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발언/연구

엘리엘리사박다니(하나님을 향한 극한 찬송)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22.01.11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27:46)

거의 모든 교회에서 위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 예수님이 너무 고통스러우셔서 낙망하셨다고 해석을 합니다. 하지만 공회에서는 예수님의 "하나님을 향한 극한 찬송" 으로 해석을 합니다.

 

저는 공회해석이 맞는 것 같아서 근거를 아래의 내용으로 제시합니다.

1.히브리어에는 두 종류의 의문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몰라서 묻는 것이고, 이때 사용되는 의문사는 ‘왜’라고 번역되는 ‘마두아’인데, ‘안다’라는 뜻의 ‘야다아’에서 파생된 ‘마두아’는, 사실을 알고 싶어서 물을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의문문은 내용은 잘 알면서도 더 깊은 차원의 이유를 알고 싶을 때 하는 것입니다.이 경우에 사용되는 의문사는 ‘라마’입니다. ‘라마’는 ‘라’와 ‘마’의 결합인데, 히브리어 ‘라’는 ‘for’로 번역되는 전치사이고 ‘마’는 ‘what’으로 번역되는 의문사입니다. 그러므로 ‘라마’는 ‘for what?’이란 뜻으로써..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27:46의 "라마 ‘어찌하여’"는 질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집행하시는 현재의 그 일에 대한 동의와 인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예수님 자신에게는 일시적인 고통이 따르지만, 그 일로 인하여 택자들에게 주어지는 죄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내다보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부르짖음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그 일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평생 동안 그 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셨기에, 그리고 지금 그 일이 구체적으로 성취되고 있는 것이니, 예수님께서 외친 "라마‘어찌하여’" 속에는 인간 구원과 그 결과로 주어질 복에 대한 선언과 찬양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2. 이 이야기는 6.25전쟁이 발발하고  1.4후퇴 때 일어난 실화라고 합니다. 추운 1월 어느 미군장교가 짚차를 몰고 후퇴를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그만 기름이 떨어져 운전병에게 기름을 구해오라고 명령을 내리고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아기 울음 비슷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차에서 내려서 그 소리를 따라가 보았더니  그 곳에는 어떤 여자가 옷을 벗은 채로 죽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품안에는 갓난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그 미군장교는 그 여자의 무덤을 만들어 주고 그 아기는 자기가 입양하여 미국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미군장교는 그 갓난아이가 어린이가 되고 소년이 되어 성인이 될 때까지 아들의  친어머니에 관하여 늘 가르쳤습니다. 너의 친어머니는 너를 구하기 위해 그 춥고 배고픈 피난길에 오직 널 살리기 위해 자기의 옷을 벗어 자신은 얼어 죽고 대신 너를 살렸다고 ...너는 그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습니다.

20살이 된 그 아이는 어느날 아버지에게 한국에 가서 친어머니의 무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 생각 잘했다. 암~ 꼭 가봐야지! "

아버지는 그 무덤이 있는 장소를 상세히 알려주었고 아들은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무덤 앞에서 아들은  자신이 입고 온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어머니의 무덤을 덮었습니다. 무덤을 자신의 옷으로 덮으며  아들은 이렇게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 어머니! 왜 절 낳으셨나요.  어머니 왜 절 낳으셔서.... 어머니 왜 절 낳으셨나요..."

이것이 이야기의 끝입니다.

우리가 만약 마지막 문장인 "어머니 왜 절 낳으셨나요"만 놓고 본다면 분명 원망의 울부짖음이라고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후사정을 다 볼때 저 말은 원망이 아닌 지극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어떤 선물을 받을때 너무 크고 좋은 선물을 받으면 대개 받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지요

"아니 뭘 이런 걸 다"  

그러나 그냥 보통 선물을 받을땐 대개 사람들이  아 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구요.

마지막으로 예를 더 들자면,

세계미인선발대회 같은 곳에서 일등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 이름이 호명되면 여지없이 울면서 " Oh NO~!" 를 연발합니다.

저 말은 틀렸다 아니다 난 상을 안받겠다는 뜻이 아니고 너무 기뻐서 외치는 말이듯이

우리가 보통 일반적으로 너무 기쁘거나 너무 감사하거나 할때 반어적인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발췌: 1번 내용: 크리스천투데이 "권혁승 칼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2014-09-24 기사내용에서)


2번 내용: 동천교회 홈페이지

전체 2

  • 2022-01-11 15:27
    교리적으로 예수님이 낙심하거나 원망하시면, 죄가 되고, 그렇게 되면 대속이 안되기 때문에..예수님의 대속이 완성되었다면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절대 낙심이나 원망 후회 불평의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 2022-01-11 22:02
    우리가 참 생각도 없이 삽니다.
    어려울 것 없이 조금 생각하면 다 알 것인데.
    예화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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