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6대 교회 자료 확인 - 1984년

교계의 원로이자 1980년대 한국 교계의 중앙 정치를 맡았던 '김경래' 장로님이 1984년에 한국 선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총괄했다. 국내 모든 교회들이 국내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고 그 과정에 집약된 자료로 해외동포들에게 국내의 교회 상황을 소개하면서 '백영희, 부산 서부교회'를 한국 선교 1백 주년에 6대 교회로 소개한 화보집에 담았다. 서부교회 2층 행정실에 비취된 자료가 분실되면서 늘 이 자료를 찾았는데 오늘 연구회 연구팀 몇몇 회원들이 자료를 찾아 보고를 했다.

'선교 100주년' '해외동포에게 알리는 한국교회의 보고'라는 의미가 참으로 크다. 요즘은 인쇄 출판이 흔하나 1984년에는 이 정도 화보는 교계가 초교파적으로 함께 하지 않으면 자료 확보부터 어렵다. 당시 김경래 장로님이 서부교회에 대한 애착이 워낙 강하여 소리 없이 수고했고, 6대 교회는 서부교회만 보수측이고 나머지는 WCC 교회들뿐이다. 한국교회의 당시 보수 교단은 초대형교회가 아주 적었고 한국 교회의 대표성을 띄고 선발되기가 어려웠다. 서부교회는 한국의 주류인 보수 교단 전체의 유일, 대표로 소개 됐다. 공회와 서부교회는 교계의 그런 선발과 출간과 평가를 알지 못했으나 연구소는 자료 차원에서 이 기록을 찾아 왔고 오늘에야 다시 자료를 확보하여 소개한다.

이 노선, 총공회가 이름을 감추거나 부끄러워 할 그런 교회가 아닌데 정작 속으로는 모두가 왜 왜소해지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아래는 출처의 차례와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 참여자 명단

사진으로 본 한국기독교 100년, 김영환 저, 보이스사, 1984

한국기독교 100년과 오늘의 한국,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전망사,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