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마음 제어 - 잠25:28에서

연구
작성자
연구원
작성일
2021.05.31

마음 제어 –잠25:28에서

‘자기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 같으니라’(잠25:28)

 

 

1. 마음의 기능

마음은 신비한 물질입니다. 물질 중에 가장 탁월한 기능을 가진 것이 마음이고 그 기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한순간에 우주를 수십 바퀴도 돌 수 있습니다. 물질계 어디든지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마음속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깨끗하려면 한없이 깨끗할 수 있고 더러워지면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더러워질 수도 있는 것이 마음입니다.

탁월한 기능을 가진 만큼 그것을 제어하지 못하면 상상을 초월하게 타락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속은 모른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드러내 놓으면 어떤 모습이 될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드러내 놓으면 원수 되지 않을 관계가 얼마나 될까? 귀하게 만들면 천하보다 귀한 것이 마음이고, 제어하지 않고 방탕에 방임하여 두면 물질 중에 가장 더러워질 수 있는 것이 마음입니다. 건설구원의 대부분은 마음에서 결정된다 할 수 있습니다.

 

2. 마음 제어

‘제어’라는 말은 관리한다는 뜻입니다. ‘절제, 조절, 통제’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자동차의 핸들과 브레이크가 제어장치입니다. 방향과 속도를 조절, 제어하는 것입니다. 제어장치가 고장 나면 대형 사고가 나게 됩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조절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어야 자동차로서의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제어하는 것은 마음을 조절하고 통제한다는 말입니다. 관리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조심(操心)’이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조심’은 마음을 붙든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붙들면 마음이 제멋대로 돌아다니지 못하게 관리가 됩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난다 했고,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 했습니다. 마음을 붙들어 조심하고 제어하여 영에게 붙들린 마음으로 움직이면 마음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보배가 됩니다. 제어하지 못하면 가장 무서운 적이 되고 무기가 됩니다.

 

3. 성읍과 성벽

‘마음을 제어하지 않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마음을 성읍과 성벽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유는 가장 비슷한 것을 인용해서 그 실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믿음이 자라는 방법을 겨자씨로 비유했습니다. 겨자씨의 생명이 땅속의 수분과 영양분을 먹음으로 자라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과 연결된 믿음은 현실의 모든 것을 양식으로 먹고 자라게 되는 것을 비유로 가르쳤습니다. 말씀을 받는 이들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말씀이 들려지고 믿어지고 실행되는 여부가 결정되며 결과가 어떻게 맺어지는 것을 씨 뿌리는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자기 마음을 제어하지 않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마음을 성읍과 성벽으로 비유하셨으니 사람의 마음은 성읍과 성벽과 같은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읍’은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심으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그 안을 말합니다. 나라도 성읍이고 사회도 성읍이며 가정도 성읍입니다. 개인의 마음도 성읍과 같습니다. ‘성벽’은 성읍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성곽입니다. 성읍은 모든 것이 정리되고 정돈된 곳입니다. 조직이 있고 체계가 있고 질서가 잡혀 있어 모든 것이 바르게 정상으로 자리 잡고 움직이는 곳을 성읍이라 합니다. 이런 성읍과 성벽을 인용해서 사람이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를 비유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4.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마음은 그릇과 같은 것입니다. 많은 것들이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생각, 욕심, 감정, 의지, 이성, 지성, 양심… 수많은 요소가 있고 작용이 있는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 안에 있는 요소들이 각각의 분량에 맞게 역할을 제대로 할 때 그 마음은 정상입니다. 필요한 생각을 적절하게 하고, 필요한 욕심이 알맞게 작용하고, 이성이 이치를 따져 살피고 구별하고 계산하고, 필요에 따라 희로애락을 조절하고, 양심이 옳고 바른 것을 살피고…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정리 정돈되어 정상으로 작동하는 성읍처럼 그렇게 되어 있을 때 그 마음은 제어되고 있는 올바른 마음입니다.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마치 성읍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 했습니다. 성읍이 무너지는 것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대개 전쟁이나 내란,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극심할 경우,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 성읍이 무너지게 됩니다. 조직과 질서가 파괴되고 모든 것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어버립니다.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마음을 통제하지 않고 제멋대로 두면 마음이 무너져 버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양심보다 욕심이 커져 버리고, 의지와 절제는 있는지조차 모르게 되고, 생각도 없고 구별도 없고 계산도 없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 엉망진창의 마음이 되어버립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가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것과 같은 마음이 됩니다.

성벽은 적군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아무것이나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게 막는 방어벽입니다. 사방을 벽으로 둘러싸고 출입하는 문을 몇 군데 만들어 그 문으로만 출입하고 필요한 것들을 들여보냅니다.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 했으니, 마음의 문을 잠그지 않고 열어두면 온갖 잡동사니들이 제멋대로 들어오게 됩니다.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접하는 대로 구별 없이 막힘없이 마구 들어오게 되니 창기의 마음 상태가 되는 것이 성벽이 없는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마음 제어는 말씀으로만

자기 마음은 자기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아무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권면하고 설득하는 것은 조력은 될지라도 결정은 되지 못합니다. 마음의 모든 것은 자기만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근심이 있으면 마음은 근심에 붙들립니다. 슬픔이나 기쁨에게 마음은 붙들립니다. 작은 근심, 작은 슬픔은 큰 근심 큰 슬픔에게 밀려납니다. 기쁨도 그러합니다. 마음에 들어 있는 것보다 무거운 것이 들어가면 그것이 마음을 차지하게 되고 그것을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무겁다는 말은 중요하며 가치 있다는 말입니다. 예배가 있는 날은 마음이 무겁고 조심 됩니다. 주일 지나고 월요일 되면 마음이 좀 편하다가 주일이 다가오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설교를 맡으면 더 조심이 됩니다. 주일이 무겁고 예배가 무겁고 맡은 직책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무거운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모시고 말씀 속에 주님을 모시면 마음은 제어할 수 있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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