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진리 연구, 그 깊은 세계에 스며 드는 또 하나의 함정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19.06.05
(한 말씀 전해 주시기 위해 20년 기도하신 분)
성경의 해석을 두고 20년 전에 질문을 한 번 한 뒤에 오늘 힌트라고 주신 분의 이야기가 '발언' 게시판에 실렸다.
1998년 5월에 그 분은 질문만 했다. 성경 본문을 잘 읽으면 답이 있다는 말씀만 하고 그 이상은 가르쳐 줄 수 없다 했다. 10년이 좀 더 지난 어느 날 다른 일로 대화를 다시 할 수 있었고 다시 질문을 드렸으나 같은 말만 하셨다. 그 분은 안다고 했다. 오늘은 직접 먼저 전화를 하셨다. 힌트만 주셨다. 그 힌트는 이미 연구소는 오랜 세월 발표해 온 내용이다. 그런데 그 분이 던진 힌트로 풀어 보려면 풀릴 것 같지 않아서 설명을 요청했다. 힌트 이상은 설명해 주지 않겠다 하여 전화가 끝났다. 공회 안에는 이런 도인급 신령한 분들이 곳곳에 계신다.

서울의 대학생 한 분은 1990년대에 이미 백 목사님 사후의 전체 총공회를 지도할 위치에 앉아 모든 목회자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연구소 수준에서 보면 그는 주일학교로 출석하면 맞을 듯했다. 그가 몇 가지 아는 것은 묘하게 곁길로 빠져 있었다. 그런데 그는 누구든지 가르치려 드니, 알려 드릴 수 없었다. 어느 날 주일은 원래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 속에 들어 있는 나무를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덧붙이기를 백 목사님은 박정희에 대해 설교록에 언급한 적이 없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래서 한글을 읽는 수준이지 한글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중국에서 목숨 걸고 선교하신다는 분도 그런 경우였다. 그 분이 지은 총공회 조직신학에는 주일학생이 예배당에 들어 올 때는 신발주머니를 사용해야 한다고 적었다. 서부교회가 1970년대에 그러했기 때문에 교리라는 것이다. 그 서부교회가 1983년경 모두 신발을 신고 들어오도록 구조가 변경됐다. 그렇다면 그 분의 조직신학에 의하여 서부교회는 이단이 된 것이다. 공회에는 이런 소식이 참 많다. 공회답다. 공회여서 일어 나는 일이다. 산삼 밭에는 잔데라는 것이 산삼과 섞여, 전문가 아닌 분들은 잔데를 치켜 들고 산삼으로 판다. 알면서 팔면 사기꾼이고 모르고 팔면 실수다. 공회는 다행히 전자보다 후자가 많다.


(대화의 진행)
백 목사님은 생전 마지막에 눅16장의 홍포 입은 부자가 택자인가 라는 교리 문제를 공회에 남겼다. 모두에게 답을 내 보라고 했으며 결론을 맺지 않고 1989년에 돌아 가셨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1998.5.21. 또는 5.22.에 부산공회1에 속한 조사님 한 분이 연구소 이영인 목사와 통화를 하는 과정에 '백 목사님은 이 목사에게 조직신학을 맡겼다. 홍포 입은 부자에 대하여 결론을 냈는지' 물었다. 그 조사님은 백 목사님이 이영인 목사에게 사명으로 남겼으니 알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목사는 질문하는 조사님이 신령한 분이어서 이 목사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를 배우고 싶었다. 그 조사님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그 조사님은 눅16장 본문 안에 있으니 스스로 깨치라면서 설명을 해 주지 않겠다고 했다.

백 목사님은 생전의 공석 설교 시간에 홍포 입은 부자의 구원 문제를 과제로 남겼으나 사석에서는 택자라고 일찍 결론을 냈었다. 또 '아버지 아브라함이여!'라고 말한 부분을 이미 말을 해서 다 알고 있는 일인데 이 분은 모두 아는 사실을 몰랐을까? 일반 설교 시간에 과제로만 남긴 이유는 1980년대 백 목사님의 생전 마지막 기간에 서영호 송용조 등 양성원 교수들은 물론 백태영 등의 공회 지도부 목사들이 백 목사님의 교리를 거세게 반대했고 공회 행정조차 사사건건 맞서는 상황이어서 그들을 상대로 논쟁이 되면 그들의 양심적 연구에 지장이 될 것으로 보아 백 목사님 스스로 단정하지 않는다며 과제라 했다. 백 목사님을 직접 접할 기회가 없는 일반 교인들은 물론 목회자들고 거의 전부 백 목사님의 그런 내면을 잘 모른다. 연구소에 전화를 하면서 홍포 입은 부자가 택자인지 아느냐며 물어 본 조사님은 백 목사님 생전에 타 지방의 일반 교인이었고 그 교회 목회자 역시 일반 교인처럼 공석 설교만 아는 분이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설교 시간에 던져 진 과제를 가지고 열심히 스스로 연구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연구소에 직접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은 이미 깨달았다는 것이고, 연구소는 연구소가 몰랐고 또 백 목사님조차 말씀하지 않은 세계를 깨달았을 가능성을 항상 살피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진심으로 가르침을 청한다.

그 분은 본문만 잘 읽어 보면 알 수 있으니 직접 가르쳐 주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10년이나 지났을 시점에 다시 전화 할 일이 있었지만 역시 대답은 마찬가지였다. 본문 속에 있으니 스스로 깨달으라, 직접 가르쳐 주지는 않겠다, 그 것이 주님의 뜻이라 했다. 주님의 뜻을 앞에 두고 대화하는 사람이 있으면 연구소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주의 이름 때문에 극히 조심을 한다. 그래서 더 이상 말을 붙이지 못하고 세월에 맡겼다. 연구소는 악의든 선의든 그 어떤 배경과 과정이든 바른 것을 배울 기회만 된다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전화한 조사님이 이 곳을 조롱하기 위해서 말만 던진 것이든, 이 곳을 가르치되 이 곳의 태도를 고쳐 주는 교수의 방법이든 전혀 상관이 없다. 이 곳은 이 곳이 아는 것은 늘 최선을 다해 전한다. 이 곳이 모르면 이 곳의 힘을 다해 찾아 다니며 가르침을 청한다. 꼭 가르쳐 주지 않으려는 분이 계시면 세월에 맡겨 놓고 주님 앞에 소망으로 기다린다.

오늘 2019.6.4. 드디어 목사님이 되신 그 조사님이 먼저 전화를 주셨다. 또 눅16장 본문에 아버지가 둘이니 이 것만 가지고 연구하면 해결이 된다 하셨다. 이 순간 연구소는 그 분이 가진 것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면 그 속에 든 것이 우리의 생명이라면 우리는 생사를 걸어야 한다. 아버지가 둘이라는 그 정도면 연구소는 이미 백 목사님 생전에 파악했고 오랜 세월 많이 강조했던 내용이다. 그 분에게 '아버지가 둘이라는 부분만 가지고는 택불택을 결정하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반문을 드렸다. 그 분은 말싸움 하려고 전화한 것이 아니라 기도 중에 주님이 가르쳐 주는 것이 좋겠다고 감동을 주셔서 20년만에 말하는 것이며 '본문에 두 아버지'라는 것 이상으로는 설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육체의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직계 아버지도 아버지고, 아브라함은 몇 대 할아버지가 되던 성경에서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눅16장에 아버지가 2가지며 아브라함을 아버지라 불렀다는 그 자체만 가지고는 택불택을 구별할 기준이 되지 못하는 것같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 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외에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반론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연구소는 '예수님도 요셉을 육체의 아버지인데 아버지'라고 했으니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하신 말씀을 그렇게 사용하면 죄가 되지 않겠느냐'고 했으나 토론하기 위해 전화한 것이 아니고 지난 번에 가르쳐 달라 해서 오늘 전하는 것이니 그렇게 알라 하고 대화는 중단 되었다.


(참고로)
모두들 연구소의 다음 자세 때문에 꼭 반감을 표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소는 교리는 교리로 살피고 노선은 노선으로 살피면서 한 편으로는 그 교리와 노선과 교훈을 가진 상대방의 소속과 과거를 함께 놓고 살펴 오는 면이 있다. 끝없이 나갈 논쟁을 의외로 간단히 매듭 짓는 중요한 해결책들이 전혀 다른 면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1998.5.21. 부산공회1에 속한 13명 목회자들이 이영인 목사가 혼자 있는 연구소 사무실에 예고 없이 집단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연구소는 전국 총공회 주소록을 인쇄하면서 모든 공회들의 모든 교회들을 '총공회 주소록' 제목에 모두 포함했다. 그런데 13명 목회자들은 신풍교회와 서부교회 서영호 목사는 물론 대구공회 전체 교회들은 모두 탈퇴를 했으니 총공회 교회가 아니며 주소록은 허위여서 취소를 요구했다. 13명의 검정색 양복에 007가방을 든 분들이 1명이 근무하는 사무실 문을 갑자기 열고 들어 왔다. 당시 이들 대부분은 각목을 들고 부공2와 수백 명씩 집단 패싸움을 할 때 현장을 지도했거나 실제 그렇게 했던 행동대원들이었다.

그 분들이 서부교회와 부산공회2라는 거대 세력을 상대로 수백 명씩의 패싸움을 늘 이겨 본 자신감 때문에 예고 없이 1명이 있는 연구소 사무실에 들이 닥치면 해결이 될 것으로 본 듯하다. 그 날 13명을 앉혀 놓고 연구소 직원 혼자 모두 꼼짝을 못하게 했다. 13명 중 대부분은 마지 못해 온 느낌이었고 그 중에 지도자로 온 김춘도 류정현 목사님은 연구소 직원 1명의 좌우에 앉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신상만 최현수 두 목사님은 다른 곳에서 해 왔다고 들린 것처럼 소리만 키웠다. 소리로만 말하면 그 직원 1명이 그들을 압도한다. 당연히 거친 표현도 나왔다. 신상만 목사님은 13명 목회자를 사무실에 감금했으니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 직원은 '1명이 13명을 감금했다고 경찰에 고소를 하면 경찰이 무단침입에 불법감금이라는 죄를 어느 쪽에 물을지 궁금하고, 또 오신 분들은 고소파니 고소를 제발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모두 갔다.

모두 돌아 간 후에 그 날 13명 중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분들 대부분은 그 분들 마음에 백순희 이재순 지도부의 지시 때문에 온 상황이 너무 뚜렷하여 연구소 직원이 개별적으로 전화를 드려 최현수 신상만 목사님의 고소하겠다는 고성 등을 누르는 과정에 결레가 되었다고 일일이 사과를 했다. 대부분 상황을 파악한 듯했다. 그렇게 통화를 하는 과정에 조사님 한 분이 '백 목사님이 이영인 목사에게 조직신학을 맡겼다. 눅16장의 홍포 입은 부자가 택자인가' 해결을 물었다. 이 목사는 그 분에게 가르침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20년만에 그 분은 먼저 전화를 해서 연구소 이 목사에게 가르침을 주셨다.

그 분은 설교록은 일점일획도 가감 없는 영감이라고 교역자회에서 발언했다는 말을 과거 전해 들은 이야기가 기억난다.
말을 전달하는 분에게 그 분이 그렇게 말했을 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유는 설교록이 정확무오하면 백 목사님의 설교 중에 틀린 곳을 수정해서 출간을 한 것은 주로 이치영 목사인데 이치영 목사는 정확무오하신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분이 백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너무 차원 높은 신앙의 세계를 갖게 된 나머지 그 사모함과 그 가치성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변호를 해드렸다. 바로 그런 분이 20년 동안 답을 가르쳐 주지 않겠다, 본문 안에 답이 있다는 딱 이 말 한 마디만 가지고 스스로 해결하라, 이렇게 연구소를 가르쳤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또는 총공회 모든 원로 중진 모든 목사들과 모든 총공회 교인들에게 그 분이 가르치고 싶은 방법과 내용일 것으로 생각해서 그대로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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