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다니엘 9장 24절의 '칠십 이레'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3.02.20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70 년이라는 기간은 예레미야 25장 12절에 이미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 9장에서 다니엘은 이 말씀을 특별히 깨닫고 다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대표 기도를 하며 그 기간이 그 기간으로 끝 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도의 마무리가 없었다면 그 70 년은 700 년으로 갔을지 아니면 아예 7000 년으로 늘어 졌을지 모릅니다. 이스라엘의 70 년 포로 생활은 포로 생활 중에 무슨 짓을 해도 70 년이면 끝 난다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과 우리 신앙의 일반에 적용 되는 하나님의 약속과 관련하여 중대한 원칙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 새벽 이 말씀을 살피며 이스라엘의 2차 성전을 통해 공회의 2차 중흥을 소망했습니다. 솔로몬을 통해 지은 1차 성전을 본 노인들은 바벨론 포로가 끝 난 뒤의 스룹바벨 2차 성전의 규모가 너무 실망스러워 울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일반 생환자들은 2차 성전을 짓고 기뻐 잔치를 했습니다. 스3:12 슬픔과 즐거움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2:2에서 1차 성전보다 2차 성전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은 더욱 클 것을 말씀했습니다.

1989년 백 목사님이 돌아 가시기 전과 후의 공회는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1980년대 공회는 세계 교회의 소식이었습니다. 한국교회 자체가 세계 교회의 소식이었고 한국교회의 소식의 중심에는 단연 이 노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 사후 공회는 지리멸렬이라 해도 좋겠고 공중분해라 해도 좋겠고 어떤 분들의 말씀처럼 죽었다 해도 옳겠습니다. 그러나 이 노선은 이 노선 내에 포함 된 교회사적 의미가 있고 그 의미를 주신 하나님의 역사가 있으며 이 역사는 이 노선이 죽을 수 없고 타 교회 운동들처럼 역사에 잠깐 나타 났다가 변질 되거나 사라 지거나 중단 되는 그런 사례를 따를 수 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단9:24에는 '칠십 이레'로 이스라엘의 고난이 마치고 새로운 날이 시작 될 것을 말씀합니다. '이레'는 7 일입니다. 7 일의 한 주간이 70 회가 반복 되면 '칠십 이레'입니다. 7이란 하나님의 역사에 관련 된 숫자입니다. 70은 같은 7이라는 숫자가 10 회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레라 한 7 일은 작은 범위에서 하나님 앞에 충성을 말하고 70이라는 숫자는 하나님께서 기다리는 전체 범위를 말합니다.

바벨론 포로 기간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정에서 왕궁에서 직장에서 또는 혼자나 단체로 또는 이런 면 저런 면을 통해 하나님 앞에 뜨겁게 회개했고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이런 한 모퉁이 한 방면 한 분야에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산 것이 '7'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분야와 면들을 다 합하여 그 총량이 하나님 앞에 그릇이 찼을 때를 '70'이라고 합니다.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의 징계와 고난의 기간은 끝이 날 것입니다. 실제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 공회로서도 사라 진 듯 없는 듯한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이런 저런 면으로 또 이 곳 저 곳에서 이런 저런 인물들의 숨은 노력과 수고와 인내와 징계와 충성이 '7'이라는 작은 범위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소망을 유지하며 그런 모든 면이 모여 '70'이라는 공회 재기의 그릇을 채우면 공회는 과거처럼 어느 날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 앞에 그 의미와 위치를 새로 나타 내며 드러 날 것입니다.

그런 외형의 성공과 재기 때문에 이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룹바벨의 2차 성전은 사람 보기에는 초라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왜소했습니다. 문제는 1차 성전의 기간을 통해 준비하신 복음의 참 역사가 2차 기간에 새로 시작 될 때는 소리 없이 있는 듯 없는 듯할 것으로 예상 되나 그 역량은 주님 오실 날을 맞을 기름 준비가 될 것이고 주님 오실 때 등을 치켜 들 것입니다. 그 때의 복음의 빛은 아무래도 이 노선 이 복음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 구원이라는 기본구원의 복음은 100여 년 전에 이미 땅 끝까지 다 전파가 되었습니다. 이제 건설구원의 복음이 기본구원 받은 말세 교회들의 탈선을 책망하고 말세 교회가 가야 할 옳고 바른 길을 환하게 보이는 복음 안의 복음, 복음을 복음답게 만드는 이 복음이 세계 모든 교회에 전해 지고 나면 주님이 오실 것으로 생각하며 이 홈은 역사적 안목으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사명을 감당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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