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세상의 교회 탄압 - 교회의 교회식 대응과 세상식 대응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0.11.30
('성경'만 콕 찍어 금지 조항)
서울시가 지난 24일부터 적용한다는 제2단계 방역 조처에는 교회의 '공용 성경'과 '공용 찬송가' 사용을 금한다고 발표했고 교계는 일제히 종교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회의 비치용 성경과 찬송은 여러 사람이 사용하게 되어 감염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하철 문잡이도 사용을 금지할 것인가? 청와대 화장실의 수도꼭지도 공동 사용을 금지했을까? 시청 민원실 출입문도? 광화문 아스팔트는 공용으로 감염 될 위험은 전혀 없을까? 서울시민이 함께 마시는 공기도 금지할 것인가... 예배당 문고리는 공용인데 왜 너그럽게 봐 주고 예배당의 성경은 장갑을 끼고 만져도 안 되고 아예 비치를 금지하는가?

성경을 금지 시키면서 이 번에는 불교의 찬불가도 함께 금지했다. 편파로 보이지 않으려고 끼워 넣었다. 찬불가 부르는 불교인도 있을까? 잠수함과 구축함에게 꼭 같이 잠수를 금지 시키면 형평성이 있을까? 기독교의 성경 찬송가는 불교의 불상과 같다. 종교 시설 내의 모든 형상을 없애라고 한다면 기독교는 열렬히 환영할 것이다. 천주교와 불교는 종교 부정으로 난리가 날 것이다.


(성경 금지에 '공용'을 붙인 이유)
어디서 이 단어를 들어 봤는가? 교계가 속으로 그렇게 의지하는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성경을 읽던 교인을 체포한 사건이 보도 되었다. 크리스찬 투데이 2011.5.11. 보도를 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DMV(차량국) 사무실 입구에서 성경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교인이 체포가 되었다고 전한다. 'St. Francisco Chronicle'은 목사 1명과 장로 2명이 연행이 된 이유는 공공장소에서 종교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http://www.christiantoday.us/18787

공공장소는 함께 사용하는 곳이니 싫어 하는 사람에게 성경을 표시 내지 말라는 것인데 남자 혐오증을 가진 여성을 위해 공공장소에는 모든 남성을 출입금지 시킬 것인가? 반대로 여성 혐오주의자를 위해 모든 여성을 금지 시킬 것인가? 어쨌든 공공장소의 '공용'을 앞 세우면 무지한 대중은 일단 공감하게 된다.

코로나19의 방역이라는 깃발을 제일 앞에 높이 치켜 세우고, 뒤에서는 '공용' 물품의 사용 금지가 나팔을 불며 따라 가는 행진 속에 '예배당 내의 성경까지 공동 사용 > 공용'은 금지로 슬금슬금 분위기를 잡고 있다. '공용' 물품 금지... '공용'이란 공공사용, 공공장소의 공동 사용의 준말이다. 지금 진행 되는 '동성'이나 '포괄적 차별 금지'와 같은 포화가 끝나고 나면 마지막에 나설 점령군의 최후 정리는 성경은 머리 속에나 담고 입 밖에 내지도 말라고 할 것이다.


(교회에 대한 집요한 공격)
한국의 좌파 집권측이 한국 사회를 붉게 물들이려면 한국 보수 교회가 가진 저력을 넘어 서야 한다. 그들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된 공공장소라는 공용 공간에서 종교 표현을 막은 것이 눈에 들어 온 것이다. 미국에서도 시행하는 제도로 탄압하면 미국의 간섭을 막을 수 있다. 동성 낙태 전도까지 한국의 집권 좌파는 교계와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 교계는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트럼프로 대변 되는 보수 세력이 지난 4년간 미국의 좌파 운동을 크게 눌러 놓게 되자 교계는 트럼프의 재선을 열망하고 있다.

문제는 낙태, 동성, 전도 금지 정도의 사안만 놓고 보면 트럼프는 국내 교계에 도움이 되는 인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과 성경의 사안이 이 3가지가 전부인가? 산 속에 호랑이를 전부 잡고 나면 이전에 보기 드물던 이리 늑대가 떼를 이루어 민가를 덮친다. 호랑이가 더 무섭다. 그렇다고 호랑이를 다 없애고 나면 이리 떼가 나서는데 이리 떼는 호랑이와 비교할 때 우리가 견딜 만 한가? 세상은 자연의 세계다. 누가 정권을 잡고 어느 쪽으로 몰아 가든 교회는 그 뒤에 몰려 올 폭풍을 늘 봐야 한다. 어느 한 쪽의 편을 들 수가 없다. 좌파는 당장 교회를 요절 낸다. 우파는 서서히 교회를 잠식한다. 그래서 일선에서 좌파를 반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알고 보면 그 다음에는 우파와도 또 맞서야 한다. 공회 내 좌파 교인들은 이 논리를 가지고 '일선의 좌파 반대'를 지운 다음에 '우파와 맞서자'는 말만 뽑아 낸다. 이들을 반거짓말쟁이라고 한다. 온 거짓말보다 더 무섭다.

1987년에 공회를 탈퇴한 김철수 목사님이 공회의 논리 '소수보다 다수고, 다수보다 진리'라는 말을 바꾸어 '모두가 서로 진리라고 하니 진리를 쉽게 단정할 수 없다. 따라서 공회 원칙에 따라 소수보다 다수가 맞고 공회는 다수결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자 공회 내 지도부는 모두 입을 닫았다. 할 말이 없었다. 그를 이기지 못했다.
전체 4

  • 2020-11-30 18:41
    김철수 목사님의 주장에 공회 내 지도부는 모두 입을 닫았다고 하셨는데 혹시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제가 듣기로는 거의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김철수 목사님의 입장을 비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2020-12-01 07:29
    김철수 목사님의 주장은 크게 '총공회가 백영희 1인 독재가 된 것은 틀렸고 기독교는 민주주의'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1987년 9월에 김철수 목사님은 문건으로 공개 발표를 했고 백 목사님 생전이어서 모두 침묵하고 있었을 뿐이나 정확히 2년이 지나 목사님은 돌아 가셨고 이후 첫 교역자회인 1989년 9월부터 오늘 서울공회와 대구공회에 속한 분들은 당시 공회의 2/3 정도가 되었고 '총공회는 다수결'이라는 발언과 행정을 강행 시켰습니다.

    김철수 목사님의 주장에 대하여 '당시 지도부는 입을 받았다'고 했는데 1987년 등 목사님 생전 마지막의 공회 지도부라고 한다면 '백태영 백영익 백영침' 목사님이었고 흔히 '3백'으로 불렀습니다. 당시 교학실 이재순 목사님은 연세만 높았지 목회에 성공하지 못하여 지지하는 분이 없었고, 인산 이재순 목사님은 모두가 다 아는 대로 공회의 막내였습니다. 백 목사님 장례식 때 교학실 이재순 목사님이 갑자기 3백에 포함 되어 대구공회 지도부로 활동을 했습니다.

    김철수 목사님이 기독교는 민주주의라는 문건을 가지고 교학실 이재순 목사님을 찾았을 때 연구소 직원이 입회를 했었고 이재순 목사님은 논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그 시기에 이재순 목사님은 사직동교회를 방문하여 다른 일로 회의를 주관했는데 노련한 송용조 목사님과 교인들에게 일방적으로 공회를 매도 당한 일이 있었고 이 때 사직동교인들은 공회의 지도부 입장을 확인했다며 1988년 2월 공회를 탈퇴했습니다.

    기록의 경우, 구 게시판에 공회 역사 게시판과 일지가 제공 되어 관련 기록을 볼 수 있었고, 지금도 설교록 1988년과 1989년에 '기독교' '민주주의' '김철수' 등을 조합하여 검색해 보면 목사님은 임종 직전 수도 없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서영호 목사님 부부는 목사님께 공개적으로 기독교는 민주주의라고 주장을 했고 서 목사님의 노선과 입장은 대구공회가 총공회를 분리하는 과정이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했지 그 외에는 대구공회와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대구공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 게시판과 일지는 현재 사이트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데 자료가 방대하면서도 곳곳에 당시 기준으로 명예훼손이라는 개념이 없어 그대로 제공했으나 최근 백 목사님 자녀들이 중심이 되어 수도 없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바람에 내용 검토에 시간이 소요 되고 있습니다.

  • 2020-12-01 17:57
    http://www.seonjija.net/new/board_jaqt68/65657
    위의 링크를 통해 김철수 목사님의 주장에 대한 당시 공회 목회자들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영희 목사님 사후에는 입장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으나 당시 교역자회의 내용으로 볼때는 다음 주장은 좀 왜곡된 표현으로 비칩니다.

    “1987년에 공회를 탈퇴한 김철수 목사님이 공회의 논리 '소수보다 다수고, 다수보다 진리'라는 말을 바꾸어 '모두가 서로 진리라고 하니 진리를 쉽게 단정할 수 없다. 따라서 공회 원칙에 따라 소수보다 다수가 맞고 공회는 다수결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자 공회 내 지도부는 모두 입을 닫았다. 할 말이 없었다. 그를 이기지 못했다.”

    • 2020-12-02 11:38
      '교인'께서 인용한 자료는 그 곳의 정확성 자체를 인정할 수 없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20여년의 활동을 통해 교리 연구를 하는 과정에 이단설의 출처까지 조작하다 이 곳에서 출입을 금지 당한 곳입니다. 연구소 22년 운영 역사에 출입을 금지 당한 분이 3명입니다. 하루 수백 건의 스팸을 몇 년동안 적은 분, 도서 출처까지 거짓말을 하며 이단설을 정통설로 각색한 분, 올려 진 글을 몰래 손 댄 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근거로 제시하면 비슷하게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다른 자료를 살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김철수 목사님의 논리가 공회 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1989년 9월 이후 1990년 3월까지의 대구공회 측 자료만 살피면 명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989.12.12. 발송된 문건이면 충분할 듯합니다. 백 목사님 앞에서 발언한 것을 혹시 믿는지요? 찬송가 사용을 두고 공회 찬송을 죽는 날까지 지켜 내겠다고 모두가 약속했을 때 목사님 면전에서 '죄송하나 저는 통일찬송가를 사용하겠습니다.'라고 한 사람은 김명재 목사님 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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