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주일과 예배까지 예외가 되는 상황 - 방역을 중심으로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0.12.13
양이나 소가 구덩이에 빠지면 주일의 '안식' 규정이 적용 되지 않는다.
구약에 제사장은 성전 안에서 주일날 도살을 할 수 있다. 신약에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 땀 흘려 찬송 부르는 것은 일이 아니다.
목사나 설교자가 주일에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한 다음에 생활비를 받는 것은 주일의 매매에 해당하지 않는다.


불신자가 욕을 하든 말든 주일에 '일을 금지'한 원칙에 해당 되지 않는다.
일인데도 봐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일이 '금지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런 일들은 일이 아니다.



코로나19라는 중국폐렴 때문에 지난 1년간 세계와 한국이 통째로 지진이 난 것처럼 화산이 터진 것처럼 난리였다.
교회만 이야기 하자면 주일과 예배를 국가는 막아 섰고 교회 거의 전부는 당연한 것처럼 자진해서 없애 버렸다.
그러면서 모두들 주일의 상기 규정 등을 내세웠다.


일이 생기면 상황에 따라 갖다 붙이는 논리는 합리화라고 한다.
신앙이라는 것은 먼저 옳고 그른 것을 결정한 다음에 상황을 대입 시켜 본다. 그리고 가부를 결정한다.
방역을 두고 제대로 된 기준을 접하기 어려웠다. 기준을 먼저 정한 뒤에 대처가 있어야 신앙이다.



주일과 예배의 평소 순서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기준은
생명이 구덩이에 빠진 경우, 준비로 대처할 수 없는 화재나 전쟁 등이 늘 그 사례다.
그런데 여기서 남을 살리는 것은 해당이 되지만 자기 생명과 자기 건강을 내던지는 것은 자기 결정이다.
주일날 건강과 생명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남을 살리기 위해 주일과 예배의 모습과 과정을 바꿀 수는 있으나
자기 건강과 자기 생명을 두고는 자기의 주일과 자기의 생명, 자기의 예배와 자기의 건강은 자기의 신앙에 따라 다르다.


이 번 코로나 방역은 1년이 지나 가면서 한국의 통계가 전부 다 드러 났다. 세계의 추세도 쉽게 파악이 된다.
우리보다 목숨을 더 아끼고 난리를 부리는 미국, 그들은 우리보다 엄살이 더 심하다. 인권의 이름으로.
미국은 코로나 방역 때문에 주일과 예배를 제한하는 것은 안 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그들을 볼 것 없이 우리 나라 기준으로 1년간 죽은 총수가 몇백 명이다.
그렇다면 교통사고로 1년 수천 명이 죽고, 일반 독감으로 1년에 몇만 명이 죽는 문제와 비교할 때,
주일과 예배를 바꾸거나 포기할 수 있는 그런 '생명' 문제일까?



주일에 양이나 소가 구덩이에 빠지면 주일의 안식 기준에도 불구하고 꺼집어 낼 수 있다.
문제는 10cm 낮은 곳에 소가 있다 하여 그 소를 데리고 하루 종일 밭을 갈고 있는 사람도 소를 살리는 운동일까?
감기가 걸리면 출근도 하는데 바로 그 감기 때문에 주일 예배만 빠지면 그 것이 건강 문제일까?

자기 집에 화재 때문에 주일날 불 끄느라고 예배도 오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 가스레인지에 국을 끓이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하루 종일 지켜 보느라고 예배를 빠지면서 화재 때문이라 한다면?



이런 말은 모두가 성경에 기록을 할 것도 없는 양심 차원의 문제다. 일반 자연 계시 차원에서 판단할 문제다.
올 1년 동안 방역 문제로 예배와 주일을 버리거나 바꿨다면
앞으로 1년에 전국 단위 총합에 몇백 명이 죽는 사안에는 교회가 늘 주일과 예배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그 말은 주일과 예배란 주님 오실 때까지 이 땅 위에서는 포기하라는 말이 된다.

다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군인이 예배당 문을 지키면서 막는데 멱살을 잡고 싸우면서 들어 가야 하는가?
이 것은 방역 때문에 예배나 주일이 지켜 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세상이 힘으로 막아서 막힌 것이다.
신약의 교회는 세상을 이기기 위해 총칼을 직접 드는 십자군 운동은 하지 않는다.
막으면 막는 그 자리까지가 주일과 예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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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7 12:38
    깊이 공감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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