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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연구소 첫 사무실, 서부교회 편집실 - 1982년

일반소식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22.01.25
<1982년, 서부교회 편집실 시절의 연구소>
1982년 백 목사님이 설립한 '목회연구소'의 초기 모습. 편집실 시절 사진은 이 1장이 전부다. 사진의 개념을 모르고 살았다.
위치는 예배당의 2층 남반 쪽 측문을 열면 3-4계단 밑에 창고문이 있다. 교회의 연장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비우고 시작했다.



월급 받고 출근하는 전임 직원으로 이민영(57년생)이 첫 직원이고 사진은 좌측 이영인, 우측 이치영 김영환 순서로 근무했다.
둘째 줄 좌측은 문경민, 잠깐 심부름만 했다. 20대 초반이 연구소 직원이었으니 연구소가 아니라 편집 업무였을 뿐이었다.

창문은 교회 마당이고 좌측 책상은 김영환, 우측 책상은 이치영, 두 사람은 교정을 전담했다. 이 해 초부터 설교록을 출간했다.
책상 위에 두꺼운 책은 국어사전이다. 이치영은 잠깐 사이에 거의 다 외웠다. 누구 언제 물어 봐도 사전에 내용이 바로 나왔다.
책상 뒤의 짙은 밤색 책장은 서부교회의 50년대부터 있던 지육부 도서함이고 그 안과 위에 있던 책은 현재 전부 신풍에 있다.
책장 쪽 창문은 서부교회 북쪽인 솜집과 팔 하나 거리로 붙어 있다. 이 때 직원들의 월급은 65,000원쯤이었다. 중간반의 절반.
중간반은 밤낮 발로 뛰는 현장직이었다. 편집실 직원들은 밤낮 설교록에 매몰 되었다. 중간반은 생활비, 편집실은 생활 용돈..




<1988년, 서부교회 옆의 연구소>

백 목사님은 1988년에 서부교회 밖으로 연구소 건물을 지어 내보냈다. 목사님은 1989년에 돌아 가실 것을 미리 말씀했다.
목사님이 돌아 가시면 후임은 전임자 백영희 노선과 교훈을 버릴 것이니 독립 기관이 되어 설교록 연구와 출간을 부탁했다.



비록 몇 평의 좁은 면적이나 서부교회 연장 창고를 생각하면 충분했다. 독립 건물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20명이 일했다.
지하실에는 인쇄기 2개를 돌리는 작업실이고, 1층은 판매대와 화장실, 2층은 녹음 복사와 회계와 소장실로 3칸이 있었다.
3층은 절반이 연구부 사무실 나머지 절반은 자료실이고 4층은 독서실처럼 칸칸을 만들고 타이핑과 교정실로 운영 했다.
20명 중 대표를 빼면 연구부 출간부 판매부의 부장, 그리고 연구부의 전 직원은 전부 제명이 되었다. 설교록을 출간했다고.
1997년 9월에 제명이 되자 백 목사님의 장남이 2년간 이 직원들의 출간을 따로 보장했고 신풍은 원래 목표대로 운영 됐다.




<2020년, 현재 목회연구소>
손양원 사후 정양순 사모님이 1952년부터 돌 하나하나 쌓은 역사의 장소다. 1975년에 공회로 가입했고 신풍교회로 오다가
2015년에 신풍교회 예배당은 건물 뒤로 옮기고 이 곳은 목회연구소 자료실이다. 바른 진리를 지킨다던 사모님의 뜻과 같다.



이 건물은 30평 정도다. 교회 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앞 부분에 붉은 벽돌 3층을 붙였는데 서부교회 쪽의 고발로 철거했다.
서부교회 쪽이 불법 건물이라고 고발한 덕분에 원 모습을 찾았고 이제 백영희 목회연구소의 본부로서 딱 맞아 떨어 졌다.
내부는 자료실이다. 손양원 관련 가장 중요한 자료가 있다. 물론 자료의 거의 전부는 백영희와 서부교회와 총공회 자료다.
잘못 된 일이 있으면 버틴다. 내어 주지 않는다. 그래도 땅의 힘으로 뺏으면 그 때는 더 좋은 것을 주신다. 바로 이 것이다.

1989년 백 목사님 사후 부산의 연구소는 스스로 폐쇄로 방향을 잡을 때 상기 직원 2명은 신풍에서 부산의 사명을 감당했다.
연구소 직원은 누구든지 처음 들어 올 때 세계와 한국 교회사가 사명이라 하고 또 서부교회와 총공회의 전부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일반 생활비 절반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대개 몇 개 월이고 많으면 몇 년이다. 평생을 바치며 2명은 계속 중이다.




<2020년, 연구소 자료실>
지금 목회연구소 자료실에는 백영희 평생의 기록과 자료와 유품, 그리고 서부교회와 총공회의 기록과 자료를 보관 중이다.
백영희와 손양원이라는 주제에 관해 교계적으로 가장 깊게 관계하고 연구하는 이들은 무척 많이 찾는다. 아는 사람은 안다.



자료의 관리를 위해 최근의 좋은 기술 때문에 불편이 없다. 이 자료들은 30년을 떠돌며 피난을 다니다 이제는 안정을 찾았다.
이제 연구소 설립 40년. 교계적으로 단일 주제로 이렇게 세월을 겪어 온 곳은 거의 없다. 이어 나갈 인물들에게 기대를 한다.
연구소는 고정 월급을 지출하는 직원을 최소화 한다. 교회와 연구소란 인건비 문제로 조직의 성격과 지속성이 어렵게 된다.
각 교회를 맡아 월급을 받는 목회자들이 1차 연구자가 되고, 자기 생활을 외부에서 하면서 자기 분야를 각자 분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돈을 써야 할 사람은 아예 들어 오지 못하는 구조다. 그래서 나가는 돈을 늘 최소화 하고 있다.
돈이 들지 않으니 기본적인 유지가 쉽고, 오히려 자기의 생애와 가진 것을 다 쏟고 싶은 사람만 모이니 운영에 문제가 없다.
이런 모습을 보고 연보하는 이들은 우리 사회의 일반 후원과는 차원이 다르게 정성을 맡긴다. 앞 날을 기대하며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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