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순복음교회 '비인가 기독교 단체 감독하라!' - 무슨 말인지 아는가?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1.02.02
방금 이런 글을 읽었다.

(보도 내용)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요약하면

...2월 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67) 담임목사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주요 통로가 된 인터콥 선교회와 IM선교회에 대해서도 이 목사는 따끔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비인가 단체에 대해 방역 차원에서 당국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IM선교회는 기독교의 이름으로 하고 있지만,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는 일종의 학원 개념에 더 가깝지 않겠나.
교회 기관이 아니라 학원 개념으로 처음부터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는 비인가 기관이다.
이 때문에 어디로부터도 감독을 받지 않고 있었다. 감독으로부터 소외돼 있었다....

... 앞으로는 비인가 학교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의 감독이 있어야 한다. 지금도 비인가 학교는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감독이 계속 없다면,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 생길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런데 비인가 학교와 교회는 분리해서 봐주면 좋겠다. IM선교회는 교단 소속이 아니다......



(문제의 심각성)
작년 2월부터 세계의 코로나 유행으로 세계와 한국 사회의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대구의 신천지 측 집회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 되어 대구 경북 전체가 폐쇄 되고 한국 사회가 얼어 붙었다. 이 기록은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8월 15일에 광화문 우익 집회에 정통 보수 측 교회들의 대거 참여로 또 집단 감염이 다시 전국을 위기로 몰아 넣었다고 언론과 정부가 몰아 갔다. 이 기록은 거의 억지에 가깝다. 극 소수의 감염 문제를 가지고 네로가 로마의 화재를 교회에 돌린 모습이고 일제 때 동경 지진의 문제를 조선인으로 몰아 간 느낌이다. 지난 1월에는 상주의 열방선교회와 지난 1주 전에는 대전 등의 국제학교라는 이름의 선교 단체 때문에 감염 문제가 보도 되고 있다. 막 백신을 통해 코로나를 잡을 기회가 왔고 마지막 위기감을 이들에게 쏟고 있다.

정부와 언론은 뭔가 하나에게 덮어 씌워야 한다. 그 대상을 교회로 삼았다. 교회처럼 큰 범위로 분류를 한다면 교회의 모임과 숫자를 비교할 때 지하철 등의 대중 교통과 학교 학원의 교육 기관, 그리고 마트와 상가의 상업 행위, 및 공공기관이나 회사의 단체 근무 등과 비교하면 별로 눈에 띄는 것이 없다. 굳이 말하자면 작년 2월의 신천지는 지목이 가능하나 사실 정부의 방역 초기여서 어디서 시작을 해도 초기에 당해 봐야 이후에 통제법을 개별하고 대처하게 되는 점에서 그들은 된통 당한 모습이다.

여기까지는 찬반 양측의 공식 자료를 면밀히 들여다 보면 이 정도의 평가가 객관적일 듯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평소 교회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이 교회라는 존재를 각자의 입맛에 맞춰 개량 종자를 만드려고 작정을 하고 몰아 가고 있다. 세상을 버리고 내세를 추구하지 않으면 종교인가? 이래서 종교다운 종교란 전쟁도 질병도 죽음도 인간의 생존 수단도 무시하는 것이 종교답다. 이 것을 종교의 문제점이라고 말한다면 공산주의처럼 종교 아편론을 내세워 종교를 박멸하면 된다.




(교계의 부화 뇌동)
세상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독감 하나 가지고 귀신이 사방 천지를 뒤흔들고 세상 전체를 뒤집어 엎었다. 태산명동 서일필이 딱 맞는 표현이다. 문제는 우연히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성동격서다. 세상을 휘몰아 놓고, 그 다음 교회를 지목하면서 교회란 위생에 모범을 보이는 것이 본질이라는 데까지 나가고 있다. 그 다음 교회 차례다. 교회 내에 가룟 유다들이 전부 일어 나서 '교회는 방역 문제가 나오면 하나님과 천국과 주일과 예배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일제 때 신사참배도 또 점령기에 공산당 하부 조직이 되자는 기독교 대표들도 그러했다.


이제 마지막 쯤인가? 원래 순복음교회는 정통 기독교가 이단이라면서 신천지 정도로 취급했다. 열방선교회니 국제선교회보다 더 심각히 이단시를 했다. 그런 순복음교회가 어느 날 교계의 중심에 섰고 최근에는 교계의 보수 중심에 선 느낌이다. 순복음교회가 좋아 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교계가 그만큼 좌경화가 되고 속화가 되었다는 뜻이다. 어쨌든 현재 기독교 내부 단체 중에 세상에게 영향력이 가장 큰 순복음의 대표가 '비인가 기독교 단체를 감독하라'고 했다는데 과연 진심일까?

기독교 이름이라 해도 국가에 인가를 받아야 정상적인 교회로 인식을 한다면, 기독교는 드디어 세상 나라의 학원 정도가 되었다. 비인가 기독교 단체라야 교회다운 교회가 될 수 있는 첫째 조건이다. 인가 된 기독교 단체는 세상 나라에서 볼 때 건전하다 하겠지만 종교 단체로서는 이미 탈선했다. 일제 때도 이러했고 공산당도 이런 식으로 등록을 시킨다. 그 때마다 참 교회는 등록 자체를 버틴다. 물론 이단들이 이런 흐름에 섞여 들어 오는 바람에 우리가 오해를 받지만 그렇다고 이단이 입으로 밥 먹는다고 우리는 코로 밥을 먹음으로 이단이 아님을 보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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