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가인과 아벨의 제사 - 일반 신학과의 비교

작성자
공회인
작성일
2022.09.16
제목 : '오직 한 길'에는 시험도 많다.

(성경의 해석은 다를 수 있다)
사람의 숫자만큼 생각의 숫자는 많을 수 있다. 교파의 숫자만큼 신학의 노선이 다를 수 있다.
공회도 신앙의 노선과 성경의 해석은 모두가 다를 수 있지만 '공회'가 워낙 특성이 강하여 그냥 하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창4:7에서 '선'을 기준으로 말씀했다. 선한 제사와 악한 제사다. 그런데 무엇이 선이냐 무엇이 악이냐, 이제부터 천차만별이다.
최근 고신의 어느 분이 다른 사람과 먹거리를 나누지 않으면 악이라고 해석을 하면서 가인은 혼자 먹었기 때문에 악이라 한다.

이런 해석을 접할 때 천국과 지옥조차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자유주의 신학 계열에서 그렇게 말하면 그냥 당연하게 넘어 간다.
그러나 정통의 바른 신학을 가진 쪽에서 이런 표현이 나오면 여기까지 자유주의 사회 계열에 물이 들었나 하여 마음이 무겁다.
물론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지 않았다'는 이 표현조차 좋게 돌려 놓을 수는 있다. 이 분이 말하는 이웃은 신앙을 전제로 했다.
다른 사람의 신앙에 꼭 필요한 것을 분담하고 제공하는 복음의 필수 사명을 전제로 말하면 이 해석도 정통 해석에 포함 된다.

자유주의 신학은 모세의 출애굽을 두고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한 기록으로 삼고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저항하자고 몰아 간다.
그래서 이 땅 위에 경제 약자가 공산 혁명을 하고, 사회 약자가 좌파 운동을 하고 또 당하고 살아 온 여성의 해방을 부추긴다.
기독교와 성경을 가지고 두고 갈 세상을 더 낫게 만든다는 사회 혁명의 도구로 삼는 것을 해방 신학이라 한다. 세상 운동이다.
하나님도 천국도 구원도 모두 거짓말이고 오로지 눈 앞에 세상을 살며 약해서 당하는 사람의 세상을 찾아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런 운동이 처음에는 너무 지나 치게 당한 노예의 철폐 정도로 시작을 했으나 지금은 평양의 강자 김정은 숭상까지 나간다.
김정은이 미국에게 당하니 도와 줘야 한다는 논리인데 김정은에개 덩허눈 2천 만 약자도 돕자 하면 나중에 하자면 미룬다.
가인이 먹거리를 나누지 않았다는 표현을 읽는 순간 이런 선입견 때문에 놀라면서도 설마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기에게 준 자기 범위에서 자기가 맡아야 할 주변의 신앙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줘야 한다면 그 것은 하나님이 기뻐한다.


(선과 악에 대한 정의)
공회의 성경 해석은 오류가 많으나 그런 줄 알면서도 한글 성경으로 시작한다. 원어든 영어든 한글 성경이든 오류는 있다.
그래서 모두가 원어를 인용할 때 공회는 그 원어조차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아예 한글 성경으로만 최선을 다해 찾아 본다.
성경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꾸 읽다 보면 오류의 가능성을 넘어 서는 원문이 조금씩 드러 난다. 자꾸 드러나 면 된다.
성경 66 권을 모두 맞출 때가 되면 성경의 문자 기록 안에 성령의 감동, 사본과 번역본의 오류를 자꾸 줄여 나갈 수 있다.

창세기 1 장을 통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계속 반복이 된다. 그리고 2 장에 가면 선악과를 금지하고 있다.
선악과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했다. 하나님이 좋게 보면 선이고 하나님이 나쁘게 보면 악이다. 공회식 해석이다.
원어를 몰라도 이 정도로 맞춰 보면 대략 방향은 나온다. 적어도 엉뚱한 곳으로는 가지 않는다. 선악의 기준은 하나님이다.
가인의 제사는 선이 빠졌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제사를 드렸다. 가인 제 방식 제 좋아 하는 제 멋대로의 제사를 드렸다.

제사는 신약의 예배다. 상식이니 설명을 생략한다. 오늘의 예배를 하나님을 진정으로 생각하며 진행하는 경우가 있을까?
오늘의 예배가 좋은 예배면 과거의 예배는 몹쓸 예배다. 2천 년 내려 온 예배가 정상이면 오늘의 예배는 망동이며 인본이다.
요즘 사람들의 취향, 요즘 세상과 요즘 시대의 흐름을 맞추지 않는 예배가 있을까? 교인들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예배인가?
교회가 주변 사람을 먹이는 것이 아벨의 제사라면, 오늘 먹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있을까, 모두가 먹어설 탈인데..


(글 하나를 소개한다. 줄여서 핵심만 적어 본다.)

...
...
에덴 밖에서도 아담의 가족은 에덴처럼 경작하는 수고의 일을 한다. > 타락 전에도 경작이 있었던가?
선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먹거리를 지켜내는 삶이라고 창1:29-31절에서 확인했다. > 기록이 맞나?
...
...
히11:4, 요삼1:12에서 아벨과 그 제물의 연결은 믿음이다...
창4장의 본문을 통해 가인에게 요청되는 선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창1:31)이다.
가인이 창4:7에서 선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경작한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몫을 지키는 일을 하지 않았다'.
선악과는 바로 다른 사람의 먹거리임을 확인했다(창2:16-7). > 남에게 줄 몫을 아담이 먹은 것이 선악과 먹은 죄? 맞나?
...
가인이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아벨이나 다른 가족들의 필요에 충분하게 응답하지 않았음을 말한다.
이런 해석은 문맥을 따른 선의 의미를 통해 충분히 확보된다. 경작하는 삶과 지키는 삶의 균형을 이루지 못했음을 말한다.
단순히 일만 하는 수고의 삶만으로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는다. 지키는 삶이 계속되어야 한다.
지키는 삶은 생명나무를 지키는 그룹들을 통해서 말하고 있다.
지키는 삶, 다른 사람의 먹거리를 지키는 삶을 통해 생명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다.
...
...
네가 바르게 그것을 가지고 왔으나 바르게 나누지 않았다면 네가 범죄한 것이 아니냐?
70인역은 히브리 성경의 유대인들의 번역이다. 번역자들은 선을 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바르게 나누지 않았다고 보았다.
먹을 것을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은 사실을 선이 아니라 악이라고 본다.
이것은 창1-3장의 선의 개념과 일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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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어 지고 있어 아직 단정할 정도는 아니다. 현재까지 이 글이 가진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추가할 것은 없다.
선과 악의 정의를 하나님을 기준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으면 선, 그렇지 않으면 악, 이렇게 정의한 것은 너무 반갑다.
공회의 해석이 건너 가서 그렇다면 더욱 반갑고 공회와 상관 없이 그렇게 깨달았다 해도 너무 반갑다.
먹을 양식을 나누는 문제도 구약에서는 크다. 오늘 신약 우리의 먹을 것은 신령한 양식이 중심에 서야 할 듯하다.

전통적으로 모든 이단과 사이비와 곁 길은 정통에서 옆으로 새어 나갔다. 다 막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글이 끝나면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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