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현실관 (주제:가나안 점령기)

연구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1.03.29

가나안 점령, 현실 정복-천국 차지

 

1. 가나안 정탐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대략 2년쯤 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정탐꾼을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들어가서 얻으라 하셨으니 그냥 들어가면 되는데 하나님을 믿지 못한 이스라엘이 먼저 정탐꾼을 보내어 살펴보자 했고, 모세는 믿음 없는 그들의 말을 들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리하라 하시면서 대표로 보낼 사람들 이름까지 알려 주셨으니, 믿음 없는 그들일지라도 자유성을 살려 길러 가시려는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되 그 종족의 각 지파 중에서 족장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민13:1-2)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 앞서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회보케 하자 하기에’(신1:21-22)

각 지파를 대표하는 12명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 곳곳을 다니며 그 땅 거민의 강약, 호불호, 성읍의 진영 산성 여부, 토지의 후박, 수목의 유무까지 살피고 그 땅의 실과까지 가져오라 했습니다. 적을 정복하려면 이렇게 세밀한 정보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믿음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들어가서 얻으라 하셨으니 하나님과 말씀을 믿고 그냥 들어가서 얻으면 되는데, 하나님도, 하나님 말씀도, 모세도 믿지 못하는 강퍅하고 믿음 없는 그들 때문에, 또는 이 모든 과정과 그 결과까지 보면서 자라고 있는 당시 20세 이하의 어린아이까지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지시하고 처리한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주관의 현실은 불순종의 현실이 시작된 것

 

2. 정탐 후 평가의 극과 극

12명의 대표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샅샅이 살피고 와서 보고한 결과는 정반대로 갈라졌습니다. 10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이라 하면서도 거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악평했습니다. 해석해서 인용하면 ‘그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장대한 아낙 자손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그들 앞에 메뚜기 같았으니 그들 보기에도 그랬을 것이고…’ 들어갔다가는 점령은커녕 다 잡혀 죽을 것이라는 정도로 악평하며 백성들에게 겁을 주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은 밤새도록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우리가 애굽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모세와 아론은 회중 앞에 엎드렸고,

여호수아 갈렙은 백성들을 안돈 시키며 ‘믿음을 가지고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들은 우리의 밥일 뿐’이라고 강력하고 간절하게 외쳤지만 무지한 군중들은 여호수아 갈렙을 돌로 쳐 죽이려 했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는 동시에…’

자기 주관은  현실을 원망하게 하고 패역의 멸망을 받게 함.

 

3. 믿음의 정도에 따라

같은 땅인데, 같이 보고 살폈는데 정탐 후의 평가는 왜 정반대로 갈렸을까? 악평한 그들 스스로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했고 포도 한 송이를 둘이 메고 와야 할 정도였는데 왜 거민을 삼키는 땅이라 악평했을까? 여호수아 갈렙은 무엇을 믿고 장대한 아낙 자손이 버티고 있는 그곳을 점령하자고 담대하게 말했을까?

결국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갈렸다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하나님이 구주시며 여호와시며 아버지로 믿으면 어떤 경우라도 담대한 것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만 하고 실제로는 믿지 않으면, 평소는 표가 나지 않아도 사람이 감당키 어려운 현실 형편이 닥치면 바로 믿음 없는 그 실상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믿음으로 산 실제 생활이 계속되면 실질적 준비가 되니 평소나 환난이나 차이가 없을 것이고, 평소 믿음은 말만 하고 무늬만 가지고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환난 때 바로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필연입니다.

여호수아 갈렙 모세는 참 믿음이었고 나머지 대표 10명을 포함한 이스라엘 장정만 60만 명이 넘는 그들 전부는 믿음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참 허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중에 믿음의 사람들은 3-4명이 전부였으니, 이 모습은 성경 역사와 교회 역사 대부분이 그러했고, 오늘도 역시 그런 것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나는 어디에 속해 있을까? 진실한 믿음, 현실의 실제 믿음이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믿음과 상관없는 생활이 되며 그런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말만이 아니라 평소 현실에서 나는 과연 순종이었는가?

 

4. 가나안과 오늘의 현실

구약의 가나안 점령은 신약의 현실 점령의 천국 차지입니다. 구약의 가나안은 오늘의 천국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천국을 차지하는 것은 현실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가나안 땅에는 신장이 장대한 자들, 아낙 자손들의 버티고 있었고 이스라엘은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온 세상을 삼킨 마귀와 그 신민(臣民)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세상 전부가 그들의 것입니다. 먹이를 삼키려고 두루 다니며 우는 사자와 같은 세력들입니다. 그 세력 앞에 성도는 메뚜기처럼 약합니다. 너무 가냘픕니다. 보잘것없습니다. 우리 배후에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성도는 결코 세상을 이기지 못합니다. 스스로 메뚜기처럼 보여 아예 기며 살고 종 되어 삽니다. 정신 차린 성도가 세상의 종 되고 밥 되어 살고 있는 믿음 없는 믿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바로 이 모습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되어 있는 줄도 모릅니다. 깊이 잠들어 있기 때문에.

배후에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목적 우리 구원을 위해 세상을 예정 창조하시고 개별 주권으로 섭리하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보면, 믿음으로 정신 차리고 세상을 보면 여호수아 갈렙이 됩니다. 세상은 밥이 됩니다. 살아생전 모든 현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입니다.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밧단아람으로 가던 야곱에게 길에서 잠든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계신 하나님의 집이었고 천국의 문이었던 것처럼.

절대 세상의 종이 되고 밥이 되는 신앙이 되지 말고 

 

5. 현실 점령, 천국 차지

문제는 믿음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느니라’ 이 믿음을 현실에서 가지면 모든 현실은 우리의 밥이 됩니다. 현실은 점령되고, 점령한 현실은 바로 천국 차지가 되어집니다. 천국은 현실을 점령한 만큼입니다. 현실 점령이 없으면 천국은 없습니다. 현실을 전부 점령하면 천국은 전부 그의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입니다. 믿음으로 살 때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딤나로 내려가다가 달려드는 강한 사자를 찢었을 때 그 강한 자, 모든 것을 정복하고 잡아먹는 사자의 몸에서 벌과 꿀이 있었던 것처럼, 세상은 믿음 가진 성도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복지이며, 현실의 강한 마귀의 세력을 이긴 만큼 달콤한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늘의 기쁨입니다. 승리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신비한 기쁨입니다.

오늘도 주신 현실을 믿음으로 정복하기 위해, 이 믿음을 마련하기 위해 말씀으로 현실을 살핍니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생각하며, 이 시대 새로 주신 신앙의 지표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항상 두 길, 오직 한 길!

믿음으로 모든 난제를 뚫어 버리고 구원의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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