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 21년 11월 양성원 요약

작성자
김민규
작성일
2021.11.18

동방교회와 서방교회 

(11월 양성원 개인요약)

 

1. 역사적 분열


300년간의 박해가 종식된 주후 313년 이후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둘로 갈라진다.

외적 요인은 광대해진 로마제국이, 통치의 안정을 위하여 제국을
서편의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로마 제국
동편의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동로마 제국으로 분화되면서 결국 분열된다.

내적 요인으로는 당시 교회의 중심적 교구 도시들,
①비록 도시는 작으나 역사적 전통의 예루살렘,
②사도바울 개척하였던 교리핵심의 안디옥,
③애굽 무역항 으로 인구 제2 도시의 알렉산드리아,
④로마제국의 전통 수도이자 제1 도시의 로마,
⑤로마제국의 새 행정수도이자 자라가는 콘스탄티노플

크게 5개 교구로 나뉘어지는데,

그 중에서
콘스탄티노플과 로마 사이에서의 교권다툼 문제와
안디옥과 알렉산드리아의 교리해석 문제로 말미암아
결국 교회는 둘로 분열되게 된다.

핵심적 계기가 되는 사건은 크게 4가지이다.

 

(1) 필리오케 사건
스페인으로 간 아리우스 이단을 상대하면서

서방교회의 교리 강조 > 변동

니케아 공회(323) 이후, 325년 처음 발생한 문제이다.
니케아 공회 이후 이단 정죄 되어 로마제국 변방으로 쫓겨났던 아리우스 이단 중에서,
스페인으로 도망쳤던 아리우스파가
당시 스페인을 담당하던 서방교회 중심지 로마에 교리적 시비를 걸어온다.

초대교회의 성령론을 두고서,
"성부가 성자를 낳았고, 성부가 성령을 보내었다" 는 교리에 시비를 걸며,
성부가 성자보다 상위개념이니 삼위일체 교리는 모순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상대하던 서방교회는 이단시비 중에서 결국 교리를 수정한다.
"성부가 성자를 낳았고, 성부[와 성자가] 성령을 보내었다"

해당교리 변화는 동방교회와 상의하면 문제가 많아 질 것 같아 몰래 진행 됐고,
결국 이후 본 사실을 파악하게 된 동방교회에 의하여
결국 서방교회의 교리 변동에 제재가 가해지게 된다.

 

(2) 성상파괴 운동
이슬람의 우상반대 정통논쟁에 교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방교회의 성상 반대 > 정죄

동로마제국 황제는 이슬람의 "우상반대" 교리를 직접 상대하게 되며
이슬람은 2계명 "우상숭배 금지" 계명을 들먹이며, 우상숭배 하는 기독교는 이단이며
우상숭배를 배척하는 이슬람이 정통 아니냐는 주장을 하게 된다.

동로마 황제는 동로마 제국 교회들에게 성상 성화 파괴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서로마 제국의 교황은 사절을 보내며, 동로마 제국과의 교리문제 타협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교황이 보낸 사절이 동로마제국 본산 성소피아 성당을 들어가며 동방교회 전체가 이단이라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표하였고

이 교리 충돌로 말미암아, 서로를 이단으로 정죄하는 상황까지 흘러가게 된다.

 

(3) 정치적 분쟁
서로마 제국은 결국 게르만 남하로 말미암아 멸망하게 되고,
이후 동로마 제국은 서쪽의 험준 산맥과 동쪽의 바다로 가로막히어
외적을 방비함으로 천년을 더 이어가게 된다.

서로마 제국은 국가가 분열되면서 교황이 세상 황제가 되며 교회 세력이 커졌고, 교권중심 세계가 된다.
동로마 제국은 세상 황제가 권력을 잡아, 교회가 그 밑에 속하게 된다.

이후 양 국가간의 판이하게 다른 정치체제는 두 국가 간의 오해를 더욱 야기시킨다.

 

(4) 십자군 운동
보이는 성상과 성화를 중요시 여기던 서방교회로서는 성지순례는 생사를 걸 정도로 중요한 문제였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장악한 이슬람으로 인하여, 성지순례는 방해를 받게 되고
교황의 요구로 예루살렘 탈환을 목적으로 한 십자군 운동이 수백년 전개 된다.

십자군 운동을 전개하며, 서방교회의 이동통로 였던 동방교회와 동로마제국, 특히
콘스탄티노플은 서방군대의 약탈에 시달리며 악감정을 더욱 키우게 된다.

 


2. 철학적 비교

서양문명은 크게
(1) 히브리즘(기독교 신앙) + (2) 헬레니즘(그리스 철학)으로 이뤄진다

현대 신학계 주류의 근본에는 서양 철학에 깔려 있다.
불신 세상의 핵심은 헬레니즘이다.

헬레니즘의 핵심을 다시 꼽으라고 한다면,
크게 3사람을 꼽는다.

①소크라테스 ②플라톤 ③아리스토텔레스

생몰연도를 보자면 세 사람은 각자가 각자에게 직접 배운 직계 관계인데,


(1) 소크라테스
종교 교주라 할 정도의 실력가이며 생몰연도는 동방의 공자와 석가모니와 거의 동시대 인물이다.
융합적 교훈을 전파하였고, 문서 기록을 남기지 않아
오늘날 사람들은 그의 제자들이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교훈을 생각한다.

그리스 핵심과 다른 철학을 전파, 스스로 실천하는 깨달음을 전파했고
결국 이단 철학 전파와 청년층 선동의 죄목을 뒤집어쓰고 배심원제에서 사형선고를 받는다.

설교록에 종종 언급되던 인물이다.


(2) 플라톤
다수결로 말미암은 소크라테스 죽음을 보고서 반발하여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실정치와 현상세계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데아" 이치를 따지고 분석하는 "이성" , 보이는 세계를 "초월"하는 이상주의
"절대적 존재" , "단일" "절대" "영원불변"의 절대적 존재가 존재함을 주장했다.

세상과는 동떨어져 현실생활에는 불리한 깨달음이나,
종교를 탐구해 들어가기에는 그 무엇보다도 유리한 깨달음이라 볼 수 있다.
마태복음 2장 동방박사가 탐구한 "별" 과 같은 깨달음으로 보인다.

역시 설교록에 종종 언급되던 인물이다.


(3)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직계제자이고, 플라톤의 현실무시 사상에 반발하였다.
보이는 현상세계를 탐구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원형을 탐구했다.
핵심은 "형이하학" 학문 통하여, "형이상학" 세계로의 발전을 추구하였다.

현대 학문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과학 물리학 자연학 등의 초기 시발자로 평가된다.

경험주의, 합리주의, 형이상학, 보이는 현상 속의 원형 정신을 파악해야 함을 주장하였기 때문에, 종교와는 거리가 멀었으나 세상발전에는 대단히 유리하여, 오늘날 현대문명의 발전 시발점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형이상학" 표현은 설교록 중에서도 종종 언급되었다.


 

3. 신앙적 성향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차이점은 지역적 차이와 신학적 차이로 구분 가능하다.
신학적 차이란, 곧 신학의 바탕이 되는 철학적 차이를 의미하며,

(1) 지역적 차이
동로마 중심지 = 그리스 > 그리스 동방정교회 (“정통교회"라는 뜻)
서로마 중심지 = 로마 > 로마 가톨릭 ("보편교회"라는 뜻)

1.그리스의 특징
a. 생각 많음
b. 감상적

2.로마의 특징
a. 명문화 선호
b. 실무적 성향

신앙세계 또한
그리스 -> 기도, 명상, 비유해석 중심
로마 -> 글자 그대로만 분석, 체계화 중심, 명문화 중심으로 분화

교리적 중심지
동로마 = 알렉산드리아 > 신령 신비 기도, "사막의 교부들"
서로마 = 안디옥 > 성경 명문 분석, 로마 천주교

(2) 신학적 차이

동방교회 = 플라톤 영향, 형이상주의 적 성경해석관, 성경내부해석 강조, 성경외적 분석 거부
서방교회 = 아리스토텔레스 영향, 원어분석주의 성경해석관. 성경외적해석 강조

(예)"헤롯왕" 해석
(동방교회) "헤롯왕" = 로마가 세운 분봉왕, 비유대인
다윗 계통이 통치할 때도 엉망진창이었는데, 불신자가 지배하던 나라는 "마귀의 소굴"

(서방교회) "헤롯왕" = 로마사 분석을 통한 시대적 배경 탐구
세계사적 분석을 통한 결과, 예수 출생 당시는 헤롯왕 X년 통치기간

 


4. 구원론 비교

*서방교회 구원론
교황 말 거부하면 지옥간다 천주교 천년
이후 루터칼빈 개혁으로 개혁교회 출발, 중생으로 기본구원을 확립했으며

*동방교회 구원론
(1) 정화 -> (2) 조명 -> (3) 합일
단계적 구원론을 제시한다.
믿는다고 전부 구원 아니라 믿는 순간부터 구원까지 노력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출17장, 모세의 시내산 등반)
(1) 정화 = 시내산 오르기 전 모세의 정결 준비
(2) 조명 = 시내산 올라가며 점점 가까워짐
(3) 합일 = 시내산 올라가 마침내 하나님 영접 = 곧 구원.

그러나, 당장 출17장 이후의 모세도 득죄함으로 결국 가나안 들어가지 못하였다.
성경을 필요한 데로만 해석하면 이처럼 모순과 오해가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교리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건전하기로는, 동방교회가 서방교회보다 나았다.
그러나, 캄캄했던 천주교 천년이었으나 개혁을 통하여
다시 출발토록 하신 결과로볼 때 서방교회가 정통이 되었다.

오늘날 동방교회는, 이슬람과 공산당 독재를 겪으며 살아남아왔기에
결과적으로 완전히 신앙의 올바른 색체를 버린 지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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