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부공3. 공회 여성의 결혼 추진에 대한 안내문 발표

일반소식
작성자
부공3
작성일
2021.05.27
(설명)
부산공회(3)은 80년대 이전까지 이어 오던 공회 내 결혼을 30여 년 거의 성사 시켜 왔다. 사회와 교계가 결혼을 급속하게 늦추고 이로 인해 출산이 급감하면서, 총공회 소속 공회들도 그런 성향을 보이는 상황에서 부공3은 20세 결혼을 목표로 삼고 20대 초반에 공회 내 결혼이 자리를 잡아 왔다. 결혼 가정은 대개 4 ~ 5명을 출산했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3명 자녀가 기본이었다. 일찍 결혼을 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만 18세 결혼도 여러 건이 있었고 19세 결혼은 별 새로운 이야기도 아닌 상황이어서 부공3은 공회 내의 결혼에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최근 몇년 동안 사회와 교계에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어서 지난 주간에 교역자회의가 긴급 발표문을 마련했다. 공회 내부 문제이나 이 노선의 현실 대처에 사례로 생각하여 소개한다. 공회 내부의 해당 교인들을 향해 목회적 지도를 고려하여 표현이 일반 발표문과 다르다.







(발표문)

공회 여성의 결혼 추진에 대한 안내문

▢ 사전 양해
결혼 문제를 설명할 때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면 이해가 쉽고 다른 사람이 참고 할 수 있으나 당사자에게 죄송한 일입니다. 현재 공회 상황에서 어느 순간에 결혼할 분들이 너무 많고, 특히 ‘여성’이 신앙 결혼을 원하는데 남자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사례가 많기 때문에 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도 누구 이야기처럼 특정 되지 않을 상황입니다.

결혼이 급한 분만 1백 명(남 57, 여 40, 외부 3명)입니다.

이 정도 숫자면 사례 별로 해당 되는 분이 많아서 마음 놓고 적습니다. 읽는 분은 나를 두고 하는 말이라 생각해도 남들은 그런 사람이 많아서 누군지 찍지를 못합니다. 우리는 과거 서부교회와 총공회 전체가 하나였던 시절 전국 단위로 알고 있던 면이 많습니다. 그 수많은 사례까지 염두에 두고 적습니다. 지금은 해당이 되지 않아도 앞으로 그런 경우가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나 나올 법하고 9시 저녁 뉴스에 나올 만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알고 보면 그 것이 인생입니다. 무리하게 자기를 지목했다 생각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공회 현황
연령층 : 50대 4명, 40대 8명, 30대 19명, 20대 69명
남녀별 : 남성 60명, 여성 40명
초재혼 : 초혼 85명, 재혼 15명

보통 교회는 항상 여성이 많은데 특이하게 우리는 남성이 많습니다. 문제는 남성은 여성이 거절할까 싶어 결혼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말하는데 속으로는 눈이 너무 높아서 그럴 것입니다. 여성은 대체로 신앙이 있기 때문에 무난히 결혼하겠다고 하는데 남성들이 세상을 몰라 그런지, 탈렌트 급이 아니면 안 한다고 합니다. 하지 않는다 할 때는 꼭 그럴 만한 이유를 댑니다.




■ 공회 여성의 결혼에 대한 기본 자세

요즘 사회적인 평균을 따라 가려면

1. 공회 내 결혼은 깨끗하게 포기를 해야 합니다.
사회 기준으로 자기에게 맞을 만한 남성보다 1단계가 아니라 2단계 정도를 낮춰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장애자나 장애급을 찾지 않고는 없습니다. 무능해 보여도 멀쩡한 사람은 TV를 기준으로 시간을 끌기 때문입니다. 공회는 교회 결혼률이 월등하기 때문에 버티다 보면 2단계 이상의 여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산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통계 때문에 주변에 내려 온 역사 때문에 본능적으로 그런 듯합니다. 실제 공회 내에는 공회 때문에 횡재한 남성들이 곳곳에 많습니다. 이 것 때문에 늘 역작용이 많습니다. 자기 분수를 너무 모릅니다.

2. 공회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다른 이유,
자기보다 1단계가 아니라 2단계를 낮추려 해도 나이나 최소한의 조건조차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출 수 있는 것이 있고, 아예 그럴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또 본인은 다 낮출 수 있다 해도 가족의 반대 때문에 분쟁까지 하면서 진행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이 번 글은 안내를 드립니다. 기억 나는 대표적인 경우들이 있습니다. 벌써 자녀들을 이제 결혼 시켜야 할 분들입니다.

①교회 내에 아예 맞출 수 있는 대상이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②아주 낮추면 되지만 가족들의 반발이 극심하여 아예 거론을 하지 못할 경우도 있었습니다.
③특이하게, 가족이나 본인이 낮추면 되는데 본인이나 가족이 제가 보는 것보다 2단계를 높여 놓았기 때문에 2단계를 낮춘다 해도 맞출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3가지의 경우는 교회라 해도 더 이상 말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들로서는 최선을 다했고, 아예 맞춰 볼 대상이 없다는 상황으로 이 3가지를 같은 사례로 보면서 이 글을 적습니다.



■ 교회 결혼, 세상 결혼
1. 구별
교인끼리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면 흔히들 교회 결혼인 줄 압니다. 내용적으로는, 상대방이 교회 밖에서 만나기 어려울 좋은 사람이고 비용을 아끼는 경제성 때문에 교회에서 결혼을 한다면 교회 결혼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세상 결혼입니다. 부부의 격차가 심한 경우 한 사람은 교회 결혼일 수 있고, 한 사람은 세상 결혼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 결혼 또는 신앙 결혼이란, 상대방이 누구든 신앙으로 지도하는 사람의 소개라면 자기로서는 거부하지 않겠다고 할 때만 해당 됩니다. 공회는 아직도 이런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특히 여반들이 그러하여 감사합니다.


2. 세상 결혼 같은, 신앙 결혼
교회 안에서 아무리 낮추어 결혼을 추진해도 결혼 자체가 꼭 어려운 경우, 교회 밖의 아는 분들에게 소개를 받거나 아니면 직접 추진을 하되 그 과정을 신앙적으로 관리하면 세상 결혼 같은, 신앙 결혼도 있습니다. 교회가 금하는 것은 결혼 전에 일반적인 ‘이성 관계’입니다. 결혼을 추진하는 그 자체를 금하지는 않습니다. ‘이성 관계’와 ‘결혼 추진’을 똑 부러지게 선을 그을 수는 없습니다. 밖에서 보통 건전한 교제라고 해도 거의 전부 우리는 교회가 주례를 설 수 없는 세상 결혼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세상 결혼 같은데 교회가 신앙의 결혼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① 우선 ‘결혼’을 전제로 상대방을 살피면 좋겠습니다.
한 번 만나 차 커피를 마신다 해도 일반적인 마음으로 이성을 만나면 교제가 됩니다. 열 번을 만나도 자기 마음을 넘겨 주지 않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살피는 과제를 두고 만난다면 선을 보는 것입니다. 교회가 ‘선’을 꼭 표시하고 내려 온 이유는 선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끌리는 이성을 찾아 다니다가 이성에 끌리면 그대로 진행을 하는 교제를 금합니다. 서로 조심하면서 서로 결혼을 주제로 차분히 살피라는 뜻을 ‘선’이라고 표현합니다. 다른 사람의 소개를 받아서 제대로 교제를 하는 사람도 있고, 본인이 스스로 만나면서 마치 교회나 부모가 중매를 서고 지켜 보는 것처럼 자기를 조심한다면 교회가 무조건 금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조심해서 만났다 해도 그 횟수나 그 모습이 누가 봐도 교제처럼 보이면 그들의 만남과 추진은 금할 일이 아니나 잘 모르는 분들이 일반적인 교제로 생각하고 그런 분위기 때문에 교회가 지켜 온 결혼 과정이 무너 질 수 있다면, 교회가 주례를 서지 않음으로 전체 교인들에게 이성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② 이미 그렇게 추진했던 경우들이 있습니다.
한두 분은 아닙니다. 공회 결혼을 꼭 원했으나 내부에서 도저히 맞출 수 없었고 또 다른 교회를 다니는 분들을 추천 받았지만 불신자보다 오히려 분란이 더 클 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부모님 입장까지 더해 지면서 공회의 평소 신앙 생활은 전폭 지지를 하지만 결혼만은 사회의 일반 수준에 맞추라는 부탁 때문에 무리 할 수가 없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교회 내에서 교회의 주선으로 추진하는 방식 대신, 본인의 근무처나 생활 주변에 소개하는 분들을 마냥 거절하지 말고 ‘신앙의 소망’ ‘신앙의 최소 조건’을 전달하고 양해를 구해 보도록 부탁했습니다. 나는 이런저런 신앙의 입장이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느냐고 사전에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상대방이 나도 한 번씩 따라 다니겠다면 좋은 상대가 되는 것이고, 신앙 문제로는 서로 존중하자는 정도가 되면 무난합니다. 물론 어떤 경우든지 일대 일로 맞세워 놓았을 때 상대가 아쉬워서 이 쪽에 사정을 하는 상황이라야 가능합니다. 밖으로 결혼을 한다 해도 눈은 좀 낮춰야 신앙의 자유와 가능성을 가지게 됩니다.

공회는 몇몇 분들에게 이렇게 설명을 했고 진행 과정을 간단히 연락을 받았으며 주례를 선 적이 있었습니다. 이 노선 우리의 가는 길이 쉽지 않아서 공회 내에는 사람이 많지 못하며, 특히 괜찮은 여성들로서는 비슷하게 맞출 만한 남성이 거의 없습니다. 교회가 이런 면 때문에 죄송한데 본인들이 스스로 신앙의 가정을 위해 어려운 첫 길을 뚫고 해결을 했으니 고마울 사안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없도록 덧붙입니다. 자세는 이렇게 되었지만 훗날 굳이 따지고 본다면 교회 내 결혼이든 교회 밖으로 신앙의 결혼을 하면서 자기를 낮춘다고 하신 여성분들이 결혼 때만 보면 낮춘 것처럼 보였으나 인생을 많이 살고 다시 봤을 때 어지간히 비슷했지 그렇게 차이는 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 내 결혼보다 나은 결혼이 되어 모두에게 부러움을 산 분들도 있습니다.

③ 상대방에게 이런 양해를 구하면 됩니다.
초면에 바로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자기 마음에 괜찮아 보이고 자기의 이 노선 신앙 생활에 도움을 받지는 못해도 방해하지는 않을 남성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그리고 상대방도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자세가 확실하다면, 상대방에게 내가 해야 할 말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 상대방이 불신자라 해도
나는 믿는 사람이다. 내가 잘 믿지는 못해도 나의 마음은 불교인이 고기를 먹는다거나 유교인이 제사도 지내지 않는 그런 어물쩡한 자세는 싫다. 비록 잘 믿지는 못해도 최소한 주일은 지켜야 한다. 또 신앙을 떠나 가족의 건강을 위해 술 담배는 없는 가정을 가지고 싶었다. 현재 건강 문제가 제기 되면 어김 없이 술 담배 문제가 나온다. 술 시중을 들거나 담배 연기를 마시는 가정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또한 노동권으로 천하가 주5일만 근무하는데 주일 하루를 쉴 수 없다면 어떻게 가정이 되고 사람이라 하겠는가?

이 정도만 일단 제시해 보면 상대방이 내게 대한 자세도 알 수가 있고 신앙에 대해 많은 점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제시할 문제는 이 2가지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2가지 정도를 언급했을 때 ‘의외로 나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술 담배를 하거나 자기의 신앙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속으로 좀 이상해 보였다. 자기 소신이 있다면 좋아 보인다. 내가 늘 다니지는 못해도 한 번씩 따라 가보기도 하겠다.’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일 진심이 이 정도면 굉장히 괜찮은 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상대가 먼저 이렇게 해 주지 않는다면 ‘결혼을 했을 때 언젠가 이런 날을 기대해도 될까?’라고 조심스럽게 제시해 봤으면 합니다.

보통 주변에 다른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바쁘지 않으면 교회를 가고 바쁠 때는 당연히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주일은 입원이나 화재나 부모님 장례 정도가 아니면 예배를 결석하지 않으며, 주일 하루 전부를 신앙의 분위기로 조심합니다. 상대방이 주변에 이런 면을 잘 지키는 사람을 요즘은 거의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의아해 하거나 이단 사이비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나, ‘학생이 태풍이 불어도 학교를 가는 것이 당연한데 신앙의 사람이 주일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해 보면 이해가 될 듯합니다. 주일에는 물건을 사거나 밖으로 놀러 다니거나 친구들 만나는 것도 피한다 하시고 찾아 오는 친구에게는 잠깐 앉았다 가도록 부탁하고 밖으로 가야 하는 친구에게는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예를 들어 드리기도 하고 또 집안 식구의 경우는 함께 살며 식사하는 정도는 몰라도 멀리 오가며 잔치하는 식은 곤란하다, 절에 중이 급하다고 고기 먹어서야 어찌 불교인이라 하겠는가? 굶어 죽을 지경이면 호랑이라도 잡아 먹겠지만, 주일도 대략 그렇다. 더 자세한 것은 나의 신앙이 별로 좋지 못해서 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지만 전체 방향은 대략 이렇다고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렇게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가는 것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구체화하면 될 듯합니다.

- 교회 내 추진과 만나는 횟수와 시간은 자유롭습니다만,
외부에서 추진을 할 때 나의 신앙의 내심 때문에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는 과정에 어떤 말을 어떤 순서로 해야 할까? 그 것은 상황에 따라 본인이 알아서 결정해야 합니다. 가볍게 자꾸 만나다 보면 흔하고 흔한 세상 식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결혼을 추진할 때는 우리는 대개 30분씩 1~2회로 결정하라거나 1-2시간으로 1~2회면 어떻겠느냐고 추천을 하지만 외부 진행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교회 내의 추진에 이런 말이 있는 것은 어릴 때부터 자라 나오며 대충 짐작하는 것이 있고, 서로 맞지 않으면 부담 되지 않도록 끊고 다른 사람을 찾을 때 서로 미안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부부가 될 사람은 눈 빛으로 보면 대충 알고 그 정도 이야기 해보면 거의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제대로 알아 보겠다고 한다면 10년을 살아 보고도 이혼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봅니다. 또 우리 주변은 전부 충분하게 교제하고 나서 결혼을 하는데 그 결과가 어떤지 우리가 대략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만남일 때는 상대방은 좋은 뜻으로 자주 만나 보고 싶어 할 듯합니다. 이럴 때 자기가 결혼을 전제할 수 있는 분인지를 생각하면서 만나는 것이 아니면 제가 이성으로 사람을 잘 만나지 않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 될 것이고, 그 것이 양해가 된다면 저절로 만나는 방법은 서로 조심하며 서로 존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상대방이 이 정도로 말하는 자신에게 거부감을 보인다면 더 이상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상대방이 믿는 사람이라면
‘교회는 어디나 다 하나님의 교회다, 그런데 나는 현재 교회가 너무 교회답기 때문에 이왕이면 교회를 바꿀 수는 없다, 물론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바꿀 수는 있다. 역사적으로도 또 현재로도 무슨 절대적인 교회는 아니지만 이 정도 교회는 내가 아는 한 없다는 점에서 이 곳이 꼭 틀렸거나 이 곳보다 더 옳은 곳이 있다면 배우기 위해서라도 움직일 수는 있다. 함께 다니면 좋겠고, 최소한 내가 다니는 교회를 이해해 주면 좋겠다, 결혼한다 하여 부부가 직장을 하나로 모을 수도 있고 어떤 직장은 따로 다닐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내 입장이 이해가 되면 와 줬으면 좋겠다’ 라고 설명해 나가면 충분할 듯합니다. 현재 우리 공회는 역사적으로 또 객관적으로 조금 살피다 보면 어느 교회를 다니는 분이라 해도 권할 만하고 상대방은 따라 와 볼 만합니다. 우리가 공회를 외부에 자랑을 하지 않아서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믿을 마음이 있는 경우, 전혀 없는 경우
믿을 마음이 전혀 없는 경우는 결혼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내가 결혼을 하지 않음으로 신앙에 손해 볼 분량과 잘 살펴 봐야 합니다. 우선은 견디는 사람이 나이가 들어 가면서 미혼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크게 사고 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정도라면 내가 교회를 다니는 것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교회를 따라 오지 않는 문제는 나로서는 안고 가야 할 문제입니다. 발이 멀쩡하면 목발이 필요 없지만 내 발에 고장이 생겼으면 나로서는 목발을 짚고 다니는 법입니다.




■ 현재 공회의 상황

오랜 세월 결혼을 추진하면서 흔하게 보는 오해들이 있습니다.

① 공회 청년들이란, 조금 나을 정도일 듯합니다.
우선 교회 결혼을 생각하는 분들은 세상보다 깨끗하고 신앙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 보고 자기 가족을 서로 돌아 보면 다른 가정도 모두 별별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짐작을 해야 합니다. 내게 대한 문제는 관대하게 용서하고 상대방은 현미경을 동원해서 들여다 보려면 결혼의 추진도 어렵지만 결혼의 유지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연한 고통을 야기합니다. 그렇다고 대충 살고 대충 포기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현실’이라는 것을 직접 주셨습니다. 그래도 공회라는 곳은, 워낙 조심해서 내려 오다 보니 세상 어느 곳이든 또는 교계 어디와 비교해도 조금은 나을 듯합니다. 조금 나을 수 있다는 정도지 그 이상은 아닐 것입니다. 대신 다른 곳은 속을 들여다 보면 볼수록 더 심할 것입니다.
평생에 늘 아쉽게 듣고 삽니다만, 주변에 조금 좋지 않으면 ‘모든 사람은 전부 나쁘다’라고 한다거나 ‘공회 사람은 전부 천사라’거나 ‘공회 결혼은 아주 몹쓸 식이라’는 것은 지나 칩니다.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마 만사를 모두 계산해 놓고 보면 조금은 나을 듯합니다. 모든 면으로. 그렇지 않을 경우도 곳곳에 있는데, 아마 당사자의 문제였을 듯합니다.

② 공회 청년들이란, 특별한 배경이 있습니다.
공회 자체가 예로부터 서민 중심이어서 별로 인물이 없고 집안도 대충 다 그렇습니다. 그러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잘 나 봐야 별 것도 없는데 공회 내에서 조금 비교해 보고 약간 나아 보이면 천하 제일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야 결혼에 좀 유리할 것입니다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남자 청년들이 공회 여성들과 결혼을 하면 횡재를 한다고 느껴 지는데도 기어코 버팁니다. 공회 내 제일 좋은 상대를 교회가 갖다 바치라는 뜻입니다. 집안에 막내나 부족한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을 과소평가하여 자기가 무슨 왕자나 된 것처럼 그러는 심리와 닿아 있습니다.

밖에서 나가서 결혼을 할 정도의 공회 남성은 없습니다. 어떤 면이 부족해서라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공회 내에서 자기들끼리 비교하면서 자기의 장점 하나만 가지고 남과 비교한 다음 자기를 과대 평가 하기 때문에 공회 남 청년들은 모두가 다 잘났습니다. 그리고 공회 제일 좋은 여성을 그리고 있을 듯합니다. 사실 이 것이 인간의 평범한 심리일 것이고, 부모도 자녀만은 좋아 보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동조를 하게 됩니다. 한 집에 아들과 딸을 가지고 있는 가정들을 보면 아주 극명합니다. 신명기 25:13에서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라는 말씀은 아들을 결혼 시킬 때와 딸을 결혼 시킬 때와 기준을 달리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③ 여성들이 신앙이 있다 보니
남자 청년들은 자기는 어떻게 버티고 좀 밖으로 돌아도 결국 공회 내 여성들의 눈치가 공회 내 남성을 찾게 될 것이니 세월이 갈수록 자기 값이 올라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밖으로 대충 놀고 다녀도 공회 청년이라는 사실 하나 때문에 여성 쪽에서 다 양해하고 기어 들어 온다는 자신감, 그런 통계, 그런 선배들을 봐 왔기 때문에 공회 남자 청년들은 다른 교회나 세상에 가서는 여자 하나를 데려 올 수도 없는데 공회 내에서는 모두 왕자나 된 줄로 압니다. 현재 공회 내 20대 남자 청년들이 수십 명이나 되는데 거의 전부 심리가 그렇습니다. 공회 결혼이란 아주 나쁘다면서 밖에서 알아서 할 테니 묻지도 말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많이 들었고 지금도 많이 듣고 있으며 앞으로 커 나오는 아이들도 또 그럴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일일이 상대해서 싸울 수도 없습니다. 이제 2년간 교회로서는 진심을 다해 참으로 좋은 분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이제는 공회의 여성분들이 밖으로 소개를 받아서 공회 청년들로 하여금 후회를 하게끔 만들어야 할까? 사람의 보복성이라는 심리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당장에 공회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마치 짜고 데모를 하듯 합니다. 그렇게 할 기회가 있어야 제대로 사람이 된다는 점에서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이제 여성들이 밖에서 결혼을 진지하게 추진을 해야 공회 내 남성들도 정신을 차릴 듯하고, 또 기본적으로 공회의 숫자 자체가 남자가 유리하고 여성이 현저히 불리하다는 점에서 여성들은 공회 내 남성들이 정신을 차리고 공회 여성들의 희생적 신앙 결혼에 호응해 주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밖에서 찾는 것이 차선으로 실제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④ 성경의 인물도, 역사의 인물도 그렇습니다.
모세도, 요셉도 모두 이방 결혼입니다. 이방이 좋아서가 아니라 지금 소개한 이런 이유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개를 하자면 훌륭하게 잘 된 분들이 많으나 이름을 적지는 못하겠습니다.
전체 1

  • 2021-05-27 16:51
    부공3 내에서도, 모덕교회 서진교회 강동교회 등은 목회자 자녀의 결혼이 불신 결혼이거나 결혼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목회자 자격을 박탈한다는 입장을 2014년에 교역자회에 발표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이 교회들의 목회자들이 현재 교역자 신분에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교회 밖의 결혼식이나 결혼 전 교제조차 없고 모든 면에서 깨끗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에 비해 현재 부공3을 운영하는 교역자회는 백 목사님 생전에 동성동본의 혼인의 경우, 또 최근에 만 18세 이하의 혼인은 동사무소에서 접수를 거부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혼인 신고가 늦어 지는 것은 잘못으로 처리하지 않으며, 1세대 공회 목회자들의 여러 가정에 이혼 사건이 있었으나 이로 인해 교역자의 신분을 박탈하지 않았는데 모덕 강동 서진은 공회의 원래 노선을 잘 알지 못하고 오해한 것으로 설명하면서 상기 3 교회 교역자들이 자기 자녀에 대하여 스스로 그런 기준을 강화하고 스스로 퇴직한다면 목회자로서 훌륭한 본이 된다는 입장이다.

    공회는 지위와 책임이 중할수록 더 높은 기준으로 자기를 관리하고 책임을 지도록 부탁한다. 또한 출발의 신앙이나 타인에게 대해서는 돌아 설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왔다. 다만 남을 정죄하거나 조처하고 나서는 경우, 자기에게 그렇게 조처를 해 달라는 부탁으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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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집회 계획 (2신)
9913 | 담당 | 2021.04.06
담당 2021.04.06 0 142
9914
[부공1]2020년 5월 도평집회 - 확인 중
9914 | 부공1 | 2021.04.06
부공1 2021.04.06 0 120
9915
[부공2]2021년 5월 가평 집회 - 개별 집회
9915 | 부공2 | 2021.04.06
부공2 2021.04.06 0 123
9916
[부공3]2021년 5월 내계 집회 - 결산 (2신, 21.5.8) (1)
9916 | 부공3 | 2021.04.06
부공3 2021.04.06 0 444
10082
[부공3]21년 5월 내계집회 불편사항 접수 중(마감) (2)
10082 | 부공3 | 2021.05.02
부공3 2021.05.02 0 246
10090
[부공3]21년 5월 내계집회 평가 설문 - 결과보고(1신) 이미지 (2)
10090 | 부공3 | 2021.05.05
부공3 2021.05.05 0 200
10211
[부공3]21년 5월 내계집회 평가 설문 - 의견제안(1신) (1)
10211 | " | 2021.05.27
" 2021.05.27 0 66
9917
[부공4]2021년 5월 부공4집회 - 확인 중
9917 | 부공4 | 2021.04.06
부공4 2021.04.06 0 200
9918
[대공]2021년 5월 집회 - 취소 (2신)
9918 | 대공 | 2021.04.06
대공 2021.04.06 0 252
9873
[부공3] 2021년 4월 교역자회 및 양성원 강좌 - 보고
9873 | 교학실 | 2021.03.30
교학실 2021.03.30 0 197
9633
고신교단, 실시간, 재독 예배 모두 인정... (1)
9633 | 회원 | 2021.03.15
회원 2021.03.15 0 381
9525
[부공3]2021년 3월 교역자회 및 양성원 강좌 - 보고
9525 | 교학실 | 2021.03.03
교학실 2021.03.03 0 306
9505
(대공) 제60회 총공회 3월 8일 개최
9505 | 회원 | 2021.02.28
회원 2021.02.28 0 250
9506
(대공) 교회 개척, 유학 (1)
9506 | (대공) | 2021.02.28
(대공) 2021.02.28 0 338
9490
교육부, 총신대에 여성 이사 임명 - 총신대, 신학에 틀린다 (1)
9490 | 서기 | 2021.02.25
서기 2021.02.25 0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