 신도범 목사님에 대한 소개를 잠깐 드렸습니다. 글을 적으며 1976년에 그 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 하나가 생각납니다. 서 목사님은 1967 - 70년 기간에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다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원래 사직동교회 교인이었고 그 기간에는 신도범 목사님이 담임 목사님이었습니다.
서영준 학생은 어느 날 서울대 학생회가 종교계의 대표들을 초청하여 각 종교에 대하여 강연한다는 안내문을 읽었습니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릴 기회가 없었으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는 조계종 총무원장, 천주교는 김수환 추기경, 그리고 기독교 대표로 새문안교회의 강신명 목사님이 각각 1 시간씩 일정으로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불교 시간에는 주어 진 시간을 넘기며 강의가 열기에 넘쳤습니다. 거의 2 배나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생들이 모두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천주교 시간은 원래대로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시간이 되자 주어 진 시간의 절반도 넘기지 못해서 모두 자리를 뜨고 강연도 허무하게 끝이 나 버렸다고 합니다. 강신명 목사님은 기독교의 일반적인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세상의 사회 봉사나 인간 사랑을 가지고 설명을 했는데 학생들이 들으려 하지도 않아서 흐지부지 된 것입니다.
이 일을 두고 서영준 목사님은 기독교 대표를 잘못 선정했다 하여 자신이 다니는 사직동교회 목사님을 모시자가 강하게 요구했으나 이미 종교 간 비교 기회는 끝이 났으므로 기독교 학생들만 대상으로 기회를 갖기로 했고 기독교 대표로 사직동교회 담임이던 신도범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강신명 목사님과 신도범 목사님은 각각 바로 주변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 목사님의 새문안교회는 서울에서 제일 오래 된 유서 깊은 교회며 종로 광화문 바로 인근 대로 변에 예배당이 있었고 우리 나라 최고 수준의 교인들이 출석하던 교회입니다. 사직동교회는 새문안교회 뒷골목으로 한참 들어 가야 했습니다. 강 목사님은 1970년대 당시 한국의 목사님이 가질 수 있는 학위, 교단, 교계, 교육계를 비롯한 사회적 지위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 최고 얼굴이었습니다. 박 대통령 장례식 때 기독교 대표로 순서를 맡았습니다. 신도범 목사님은 초등학교 출신인데 졸업을 했는지 중도에서 그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 목사님이 서울대 기독 학생회 모인 자리에서 영원 전 하나님의 목적과 예수님의 대속과 영생의 천국을 증거했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이 사회 개량이나 도덕의 행위나 두고 갈 세상에 있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신 목사님의 강좌는 모두가 경청했고 감동적이었으며 원래 주어 진 시간을 두 배나 넘기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학생회의 종교 대표들을 초청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학생들이 기독교의 대표를 잘못 선정했다는 것은 그 학생들 사이에서 따로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공회와 제대로 된 일반 교계가 이렇게 한 번 간접 비교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신 목사님께서 아직 생존해 계셔서 여러 가지를 여쭙고 있습니다. 내용이 보충 가감 되면 다시 이 곳에 적겠습니다.
서영준 학생은 어느 날 서울대 학생회가 종교계의 대표들을 초청하여 각 종교에 대하여 강연한다는 안내문을 읽었습니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릴 기회가 없었으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는 조계종 총무원장, 천주교는 김수환 추기경, 그리고 기독교 대표로 새문안교회의 강신명 목사님이 각각 1 시간씩 일정으로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불교 시간에는 주어 진 시간을 넘기며 강의가 열기에 넘쳤습니다. 거의 2 배나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생들이 모두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천주교 시간은 원래대로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시간이 되자 주어 진 시간의 절반도 넘기지 못해서 모두 자리를 뜨고 강연도 허무하게 끝이 나 버렸다고 합니다. 강신명 목사님은 기독교의 일반적인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세상의 사회 봉사나 인간 사랑을 가지고 설명을 했는데 학생들이 들으려 하지도 않아서 흐지부지 된 것입니다.
이 일을 두고 서영준 목사님은 기독교 대표를 잘못 선정했다 하여 자신이 다니는 사직동교회 목사님을 모시자가 강하게 요구했으나 이미 종교 간 비교 기회는 끝이 났으므로 기독교 학생들만 대상으로 기회를 갖기로 했고 기독교 대표로 사직동교회 담임이던 신도범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강신명 목사님과 신도범 목사님은 각각 바로 주변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 목사님의 새문안교회는 서울에서 제일 오래 된 유서 깊은 교회며 종로 광화문 바로 인근 대로 변에 예배당이 있었고 우리 나라 최고 수준의 교인들이 출석하던 교회입니다. 사직동교회는 새문안교회 뒷골목으로 한참 들어 가야 했습니다. 강 목사님은 1970년대 당시 한국의 목사님이 가질 수 있는 학위, 교단, 교계, 교육계를 비롯한 사회적 지위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 최고 얼굴이었습니다. 박 대통령 장례식 때 기독교 대표로 순서를 맡았습니다. 신도범 목사님은 초등학교 출신인데 졸업을 했는지 중도에서 그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신 목사님이 서울대 기독 학생회 모인 자리에서 영원 전 하나님의 목적과 예수님의 대속과 영생의 천국을 증거했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이 사회 개량이나 도덕의 행위나 두고 갈 세상에 있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신 목사님의 강좌는 모두가 경청했고 감동적이었으며 원래 주어 진 시간을 두 배나 넘기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학생회의 종교 대표들을 초청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학생들이 기독교의 대표를 잘못 선정했다는 것은 그 학생들 사이에서 따로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공회와 제대로 된 일반 교계가 이렇게 한 번 간접 비교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신 목사님께서 아직 생존해 계셔서 여러 가지를 여쭙고 있습니다. 내용이 보충 가감 되면 다시 이 곳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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