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하나님 능력의 신비 (주제 : 삼손의 수수께끼)

연구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1.03.09

삼손의 수수께끼, 그 신비한 세계

 

1. 딤나 여인과 결혼

이스라엘의 사사인 삼손이 이방 블레셋의 딤나 여인과 결혼하려 합니다. 부모는 당연히 반대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결혼을 통하여 블레셋을 칠 기회를 노리려 한 것입니다. 내막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부모는 반대했지만 삼손을 따라서 함께 결혼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성경을 핑계 삼아 이방 불신 결혼을 한다면 큰 죄가 되겠지만, 불신 결혼하는 대다수의 청년들은 이런 성경의 내용조차 모를 것 같습니다. 이런 성경을 근거로 댄다면 성경을 악용하는 것은 나쁘지만 그나마 성경을 좀 알기나 하고 악용일지라도 성경을 근거하는 것이라도 되는데, 그런 경우라면 잘못된 인용이라고 가르치고 설명이라도 하겠는데, 이런 내용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청년들이 대개 불신결혼을 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은밀한 하나님의 인도, 삼손의 계획

 

2. 사자의 몸에서 꿀을 취해 먹고

여인을 데리러 딤나로 내려가는 길에 젊은 사자가 소리 지르며 달려들었습니다. ‘어린사자’라고 기록되었지만 한창 힘센 젊은 사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어리다는 표현과 젊다는 표현은 동일시 될 때가 있습니다. 삿14:10에 삼손을 ‘소년’이라 표현했고, 창44:31-32에, 유다가 베냐민을 가리켜 ‘아이’라 했는데 그때 베냐민은 결혼해서 자녀를 두고 있던 때였습니다(창46:21). 행20:9-12에는 바울이 드로아에 밤중까지 설교할 때 유두고라는 청년이 졸다가 3층 다락에서 떨어져 죽은 것을 바울이 살렸는데, 그 청년을 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어린사자라는 표현은 한창 힘이 넘치는 사자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힘센 사자가 달려들었지만 삼손이 염소새끼를 찢음같이 찢었으며, 그 일을 부모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그 여인에게 다시 내려갔을 때 그 사자의 주검에서 벌떼와 꿀이 있는 것을 보고 취하여 먹고 부모에게도 드렸지만 그것을 어디서 취하였다고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순종의 길을 가로막는 사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찢고 경험함

 

3. 삼손의 수수께끼

삼손이 함께 온 부모님을 위해서 잔치를 열었고, 블레셋 사람들은 30명을 데려다가 삼손의 동무를 삼게 했다고 했습니다. 말이 동무이지 블레셋 사람과 삼손이 동무가 될 리는 없는 것이고 삼손을 견제하며 기를 눌리려는 수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비록 블레셋에게 눌려 살았지만 한 나라이고 삼손은 그 사사였으며,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대표인 삼손의 기를 눌리고 코를 납작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낸 30명이니까 그들은 블레셋의 제일 실력가들이며 요즘말로 최고의 석학들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이 수수께끼를 내면서, 풀면 삼손이 30명에게 베옷 한 벌씩 30벌을 주고, 그들이 풀지 못하면 그들이 베옷 한 벌씩 30벌을 삼손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삼손의 수수께끼는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강한 포식자, 모든 것을 잡아먹는 강한 사자에게서 먹는 것 중에서도 가장 달콤한 꿀이 나왔다는, 자기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딤나 여인을 취하러 오면서 만나 찢은 그 사자의 몸에서 나온 꿀을 먹은 그것을 수수께끼로 낸 것입니다.

이 내용은 온 세상을 통틀어 삼손만 아는 비밀입니다. 블레셋 30명이 아니라 천하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삼손에게만 보여주시고 깨닫게 하신 하늘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세상에 없는, 하늘에서 보여 준 것을 세상이 전부인 그들에게 문제로 냈으니 온 세상이 다 달려들어도 알 수 없고 풀 수 없는 수수께끼였습니다. 결국 삼손의 아내를 협박했고 삼손이 그 아내에게 알려줘서 겉으로는 그들이 이겼지만 그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세계였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삼손만 아는 비밀 

 

4. 삼손의 수수께끼, 그 신비한 세계

삼손이 낸 수수께끼의 뜻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으로 나가는 길에 우는 사자 같은 마귀가 달려들었고, 그 마귀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나니 그 강한 먹는 자, 온 세상을 삼키는 그 마귀와의 전투 승리에서 성도가 먹을 달콤한 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새로운 진리의 깨달음과 영감의 충만함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삼손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함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신비한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보여 주신 하늘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는 순종해 본 사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본 사람, 마귀의 미혹과 역사를 실제 물리치고 이겨 본 사람만 아는 비밀이 됩니다.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아는 것처럼, 순종해 본 사람, 말씀대로 실행해 본 사람만 아는 비밀입니다. 이런 역사는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설명해도 알아들을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세계입니다. 블레셋 석학 30명이 결코 알 수 없었던 것처럼.

진실하게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상의 과학, 이치, 상식, 역사, 통계로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설명하기 곤란한 것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것도 있고 보일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외부로 나타나는 것도 있고 혼자 주관으로만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역사는 대개 그 개인의 주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신령한 시대이며, 하나님의 뜻은 그 사람을 고치고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비한 역사를 수도 없이 경험하기 때문에 오늘도 넘어져 가면서도, 넘어지면 또 일어서서 하늘을 향해 가는 우리의 신앙 걸음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 순종한  능력의 경험은 실행해본 사람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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