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2

1백 억 원짜리 저희 교회 기도 시설

구남단2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3.06.16
저희 교회 발언 게시판에 금방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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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 1백 억 원으로 완비한 저희 교회의 주일 저녁 기도회 장소
기념관 계단에서 찬송 한 장을 드리고 저 넓은 곳에 흩어 져 마음껏 기도합니다.
사진2 - 공원 공사 이전에 기도하던 손양원 묘소 기도회 모습, 2010년 7월



2010년 자료를 보면 주일 저녁 애양원 바닷가 야외 기도회에 모이는 숫자는 1백여 명입니다.
2012년 자료를 보면 4 - 50여 명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60여 명 같습니다. 너무 적습니다.

1989년 3월부터 주일 저녁 기도회를 야외로 돌렸고 그 해 봄에 애양원 바닷가를 찾았으며
이제 25 년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0 년을 넘게 하던 시점에 애양원 정비 계획이 나왔고
애양원과 여수시는 성지 순례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아주 세상 식으로 시작을 했으며
그 분들이 볼 때는 그 분들의 기획과 노력의 결실로 시설이 마련 되었다고 생각할 듯하지만

우리가 볼 때는 아무리 생각해도 애양원의 손양원 유적 공원 정비는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처음 7백 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다 4백 억 원으로 줄고 현재는 1백 억원으로 마쳤습니다.
만일 7백 억이나 4백 억으로 시공 되었다면 우리가 기도할 곳으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최종 공사가 1백 억 원으로 끝 났기 때문에 평일에는 기념관 관람용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
이렇게 천문학적 돈을 계획한 것은 여수시와 애양원이 관광지를 만들려 했기 때문입니다.
사업 규모가 줄고 현재는 주일에 우리들의 기도처로만 사용 되는 야외 공원이 되었습니다.

이름과 명예와 운영의 수고와 세계와 여수와 국내 모든 분들은 통합 교단의 애양원만 알고
우리는 아무도 모르게 1백 억 원짜리 야외 기도처를 단독으로 향유하고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노선의 하늘 나라와 우리 교회의 이 시대적 위치와 우리 교인들의 맡은 업무들이
이런 식일 것으로 생각하며 혼자 사명을 불 태우며 신이 나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오랜 세월 정말 이 길을 함께 하자고 외쳤고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도 돌아 보지 않습니다.
정말 우리 혼자 다 차지 하라고 전국 공회 교회와 한국 교계와 말세가 화끈하게 밀어 주시니
어쩔 수 없이 받아 누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외로울까 봐, 낙심할까 봐, 우리가 혹시라도 마음이 변할까 봐, 혹은 주저 않을까 봐
주님이 우리를 위로하고 소망을 주시려고 우리의 주일 저녁 기도회 하나를 보고 그 표시로
우리만 기도하는 애양원 바닷가 야외 장소를 나라 돈 1백 억 원을 끌어다가 퍼 부었습니다.
우리의 걸어 가는 길에는 이렇게도 기상천외하며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주일 저녁 기도회! 열심히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주신 1백 억짜리 신풍교회 주일 저녁 기도처! 우리에게 맡긴 일들이 거의 다 그렇습니다.

날 좋고
시간 좋고
날씨 좋고
분위기 좋고
거리 알맞고
시대도 평안하고 배도 부르고
교회도 가정도 모두에게 평안을 주시고
조례교회까지 함께 하여 함께 기도할 수 있고
환경도 잔디도 돌도 이렇게 좋을수가!

마음껏 기도합시다. 원 없이 한 없이 기도합시다.
최소한 주일 저녁 기도회를 기억합시다.


2013.6.16. 주일 밤
주신 은혜에 감격하며

담임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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