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하늘의 말씀을 듣는 법, 자기 부인

연구
작성자
공회원
작성일
2021.03.15

하늘의 말씀을 듣는 법, 자기 부인

 

1. 주님 말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요8:43),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8:47)

하늘의 소리 , 하나님의 말씀

 

2. 하늘의 주님, 땅의 사람들

소는 소 말하고, 말은 말 말하고, 닭은 닭 말하고 오리는 오리 말을 할 것입니다. 소가 말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닭이 오리의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습니다. 끼리끼리 통하고, 언어도 내용도 끼리끼리 대화하고 알아들을 것입니다. 유유상종이라 할 수 있을지요?

예수님은 하늘에서 나셨고 유대인들은 이미 타락하여 마귀의 자식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늘의 주님이 하늘의 말씀을 하시니 마귀와 지옥에 속한 세상의 사람들이 도무지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어야 생명이 있고 영생이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실 때도, 해석하자면 ‘우리가 식인종인가?’ 하는 정도로 생각했던 어둡고 무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런 것을 종종 봅니다. 설교할 때, 때로는 상담을 할 때도 어떤 경우는 공을 벽에 치면 튀어나오듯이 상대방에게 하는 말이 튀어나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말이 들어가지 않고 알아듣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벽에다 대고 말하듯이. 반대로 솜이 물을 흡수하듯이 말씀을 전하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그런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도 없지 않습니다.

하늘과 반대가 되어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3. 하늘의 말씀을 알아듣는 방법

하나님의 말씀, 하늘의 말씀을 타락한 세상의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자기 부인입니다. 자기를 교리적으로 악이라 합니다. 자기중심이란 곧 자기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주인이고 자기가 왕이고 자기가 하나님이니 자기가 전부입니다. 이런 상태로 세월을 살아 자기와 세상이 그 속에 가득 들어 있는 것을 기존 지식, 선입적인 관념이라 합니다. 이것이 있으면 하늘의 말씀은 들리지 않습니다.

자기중심 악으로 태어나 그것이 뿌리가 되어 세월 속에 악으로 자라 자기 마음 요소 곳곳에 없는 곳이 없이, 몸에는 악습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찌들고 뿌리를 내린 자기, 악으로 가득 찬 세상과 하나 된 자기 그것을 뽑아낸 만큼, 그것을 부인해서 없애 버린 만큼 하늘의 말씀은 들려집니다.

1989년 8월 거창 집회 때 ‘1+( )=1’의 괄호 속에 무엇이 들어가야 되느냐고 백 목사님께서 미국에서 집회 온 손자에게 물으신 일이 있습니다. 답은 0입니다. 1은 하나님이고 0은 자기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가 없어야 하나님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되신 분이 주님이시고, 각각의 정도, 주신 분량에 따라 이렇게 가깝게 된 분들이 믿음의 위대한 종들입니다. 그런데 자기 부인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불가능이 자기 부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이 성경입니다.

자기를 부인하여 나를 없애버린만큼만 들린다.

 

4. 자기를 넓히고 키우는 이치

신앙 지도자의 말씀도 같은 원리입니다. 내 생각 내 판단 내가 아는 것과 신앙 지도자의 말씀이 다를 때 나를 부인하는 만큼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 주관이 들어간 만큼 지도자의 바른 지도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기를 비운 만큼 받을 수 있고 배울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믿음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믿음은 객관이신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내가 받아들여 내 주관화시키는 것이니 믿음은 자기를 키우고 넓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되는 길이기도 하며, 한 몸이 되는 이치이기도 하고, ‘내’가 ‘우리’가 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자기를 키우는 방법인데, 자존심 그걸 꺾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그 자존심은 백 목사님 표현으로 ‘ㄸ’ 같은 자존심인데. 성경에 주님이 자기를 부인하라고, 백 목사님께서 자기를 부인하라고 평생에 그토록 외치신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탄식, 불순종 자녀들에 대한 부모님들의 탄식, 눈 밝은 신앙 지도자들의 탄식이 여기에 있을 것 같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 이 또한 여기에 해당된 말씀이겠습니다. 순종은 복이라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인데…

'이 시대 ' 더 가지려 말고, 버리려는데 애타는 탄식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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